오산시, ‘미래 학습도시’ 비전 제시

오산시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에서 융합과 창조를 통해 미래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오산시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곽상욱 시장은 미래 러닝디자인 융합과 창조의 미래 평생학습도시, 새로움과 다채로움을 입히다.를 주제로 학습도시 사례를 공유하는 갈라 콘서트에서 오산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교육도시 정책사례를 공유하면서 미래 학습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포럼은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최, 대한민국 평생교육진흥재단 평생학습 타임스 주관, 한국 평생교육총연합회, 한국 평생교육사협회, 오산시 외 4개 도시가 공동주관했다. 제5차 휴먼테크놀로지 혁명시대 학습도시의 넥스트 페이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문석진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과 최운실 한국 평생교육진흥재단대표, 윤여각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장,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전국학습도시 시장, 군수, 교육장과 평생교육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은 휴먼테크놀로지 혁명시대를 맞아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들이 구체적선제적 학습도시의 미래상을 구상하고, 특화된 학습도시 미래상을 디자인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교육 도시를 도시브랜드로 정하고 지속가능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 온 오산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경계를 넘는 학습혁명,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혁명, 가치를 창조하는 공동체 혁명을 통해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을 조성해왔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또 학교의 경계를 넘은 시민참여학교, 건물의 경계를 넘은 징검다리교실, 기술혁명을 학습과 연계한 교육포털 오늘e, 데이터를 조직화하고 연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동하는 2천 명이 넘는 활동가 등 여러 기관과 시민들이 협력하여 만드는 오산시의 평생학습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미래의 오산모습으로 메이커교육센터와 연계한 테그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한 창의형 인재 육성과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 도서관을 통한 음악과 예술, 인문학이 융합된 예술교육으로 학교와 연계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감성이 풍부한 시민으로의 성장 사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기술을 뛰어넘는 공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가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려면 가정,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한 번 더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대학교와 MOU 체결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베들레헴대학교(부총장 피터 브래이 신부)와 지난 4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대 캠퍼스에서 청년 평화지도력 개발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 학생, 교직원의 교류는 물론 다양한 학술활동과 국제평화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앞으로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와 베들레햄대 공동체파트너십센터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내 한반도-팔레스타인 청년 학생 평화 워크캠프(2020년 여름 2~3주 예정) ▲팔레스타인 청년 학생 한국연수를 포함하는 한-팔 공동 평화사업 기획을 위한 워크숍 ▲상호 학교 교육과정을 인정하는 학생 교류 사업 협의 등을 추진해가기로 했다. 한신대 이해영 부총장(글로벌피스센터장)은 이번 두 대학 간의 MOU는 지난 11월 글로벌피스센터 개원 이후 첫 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 지정학적 패권질서에 의해 분쟁과 갈등의 중심지였던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두 대학이 동-서아시아의 평화를 잇는다는 성격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아닌 팔레스타인의 시각에서 공동의 평화사업을 기획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대학 간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의 평화 활동이 부족했던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들레헴대는 1973년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에 최초로 문을 연 고등교육기관으로 3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가톨릭 대학임에도 재학생 중 80%가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20% 정도 수준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가 신학대학으로 출발한 한신대와 팔레스타인 영토 내의 가톨릭 대학인 베들레헴대의 다양한 교류는 앞으로 이웃 종교 간의 평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양 대학의 합의에 따라 김용복 한신대 석좌교수가 총장 권한을 위임을 받아 체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여가친화기업 인증 획득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석)니 지난 1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9 여가친화기업인증식에서 44개 기관과 함께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업을 선정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절차는 서류 접수 및 서면 평가가 시작되고, 인증신청서 내용을 바탕(자체평가 점수 및 기술 내용 종합 검토)으로 자체평가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 현장조사가 실시되고, 최종 인증기업 선정을 위한 인증위원회가 구성되어 해당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여가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정시퇴근제를 위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유연 근무제, 연차사용 의무화, 대체휴일제, 가족초청행사, 사내 동호회 지원 등 문화와 쉼이 있는 가족의 삶 지원을 위해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희석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상생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임직원이 일과 여가생활의 조화로운 직장생활의 만족감을 나아가 고객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가 출연 해 공연한다. 콰르텟엑스는 제1바이올린이자 해설가,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유명한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이며, 제2바이올린의 양승빈, 비올라의 김희준, 첼로의 임이랑과 팀을 이루는 단체이다. 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수많은 라디오와 방송에 출연해 화려한 연주를 보여준 이력이 있다. 공연은 비발디 사계, 차이콥스키 사탕요정의 춤 등 바로크 음악부터 낭만주의 음악까지 유명 서양 클래식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시대별로 연주하여 흐름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윤범의 해설과 함께 음악사 하이라이트를 사진, 영상 등 친근한 매체를 활용해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오산문화재단에서 2019년 마지막 브런치콘서트로 기획해 공연 종료 후 로비에 간단한 다과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높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19일 청년창업 지원행사 개최

오산시는 오는 19일 꿈두레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야! 너두 창업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공론의 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차원의 창업 정책수립을 위해 대학생,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자, 스타트업, 창업 관련 종사자 등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창업 희망분야와 활동내용을 조사해 기초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오산 지역 내 창업 청년들의 정보 공유 문화를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스파크 포럼, 군 장병 대상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마을변신 프로젝트를 운영했던 사단법인 스파크 민영서 대표가 창업 실패 사례 공유 및 청년 창업 지원에 관한 컨설팅 자문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기존 강연 방식을 탈피해 창업 유형에 따른 공감, 문제정의, 아이디어 도출, 데이터 기반의 분석, 창의적 문제해결 방식의 상호 공동 의제 해결 방식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관련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접하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이런 행사가 지속 마련되어 청년 창업플랫폼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공공빅데이터대회’ 대상 수상

오산시가 지난 1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19년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해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례 중 공공의 이익과 과학적 행정 구현 등에 대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선정했다. 중앙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 및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각 부문 3팀씩 6개 팀이 국민평가단 100명 앞에서 순위 결정전을 펼쳤다. 오산시가 과제로 낸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초등 돌봄(온종일 돌봄) 정책추진은 오산형 돌봄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산시 전 가구별 소득과 소비지출, 사교육비, 맞벌이 비율 등 129개 항목에 대한 추계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구유형 및 소득 등 가구별 생활수준을 고려한 과학적인 돌봄 수요 예측으로 수요자 맞춤형 초등 돌봄 정책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행정기관 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돌봄 공백이 사교육비, 저출산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이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다 함께 돌봄 센터가 전국에 1천800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온종일 돌봄 선도지자체로 선정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이 먼저 필요한 지역에 수요자 중심의 다 함께 돌봄 센터를 설치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활용해 가구별 생활수준 추계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생애주기 및 생활수준별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보건, 인구, 건설 등 행정 전반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빅데이터로 기반한 오산형 돌봄 모델 추진 및 확산에 밑거름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행정에 접목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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