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무지개 어린이집 봉사단(원장 임인옥)은 지난 2일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오산시에 전달했다. 무지개 어린이집 봉사단은 드림스타트의 사례가족 중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족의 사연을 듣고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운영한 바자회의 수익금 80만 원을 드림스타트 2가정에 전달했다. 임인옥 원장은 아동과 부모가 직접 마련한 음식과 장난감 등의 기부물품을 가상화폐를 통해 판매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아동을 돕는 일에 쓰게 되어 아이들은 경제교육뿐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아동과 부모들이 모은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맡겨주신 무지개 어린이집 봉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가정에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은경 오산시의원이 오산시청사 옥상에 건립 중인 체험학습장 버드파크의 건축허가 승인에 유감을 표하고 곽상욱 시장에게 직권취소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3일 개회한 오산시의회 제246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모든 건축 허가의 행정 절차는 심사숙고해야 함에도 버드파크의 인허가가 급속도로 진행돼 승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 버드파크는 경주시 외곽 보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반면, 오산 버드파크는 도심 한가운데인 시청사에 들어서 주차문제와 소음,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시가 제시한 주차장 확보 계획에는 시청광장 70대, 테니스장 지하 50대, 청사 별관 60대 등 최대 415대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했으나, 이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발생할 여러 문제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싫을 만큼 걱정이 앞선다.라며 곽상욱 시장께서 버드파크 건축허가를 직권취소 하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한국병원(병원장 조한호)과 사회적기업 ㈜동부케어(대표이사 진락천)는 3일 지역사회 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성실한 진료 및 편의 제공, 의료정보 및 교육참여 기회 제공, 응급환자 발생 시 구호차량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화성과 오산의 동부케어 450여 명의 노인 장기요양 대상 어르신이 더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게 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은 한국병원은 오산시 최대급 종합병원으로 65명의 의료진과 400병 상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별관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병원 최재남 행정본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더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해 한국병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 공구 무료 대여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오산시는 가정에서 사용빈도가 낮지 않지만 구매해 비치하기가 애매한 생활 공구와 가정에서 보관이 어려운 공구를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지난 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여 공구는 가정용 공구세트, 충전드릴, 사다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 약 31종으로 시청 노인장애인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하고 있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신분증 지참) 또는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사전에 필요한 공구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시는 2020년에 생활에 필요한 공구를 더 확충해 공구 대여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살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등에서 생활하면서 가끔 필요한 생활공구를 직접 사기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입 부담이 없어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019 윈터 페스티벌을 기획해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장르의 대형 공연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윈터 페스티벌의 시작은 오는 7일 오후 5시, 케빈 존 에두 제이가 이끄는 독일의 대표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공연이다.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슈만의 대표 작품을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천재 바이올리스트 파비올라 김이 협연자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공연은 13일 오후 7시30분에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투란도트다.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이며,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줄 공연으로, 합창, 무용,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아리아를 통해 오페라 공연의 깊은 감동과 화려함을 보여줄 것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공연도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백건우와 쇼팽 공연을 통해, 쇼팽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고 연구한 백건우만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일은 20일 오후 7시30분이다. 윈터 페스티벌의 화려한 피날레는 2019 송년음악회로 26일 오후 7시30분에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계의 베스트 뮤지션과 뮤지컬계의 베스트 뮤지션으로 구성된 송년콘서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서 1부는 클라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함께해 에너지 있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2부에서는 뮤지컬 스타 정선아와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인 브래드리틀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한편, 2019년 마지막 브런치 콘서트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 음악사의 하이라이트가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비발디, 하이든, 모차르트 등 유명 작곡가들의 대표곡이 조윤범의 재치 있는 설명과 함께 콰르텟엑스의 연주로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12월에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공연은 오스쿨할인 50%로 관람할 수 있다. 오스쿨할인은 오산시 관내 19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공연에 관심을 두고 많은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할인제도이다. 그 밖에 공연과 할인에 대한 문의 및 예매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지난달 29일 대호중학교의 직업체험을 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의 2019년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미리내일학교는 미리 내 일(JOB)을 체험한다.라는 의미와 나의 미래(TOMORROW)를 미리 체험해보자!라는 취지로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이 택시와 버스를 타고 관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오산시만의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이다. 올해 미리내일학교는 9개 중학교 1학년생 2천396명이 소방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63개의 직업체험기관에서 진행했고,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택시 316대, 버스 75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담당했다. 미리내일학교가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한 기관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산시청, 오산교육재단,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의 행정기관과 관내 9개 중학교 및 해당 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차량지원을 위한 4개 택시조합, 안전한 교통지도를 위한 오산시 모범운전지회, 63개 직업체험기관 직업인 멘토와 사전사후 수업 및 직업체험 인솔을 담당하는 학부모 진로코치 등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오산시 학생들의 꿈 찾기를 위해 노력해 전국 최고의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시는 2020년 미리내일학교는 더 재미있고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석)은 지난달 30일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에서 다목적실 강좌 강습 주민을 대상으로 고객소통 + 행복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줌바댄스 30여 명, 어린이 4개 강좌 50여 명의 아동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주민과 소통 및 행복나눔 기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강습에 대한 부모의 높은 관심과 수강생의 소질과 끼를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해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가 되었고, 참석한 주민과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희석 이사장은 공단의 존재 자체가 주민 참여, 공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향유 기회를 확대해 고객만족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오는 7일 2019 오산시 도서관 시민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3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오산 북페스티벌은 올해는 미래세상 속 주인공은 바로 나를 주제로 오산시 도서관 봉사단체인 키움봉사회, 관내 시민독서회 등 20여 개 시민 단체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내?외부에 16개의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다양한 과학, 독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고, 미래의 뉴턴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연령별 과학 추천 도서전시회리틀 뉴턴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윤지영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 과학마술쇼, 벌룬 버블파티, 빛그림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북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사전접수와 당일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도서관 홈페이지 및 꿈두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 현 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은 지역단체의 적극적 협조와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하게 됐다며 어린이와 온 가족이 보고, 읽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해 4차 산업시대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달 29일 2층 회의실에서 ㈔한국안전문화교육협회(이사장 박신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의 해당 국가 언어로 안전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각종 범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 공유 및 대처요령 교육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박창호 서장은 협약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다문화 가정을 더 세심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 범죄 취약계층 보호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지적측량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두곡지구와 오산지구를 지정해 재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1910년대 종이도면에 등록했던 토지 중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맞지 않는 지역을 다시 측량해 정확하게 디지털 지적으로 등록하는 사업이다. 지적불부합지 토지는 이용 경계와 지적공부 등록사항 불일치로 이웃 간 분쟁은 물론 각종 인허가에 제약이 따르고 이를 바로 잡으려면 개별 소송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적 재조사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7개 지구, 2천175필지를 추진했고 올해는 두곡, 오산 지구 560필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20년에는 외삼미, 부산 2개 지구, 281필지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 간의 다툼, 경계분쟁과 소송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소유권 행사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사업에 대한 경계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해소 등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