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C1(City1)버스 운행 개시

오산시는 청호ㆍ고현동을 기점으로 세마역까지 운행하는 도시형 교통모델인 C1(City 1) 버스를 지난 30일부터 운행 개시했다. 도시형 교통모델이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산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고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고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다. 도시형 C1 버스는 오산시의 까산이 캐릭터와 주요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차별화한 핑크색과 민트색을 버스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조성하고 오산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C1 버스의 운행노선은 그동안 대중교통이 취약해 주민불편이 계속되어온 청호고현동을 기점으로 출발해 오산역, 오색시장, 오산대역, 물향기수목원, 드라마 세트장을 경유 세마역이 종점으로 총 2대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형 C1 버스 외에도 추가로 주요 권역별 도시형 순환노선을 개발하고 있다며 교통소외지역의 맞춤형 버스로 다중이용지역과 오산역환승센터와 전철역을 연계해 대중교통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오산시만의 특화된 버스준공영제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형 C1 버스 이용 관련 사항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을 참고하거나 오산시청 교통과 및 오산교통에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예비 문화도시’ 선정

오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른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2020년 1년간 예비 사업 기회를 부여받고, 2021년에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될 기회를 얻었다. 오산시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오산시와 인천 부평구, 강릉시, 춘천시, 공주시, 완주군, 순천시, 성주군, 통영시, 제주시 10개 지자체를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 지자체를 선정했고, 이중 오산시는 사람, 가치, 문화, 지역을 이음으로써 이음가치를 확산하는 특징이 사회문화 중심형 지정 분야에 부합해 선정됐다. 오산시 등 10개 지자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2020년 말경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제2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게 된다. 오산시는 지난 3월 대학교수와 문화, 예술, 교육기관 대표, 실무 담당 전문가 등 3개분과 15명으로 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예비도시 지정을 준비했다. 추진위는 교육문화를 지역의 문화정체성으로 설정하고 교육도시를 문화도시로 확장한다는 목표로 매주 1회 정기적인 아카데미와 토론을 하는 등 총 43차 회의를 진행하는 등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곽상욱 시장은 예비문화도시 지정은 오산시의 문화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민석 국회의원과 이동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세교고 ‘세교필봉사도 프로젝트’ 운영

오산 세교고등학교(교장 서은경) 학생들이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교고 2학년생 49명이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이웃 필봉초 4~6학년 69명을 대상으로 세교필봉사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교 간 연계교육과정인 세교필봉사도 프로젝트는 세교고의 2019학년도 역점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봉사의 의미와 공동체 안에서 가치 있는 삶을 깨닫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8월에 이어 진행되는 세교-필봉사도 2차 프로젝트는 게임과 슬라임으로 만나는 exciting science, 유튜버가 되고 싶니? 따라해 봐, 스토리텔링, 한 번만 보여줘도 인기쟁이가 되는 수학마술과 수학암호, 다양한 스포츠로 체력 다지기 등 총 14강좌에 16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은경 세교고 교장은 앞으로도 작은 마을단위 학교 간 연계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의 높은 벽을 허물고 지역 내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30% 육박

오산시는 보육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립운암6단지어린이집 개원식에 이어 20일에는 시립 파크시티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이로써 시는 올해 들어서만 7곳의 국공립어린이 집을 개원해 국공립어린이 집 이용률 30%에 육박하게 됐다. 오산시 국공립어린이 집은 모두 39개소로 설치율이 15%로 전국 평균 10%, 경기도 평균 7%보다 높으며, 공공보육률은 30%로 전국 평균 17%보다 높고, 경기도 평균 14%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번에 개원한 시립운암6단지어린이집은 오산시에서 민간어린이 집 국공립 전환 첫 사례로, LH와 국공립어린이 집 전환설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되며, 36524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되어 오산시 특화된 시간제보육 사업을 하게 된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시립 파크시티 어린이집은 지난 4월 오산시와 아파트 시행사가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운영 협약을 맺고 오산시에서 리모델링 공사비, 기자재 구입비 등 지원을 통해 39번째 국공립어린이 집으로 개원하게 됐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아동친화도시, 출산 보육도시로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공공보육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보육과정에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열린 어린이집,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 등으로 아이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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