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족 자전거길 조성사업 방향 제시

오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주재로 자전거 쉼터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연계 및 slow 가족 자전거길 조성 정책연구과제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경기도 사전심사 및 학술연구 심의위원회를 통해 경기연구원 시군지원 정책연구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정책연구과제를 부서장과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인 경기연구원으로부터 완료보고를 받았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 Green Way와 연결하는 오산천과 도심의 주요 거점지역을 자전거 쉼터와 자전거도로 등으로 연결해 지역특색과 문화를 연계하고, 자전거이용 문화를 정착해 녹색 교통 중심의 교통문화 도시로 도약이다. 지난 5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관련부서 담당자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고, 오산천 및 오산역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개선방향을 중심으로 연구 과제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단기사업으로 오산천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중기사업으로는 도심 거점 자전거 네트워크 연결망 확충, 장기사업으로 사람중심의 녹색교통문화 도시로 성장 등 단기 정책 목표부터 장기 정책 목표 순으로 보고했다. 곽상욱 시장은 세계적인 패러다임이 녹색 교통 중심 교통체계 전환이며 시민의 삶의 질 고양과 사람 우선인 교통문화 도시로 성장하고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립박물관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오산시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오산시립 역사박물관에 전시 가능한 유물의 소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내용 및 유물 전시와 소장품 수집 방향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연구진인 신동욱 연구원은 온라인조사와 오산시 관계기관과 개인소장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총 3천922점의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광복 이후의 유물이 50.2%로 압도적으로 높고, 교육 관련 유물이 전체의 58.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역사관을 마련해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교육기관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본 용역에 오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해 박물관 필요성에 대해서 주민 대다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교육과 체험 위주의 박물관을 요구하고 있으며, 교육도시로서의 정체성이 반영된 박물관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과 한수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은 기존의 단순하고 진부한 박물관 개념을 탈피하고,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교실이 융합된 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박물관 건립은 막중한 시대적 요구 사업인 만큼 천편일률적인 박물관을 탈피하고, 오산 시민이 유물을 직접 만지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가운데 오산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습득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시민참여단을 포함한 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오산시에 건립된 박물관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설정하고, 오산시에서 출토된 발굴유물에 대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오산시의회의 김영희 부의장, 한은경 의원과 이번 용역의 자문위원인 이남규 한신대학교 교수,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한수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우승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제1회 오산학생 STEAM-MAKER대회’ 개최

(재)오산교육재단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학생과 지도교사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오산학생 STEAM-MAKER 대회를 개최했다. 제1회 오산학생 STEAM-MAKER 대회는 오산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들이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 메이커를 발굴하고 키우고자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5팀을 선정하고 각자 목표에 맞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과정과 결과물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화산이 깨어났다., 4차 산업 수업혁명 등 다수의 메이커 관련 저서를 집필 한 서울시립대 변문경 교수의 한국형 메이커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15팀의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결과는 최우수상에는 성호고등학교 지진에 잘 견디는 구조물 만들기 프로젝트팀이 우수상에는 수청초등학교 친구들을 위한 앱 만들기팀이 선정되었다. 장려상 3팀은 오산중학교 1인 카트 만들기, 세마고등학교 일라이트 점토광물을 활용한 공기청정기 제작, 운천고등학교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공기청정기 제작 팀이 수상했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 오산의 학생 메이커를 많이 양성해 전국으로, 세계로 나가는 미래의 창의융합 인재 배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 개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백석관에서 글로벌피스센터(Global Peace Center for Justice) 개원식을 갖고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으로서의 첫 걸음을 뗐다. 개원식은 한완상 전 부총리, 안재웅 전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흥수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 한국 에큐메니컬운동과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유승희 국회의원, 김성재 한국UN봉사단 총재(한신대 석좌교수)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규홍 총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한신대는 글로벌피스센터를 통해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 세계평화의 허브, 평화운동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원식 이후에는 생명의 정원(庭園), 한신! 세계를 평화로 품다.라는 주제의 기념심포지엄이 이어졌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기조강연에서 성서 곳곳에 예수님의 평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한신대가 글로벌피스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민족분단과 국가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기폭제로서 역할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이 국제평화운동: 개발패러다임에서 평화패러다임으로, 송대한 국제전략센터 편집장이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그리고 새로운 평화운동, 백석 울산과학대학교 교수가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남북경협 과제와 전망의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는 우리 사회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전통을 가진 한신대의 새로운 비전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을 실천하기 위해 ▲한신성의 평화학적 재구성, ▲한신성과 시민사회가 결합한 글로벌 평화연대 모델 창출, ▲개발 중심에서 평화와 상호연대로의 국제 패러다임 변화, ▲평화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한신대 이해영 교수(국제관계학부)가 임명됐고, 한신대 교수진과 시민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김상근 KBS 이사장, 김성재 한국UN봉사단 총재(한신대 석좌교수) 등 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갖췄다. 앞으로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는 평화연대사업, 학술교육사업, 인터넷 기반 국제소통망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피스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행보로 팔레스타인 알 큐드스(Al-Quds) 측 대학과 MOU를 추진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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