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올해 안에 꼭 접종하세요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2005년 1월1일~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사춘기 성장발달 및 초경관련 의료인의 1:1 표준 건강상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지원백신 가다실, 서바릭스) 무료 접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피부나 생식기 점막 등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과 생식기 사마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필수며 접종만으로도 70~80%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2005년 여성청소년은 올해 1차 접종을 해야 내년 2차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이시기를 놓치면 접종 횟수도 늘어나고 접종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은 파주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예방접종실(031-940-5216)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로 아직 접종을 주저하는 보호자분들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녀들이 적기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DMZ 최북단 대성동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한다

파주시는 DMZ(비무장지대) 최북단 대성동 마을(자유의 마을)에 오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53가구 171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성동 마을은 그동안 대부분이 개별 정화조를 사용하고 있어 수질오염에 의한 공중위생 저하, 악취 발생, 정화조 청소 등 생활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적인 하수도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성동 마을하수도 보급을 확대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환경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해 올해 국도비 8억5천400만원을 확보했다. 이어 시는 대성동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하루 60t 용량의 하수처리장을 2019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호 시 맑은물환경사업단장은 “접경지역 마을인 DMZ 대성동 마을에 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소외돼 불편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동 마을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DMZ 안의 공동경비구역(JSA) 내 위치한 특수한 마을로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씩 마을은 둔다’는 협정에 따라 그해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지구촌 관광지 급부상] 파주, 남북교류 선점… 평화관광도시 1번지로 도약

분단과 냉전 산물인 DMZ(비무장지대) 등 파주지역 대북 안보 관광지가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전 세계 언론에 생중계되면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싶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지구촌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DMZ의 환경과 관광 가치를 남북한이 하나의 시장으로 연계하자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파주 관광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크게 기지개를 켜며 중대 변화를 맞고 있다. 관광전문가들은 “수십 년째 파주관광콘셉트는 제3 땅굴 등 단조로운 안보관광에만 머물렀다”며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만큼 글로벌관광마케팅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안보’에서 남북공동사업 등 ‘평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사업 필요성 등 패러다임 쉬프트(발상의 전환)가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남북정상회담 후 외국인 관광객 급증 남북정상회담 전 파주시 관광과가 분석한 최근 3년간 관광객을 보면 지난해 총 800여만 명(외국인 88만여 명)이 파주의 임진각, 제3 땅굴 등 안보 관광지를 찾았다. 이는 2015년 880여만 명(외국인 120여만 명), 2016년 850여만 명(외국인 100여만 명)에 비해 줄었다. 정치적 요소 등 이유로 요우커(중국인)들의 단체관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확 달라졌다. 외국인을 전문으로 판문점 등지 관광을 진행하는 국내 여행사들은 해외 연계 여행사에서 판문점 예약 문의가 쇄도, 오는 10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말했다. B 여행사 관계자는 “예약 문의가 평년대비 40%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가 폭발적이다”며 “일손 부족 사태까지 겪는 등 남북정상회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광진흥센터도 “지난해까지 중국 관광객이 오지 않아 외국인들의 안보관광 수요가 줄긴 했지만,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유럽 등지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지난해 외국인들의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200만 명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중장기 마스터플랜 부재 관광 난개발 우려 파주 관광이 지구촌 관광지로 떠오르기까지 파주 관광사업은 관광지(임진각과 공릉)와 안보관광 1번지(판문점 등), 그리고 관광연계자원(문화유적 등)으로 세분화해 심혈을 기울였다.안보 관광지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개발ㆍ운영하고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파주 시티투어도 실시했다. 특히 전 세계 2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해외입양인들의 고국방문을 조직적이며 세밀하게 추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송자 시 관광팀장은 “해외입양인 ‘고국 찾기 프로젝트’ 팸 투어도 정례화하고 있다”며 “해외입양인의 작은 공간 ‘엄마 품’ 조성을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하우즈에 조성하면서 관광 차원의 좁은 시각이 아닌 평화도시를 구축하는 휴머니즘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일환으로 흔들다리, 수변데크 둘레길을 조성했고 임진각에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국립 6ㆍ25전쟁 납북자기념관도 개관했다.임진각과 캠프 그리브스를 연계하는 곤돌라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파주 북부권 관광자원화를 위해 리비교, 장파리 근현대 거리 조성, 호로고루성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탄현면 통일동산 일원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 배움터 조성, 평화누리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길 등 트레킹 코스로 개발했다. 하지만, 신안산대학교 박제온 교수(관광개발)는 “파주관광이 남북관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보폭을 넓히는 등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에서 1시간대 거리인 파주는 접근성이 용이하나 체류형보다 들러가는 지점으로 인식돼 있어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이념에 따른 지리적 특징상 안보관광 DMZ에 대한 우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국제적 행사를 위한 기반이 취약한 점도 빼놓지 않았다. 박 교수는 “관광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 부재로 관광자원의 난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주시 관광조직의 이원화(관광과, 관광진흥센터)를 예로 들었다. 관광진흥센터의 경우 제3 땅굴과 관련해 시설관리와 운영에만 국한돼 있어 민북지역(민통선 이북지역)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이 미흡하고, 관광분야 팽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잘 조성된 마장호수와 기대되는 엄마 품 동산 조성, 곤돌라 착공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등에 따른 관광 전문경영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실상부 평화관광 실크로드 1번지 파주 대한민국과 북한을 넘어 세계로 향할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의 관문은 당연히 파주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파주가 남북관광 교류를 선점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민통선에서 겨우 10㎞ 안팎인 개성지역과 평화를 소재로 남북관광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채연석 UST 교수는 남북교류 사업의 하나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 남북공동복원사업을 적극 추천했다. 이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따라 임진강을 관광자원화하는 전략으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남북 공동으로 복원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내용이다. 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도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컬링대표가 일본팀을 이겼을 때 보낸 축전에서 거북선을 언급할 정도로 거북선에 관심이 크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관광기금 설치와 임진각 관광지 마정벌판 확대로 국제무대 조성(국제회의 장소, 공연장), 마장호수 국민관광지화, 민북지역 관광콘텐츠 보강 등도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는 이를 감당하는 조직 및 인력이다. 박제온 교수는 “당장 관광의 최적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관광개발 용역을 실시하고 조직 재정비 및 보강을 해야 한다”며 “관광은 타이밍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조직확대와 관련해서 그는 “관광국(관광정책과, 관광시설과, 민북관광과)을 신설하고 별도로 파주관광공사 설립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삼수 시 관광과장은 “파주는 이제 DMZ 등 안보 관광지를 안보 전시장으로만 가둬두지 않고 평화를 공부하는 수준 높고, 휴머니즘이 가미된 평화관광도시 1번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관광지 확장과 새로 개발하는 관광지의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 7대 인사원칙 발표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8일 “45만 파주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학력·성별을 따지지 않는 ‘탕평인사’를 실시하겠다”며 7대 인사원칙을 발표했다. 박재홍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파주시청에서 말단 서기보로 시작해 35년간 행정 경험과 면장, 기획재정국장 등을 역임한 제가 시장이 되면 서열과 능력을 기준으로 한 예측 가능한 인사, 안정과 혁신이 조화된 인사, 전문성을 살린 인사, 시민 평가 중심의 인사, 배려인사, 순환인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임 공무원과 승진한 공무원들은 동이나 사업소 등 민원부서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청탁이 들어온다면 바로 불이익을 주고, 현업부서와 주민센터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여성에 대한 배려를 통한 기회부여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학박사인 박 예비후보는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와 개인의 비리나 나태 등과 관련해 생긴 문제를 구분하고, 회전문 인사의 반복을 근절하겠다”며 “인사고충 및 직원복지 등을 해결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폴댄스 선수에서 작가로…유숙경 파주폴댄스원장,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50대에 폴댄서에 도전해 프로 데뷔까지 해 화제를 됐던(본보 4월17일16면보도) 유숙경 파주폴댄스원장(52)이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당선, 등단작가로도 활동하게 됐다. 월간 문학세계는 유숙경씨가 ‘폴댄스 선수, 숙경이는 대학 4년생’이란 수필로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문학세계측은 “유씨는 가부장적사회의 희생자이기도 한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해후와 자신의 늦깍이 대학생활을 문학이라는 끈으로 연결하는 등 탄탄한 문학적 묘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의 고난의 시간을 솔직히 고백해 감동이라는 큰 울림이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 원장은 “인간을 서로 사랑하게 하는 힘, 비록 상대방을 해하려 목적을 두지 않았어도 시대 상황이 왜곡된 아픔의 시간이 흘러 아이러니컬하게도 가해 당사자인 부모와 해후는 절대적으로 감동적인 상황이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숙경 원장은 50대인 지난해 6월 폴댄스에 입문해 10개월 만에 ‘부산 국제 폴 참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40세 이상 부문 최고령자로 3위에 입상해 화제가 됐었다. 파주=김요섭기자

배추흰나비 한살이 관찰, 교육효과 너무 좋아요

“배추흰나비 몸의 길이는 20㎜ 정도이고 녹색의 잔털이 나 있어요. 날개는 흰색이며 앞날개 끝은 검은색이고, 앞날개에 두 개, 뒷날개에 한 개의 검은 무늬가 있지요. 우리나라,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 분포해요.” 파주시 한 케일(양배추 종류)농장. 정헌모 전 파주교육장의 자세한 설명에 40여 명의 초등 3학년 학생들은 연신 고객을 끄덕이며, 배추흰나비의 돌발 퀴즈에 한목소리로 우렁차게 답했다. 이날 나비목 흰나빗과에 속한 배추흰나비(학명 Artogeia rapae)의 한살이(일생)를 관찰하는 생물관찰자료 탐구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나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탐구에 열중했다. 실습이 끝날 시간쯤엔 만족감을 가뜩 안은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파주지역 퇴직 교원들의 교육봉사단체인 ‘희망샘 교육봉사나눔터’와 파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진행하는 배추흰나비 관찰자료 과정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 효과가 높은 배추흰나비 관찰자료 과정은 파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이며, 매년 40여 개 초등학교에 350여 개의 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배추흰나비 관찰자료 과정은 초교 3학년 과학교육과정에 배추흰나비 한살이 관찰이 있다. 배추흰나비를 잡아, 알을 낳게 한 뒤 애벌레,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 등을 관찰해야 하지만 각 학교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실물을 구하지 못한 학교는 비싼 값을 치르고 실물자료를 구입하거나, 예산이 없는 학교의 경우 동영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희망샘 교육봉사나눔터는 학교교육을 위해 직접 배추흰나비를 잡고, 비닐하우스에서 케일화분을 키워 파주교육청에 보급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희망교를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파주교육청 박진현 장학사는 “배추흰나비는 한살이가 1~2개월에 불과해 짧은 시간에 한살이를 관찰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곤충이 없다”며 “학생들이 한살이를 쉽게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도 아는 등 학습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정헌모 전 파주교육장은 “매월 5천~1만 원을 내 청소년과 행복을 나누자는 슬로건으로 봉사를 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관찰탐구기록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한국노년학회 창립 40주년 맞이 춘계학술대회

국내 최대 노인복지 학술단체인 한국노년학회(회장 김근홍 강남대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1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정책세미나에 정춘숙 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토론도 벌이는등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서울대에서는 한경혜 교수가 이끄는 제3인생대학 합창단을 파견해 축하공연도 준비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공동정책세미나 주제는 ‘초고령사회의 건강과 돌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로 기획세션에서정형선 교수(연세대), 이윤경 센터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초고령사회의 건강과 요양 보장, 노인돌봄 정책의 진단과 발전 전략 모색 등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 한다. 이어 한국노년학회 단독 정책세미나로 ‘초고령사회의 도전과 스마트한 응전’주제로 전개되는 창립 4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기획세션에서는 서울대 김기웅 교수의 좌장으로 학자와 현장전문가 등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여 고령사회에서의 건강과 돌봄을 위한 AI와 Big Data의 활용, 실버 로봇의 활용, 치매와 장기요양, 노인일자리, 노인여가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서울대와 연세대의 독립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대는 박경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노인의 건강한 노화와 웰다잉에 대한 국가 및 지역사회 대응’, 연세대는 김향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헬스케어 IOT-기기와 융합한 보건·복지 실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노년학회 김근홍 회장은 “ 대한민국 노인복지학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한국노년학 40년사’ 발간의 6월 완성을 눈앞에 두고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 나날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응방안은 물론 노인의 건강한 노화와 헬스 케어 관련 노인복지 정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각도로 살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오가는 버스 증차 운행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저수지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자(본보 5월3일자 12면) 파주시가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연휴를 대비해 오는 5일부터 광탄면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운행하는 7500번 버스를 3대에서 4대로 증차 운행키로 했다. 7500번 버스 노선은 관광 명소로 떠오른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도입된 노선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운행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오가는 2층 버스의 이용객이 운행 한 달여 동안 6천여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로, 입석 승객 발생 및 증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키로 하고 차량 준비, 기사 교육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로 1층 버스를 투입, 운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2층 버스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용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1층 버스 우선 운행 및 2층 버스 추가 증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호수 흔들다리 운행 노선인 7500번은 교하 숲속길마을 7단지에서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매 시각 정각에 1일 11회(주말ㆍ공휴일)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같은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을 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