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대한민국의 성현이며 파주를 고향으로 둔 율곡이이 선생(1536~1584)의 생가터 등 관련 유적에 대한 종합적인 복원 및 재현을 공약으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율곡 이이선생 15대 이천용 종손과 14대 후손인 이재정씨 그리고 덕수이씨 찬성공파 종회 이칠용 회장 등 후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주 율곡리가 고향인 조선중기 대 유학자이며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선생의 생가터를 복원하고, 아울러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이 엉터리로 복원됐지만 이제는 본래대로 복원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종중과 함께 율곡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이 영면해 있는 자운서원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만큼 파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겠다”며 율곡이이 브랜드를 강조했다. 박재홍 예비후보는 파주 금촌동 출신으로 4급 지방서기관 등으로 30여년간 파주시청에서 근무한 행정통이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파주시지회장과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녹색당 송혜성 파주시의원 다선거구(금촌1ㆍ2ㆍ3동, 월롱면,파주읍)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임진강 예술단, 시민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모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동네, 상쾌하고 건강한 동네로 만들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풀뿌리정치로 잘 알려진 독일 녹색당 베어벨호엔 전 연방의회 의원실에도 근무했다”며 “독일의 녹색정치와 지역정치를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정치 감각을 파주시 지역정치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파주시 각종 위원회의 추첨제 구성 ▲대중교통 정책을 심의하는 시민교통위원회 설치 ▲ 공유지ㆍ숲조례ㆍ공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산, 숲, 나무 등 공유지 생태 보존 등을 제시했다. 파주 출신인 녹색당 송혜성 예비후보는 봉일천초ㆍ중학교, 금촌고,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5년 임진강 대책위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파주 지역에서 녹색정치운동의 경험을 쌓아 왔다. 파주= 김요섭기자
이재홍 전 파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현역시장 없는 무주공산인 상태에서 치러지는 파주시장 선거는 각 정당마다 시장 후보가 속속 확정되면서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고 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시장 선거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볼 때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예비후보의 강세가 뚜렷하다.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경제’를 선거 슬로건으로 시장직의 탈환을 노리며 절치부심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어게인 2014’의 각오로 시장직 사수를 공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재홍 예비후보의 도전도 만만치가 않다. 분열된 보수층을 결집, 최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혀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화려한 경력으로 파주 최초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권종인 예비후보와 강력한 지지층을 보유한 정의당 이상헌 예비후보는 2선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정가는 파주시장 선거승리 공식으로 2가지를 꼽고 있다. ‘진영분열=필패’와 권종인 예비후보의 득표력이다. 진영분열=필패 법칙은 지난 2014년 시장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당시 진보진영에 민주당 등 3명이 출전한 반면 새누리당은 단일 후보로 나서 신승했다.또한 이인재 전 파주시장 부인으로 바른미래당 정책위부의장인 권종인 예비후보가 다크호스다. 자체표에다 민주당과 한국당 중 어느 당의 표를 잠식하느냐에 따라 최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가 상당부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주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확연했으나 운정신도시개발로 20~30대의 젊은층 유입이 증가하면서 진보세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파주갑ㆍ을은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황진하 의원으로 양분됐다. 하지만 4년뒤 20대 총선에서는 파주갑을 모두 민주당 출신의 윤후덕ㆍ박정 의원이 차지했다. 파주는 1992년 이후 4차례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류화선 전 시장 외에는 특정정당이 연거푸 승리한 적이 없다.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행정을 책임졌다. 다만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수행지지도와 4ㆍ27판문점 선언 등 남북정상회담 등에 편승, 여당 후보가 유리한 듯하나 다음달 12일 예정인 미북정상회담 결과 또한 이번 파주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파주지역 시민ㆍ종교단체로부터 ‘좋은 후보’로 선정된 민주당 최종환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승세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고 한국당 박재홍 예비후보는 파주토박이와 정책공약발표회를 통한 정책전문가임을 내세워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권종인 예비후보는 “파주의 변화는 여성시장 권종인이 시작하겠다”며 세심한 정책, 따뜻한 정책, 꼼꼼한 정책 등으로 도전하고 있다. 정의당 이상헌 예비후보는 세계평화대학설립 추진 등 파주 변화를 이끄는 젊은 시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예비후보(54)은 22일 GTX(수도권급행철도)조기착공과 운정테크노밸리 유치 등 운정신도시 자족기능을 확대하는 도시발전 프로젝트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운정신도시입주민들로 구성된 운정신도시연합회와 갖은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운정신도시는 1,2지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데 이어 3지구가 오는 7월부터 본격화가 예정돼 있어 자족기능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가칭 운정테크노밸리를 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에 유치해 중심상업지구개발에 탄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그는 특히 “올해말 착공 예정인 GTX파주구간을 앞당겨 착공하도록 국토교통부와 논의하는 한편 GTX 환승체계 일환으로 GTX 운정역에서 자유로강변을 따라 문산을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을 설치하겠다”면서 “아울러 운정신도시 상업 밀집지역의 주차 공간 확보와 불꽃축제 정례화해 파주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역대 파주시장 선거에서 유일한 여성시장 후보인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노숙자 그리고 소외 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행사에 봉사자로 나서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복지를 약속했다. 권종인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파주 금천역광장에서 환경분야 전문회사인 청록엔지니어링㈜의 김종훈 회장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제공되는 사랑의 밥차 행사에 참여해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반석으로 올라선데는 지역 어르신들의 힘이 크다. 이들을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회성장이 전 계층에 골고루 돌아 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윤을 무료급식소 운영 등을 통해 사회에 되돌려 주는 기업윤리를 실천하는 청록엔지니어링은 모번적인 사례다”고 격려한 뒤 “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사회 환원을 당연히 여기는 기업윤리를 실천하도록 제도적 정비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재 전 파주시장 부인으로서 파주행정을 직간접 경험했던 권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 태생으로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경기북부 자원봉사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바른미래당 정책위 부의장과 경기도당 여성정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바른미래당은 21일 파주시장 후보에 권종인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여, 54)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바른미래당은 이날 현재 경기도 31개 지역 중 19개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를 결정했다. 또한 경기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11명, 수원·성남·고양·부천·안양·용인·광명·군포·화성·파주 등 기초의원 19명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재민기자
국내 유일의 환경 정당인 녹색당 김성윤 파주시의원(나선거구)ㆍ송혜성 파주시의원(다선거구) 예비후보는 21일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녹색당 경기도당 정당연설회 그린보트에 참석, 파주에서 가동중인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알렸다. 김성윤ㆍ송혜성 예비후보는 이날 ‘ NO! 유해화학물질 YES ! 노동자건강권’ ‘파주 지역 유해화학물질지도 만들어요!’라는 피켓을 들고 선거 캠페인을 벌이면서 “파주시에 있는 공장들에서 배출하는 화학물질에 대해 시민들의 알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지난해 파주시의회가 화학물질안전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따라 파주시가 이 조례에 의거,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녹색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김성윤 예비후보는 고양ㆍ파주0416리멤버 밴드 리더로 활동했으며 (사)노동복지나눔센터 집행위원과 임진강 지키기 파주시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을, 송혜성 예비후보는 파주출신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한뒤 지난해 전 독일 녹색당 배어벨호엔 연방의원 의원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다음 달 20~22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파주시 청소년 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문화체험의 기회와 놀이문화 부족으로 인터넷 문화에만 빠져들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적 감성 계발을 통한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예술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초ㆍ중ㆍ고로 나뉘어 음악, 무용, 문학, 사물놀이 4개 분야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수상하는 최우수자(팀)에는 파주시 대표로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031-947-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오랜 기간 정비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파주시 금촌1동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파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이들 지구에 대해 주택재개발 사업 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민 공람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할 예정이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율목지구는 금촌동 341번지 일대 5만 4천33.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10개 동 1천213가구가 들어서며, 금촌2동 제2지구는 금촌동 337의 15번지 일대 3만 5천77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7개 동 1천55가구가 들어선다. 율목지구는 3.3㎡당 평균 870만 원에, 금촌2동 제2지구는 3.3㎡당 평균 863만 원에 가격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부지 내에는 도로, 주차장, 어린이 공원, 문화공원, 완충녹지, 종교용지 등의 계획이 수립됐다. 시 관계자는 “각 조합은 올해 말까지 감정평가, 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 수립 뒤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까지 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촌1동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는 6ㆍ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주거지로 조성돼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파주=김요섭기자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파주와 북한ㆍ개성시를 하나로 묶는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파주를 남북협력을 고리로 한 ‘세계평화특별시’로 도시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남북관련 정책 발표회를 갖고 “파주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염원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파주의 역사적 배경과 지정학적 환경을 정책으로 구체화시켜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의 상징적 도시로 파주를 브랜딩해 나갈 것이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인 세계평화도시연합 가입, 개성과 파주를 하나로 묶는 세계평화공원 조성, 파주시-개성시의 자매결연 및 학술 문화 체육교류 정례화, 남북물류 유통센터의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도라산역을 ‘세계평화역’으로 개칭 ▲세계평화컨벤션센터 건립 ▲파주~개성국제평화마라톤 추진 ▲율곡 이이선생의 유적지인 파주~황해남도 해주 등 유적지 방문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파주시에서 35년간 근무한 국장출신의 행정전문가로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DMZ포럼’을 설립, DMZ 문제에 대한 담론 등으로 뉴욕타임즈에도 보도되기도 했다”며 “ 남북의 평화무드 속에서 발표한 세계평화특별시 구상이 반드시 연착륙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