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독서 마라톤 참가자 2만명 돌파

올해 12회째를 맞는 독서 마라톤의 참가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파주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독서 마라톤 신청자를 최종 집계한 결과 2만 1천981명이 신청, 작년보다 2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 초에 학교 사서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독서 마라톤 참가 설명회를 통해 참가 홍보를 비롯해 보완점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특히 올해 독서 마라톤은 ‘독서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정’을 주제로 다양한 코스 개발, 완주자 인센티브 제공, 연계행사 등 참가자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 독서 마라톤 참가자의 즐거운 완주를 위해 ‘Book 돋움 Day’, ‘명예의 전당’, 완주자를 위한 ‘기쁜 우리 좋은 날’ 등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태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마라톤은 2007년부터 시작, 시의 단일 독서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참여 독서진흥 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마라톤을 통해 문화공동체 형성과 책 읽는 파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 모두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무척조은 병원,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및 독립유공자 지정병원 선정

파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산읍 무척조은병원이 국가보훈처지정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및 경기도 지정 독립유공자 지정병원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 16일 파주 무척조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연금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보훈대상자 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공헌했거나 희생한 애국지사, 전공 상이군경, 고엽제 환자 등 국가유공자가 보훈병원에 가지 않고 주거지 근처에 있는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무척조은병원은 북파주 지역에서 중요한 의료기능을 담당하게 됐다. 무척조은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및 MRI, CT, 초음파, 내시경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춘 응급실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의료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선 무척조은병원장은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및 독립유공자 지정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거주지에 가까운 근접진료를 통해 병원을 찾는 대상자에게 제대로 된 관절ㆍ척추ㆍ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무척조은병원은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및 독립유공자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대상자들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환자의 입장에 서서 질환의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세경고,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석권

경기북부지역 유일한 사학 특성화고등학교인 파주 세경고는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우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세경고에 따르면 세경고는 지난 4~9일까지 평촌공고 등지에서 개최된 2018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용 로봇 직종 분야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정보기술기초에서 금메달 및 우수상(2명)을 각각 받았다. 이번에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김승현 정보기술 직종 지도교사는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전문분야 기술습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준화 교장은 “항상 헌신적으로 노력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한 2016년 행복교육학교, 2017년 미래교육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국단위의 각종 교육활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교육적 성과를 거둔 세경고는 전국 최고의 인성과 역량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표로 보건간호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도내는 GTX A노선… 우선협상자 선정 초읽기

GTX(수도권급행철도열차) A노선(강남 삼성~파주 운정)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달 말 확정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말 착공, 오는 2023년 말 완공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재선 파주갑)은 15일 “국토부가 이달 말 GTX A 노선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을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은행 컨소시엄 등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토부는 현대건설과 신한은행 등을 대상으로 1단계 PQ(사전심사) 평가, 2단계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파주 운정 등 현장답사 등의 평가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며 “GTX A노선 사업비 200억 원이 확보된 만큼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29일 최종 마감된 GTX A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은행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신한은행 등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작업은 지난해 말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와 함께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고시를 최종 통과 시킨 데 이어 사업 착공 전 마지막 절차다. 이처럼 국토부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GTX A노선의 협상과 설계가 빠르게 진행돼 올해 안으로 서울 삼성 구간과 파주 운정 구간이 동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GTX A노선의 전체 노선 중 화성 동탄 구간은 이미 지난해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착공했다. 파주시장 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은 “이달 말 GTX A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동시 착공은 시간문제다”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도 아울러 추진되면 파주는 통일 한국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O-rs(risk sharingㆍ민간사업자와 정부가 이익이나 손실을 절반씩 나누는 방식)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GTX A노선은 설계 및 시공 구간은 파주시 동패동 일원~삼성역 북단까지 43.6㎞, 운영구간은 가칭 운정역~동탄역까지 83.1㎞ 등이다. 파주=김요섭기자

민주당 김기준 파주시장 예비후보, 조선 최초 거북선 훈련장복원 등 문화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파주시장 예비후보(60)는 12일 조선 최초 거북선의 훈련장소였던 임진강에 ‘거북선 훈련장’을 복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등 문화예술ㆍ환경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북선 훈련장 복원과 관련해 “조선 건국 초인 태종 때(1413년) 임진강은 임진왜란 당시 전승을 거뒀던 거북선이 처음으로 제작돼 훈련받은데 이어 한양을 방어했던 거북선들의 훈련장소였다”며 “복원시켜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25권(태종 13년 2월5일)에는 태종이 세자와 함께 임진나루에서 거북선과 가상의 적인 왜선(倭船)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했다고 기록돼 있다. 그는 이어 “조선 중기 대유학자 겸 경세가였던 율곡이이 고향인 파평면 율곡리에 율곡이이 생가복원과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의 본래 모습 복원 등 율곡이이 마을을 조성해 문향(文鄕)의 도시 파주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예비후보는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LG디스플레이 폐수방류수 자원화사업 등을 환경분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파주 광탄 출신인 김기준 예비후보는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하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부 본부장과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노동과 금융정책에 밝은 정책능력과 검증된 도덕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지지세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희망프로젝트 심의 무산… 경기도·국토부, 네탓 공방

경기도가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 산업단지승인 통합심의를 심의위원 불참 등을 이유로 심의 하루전에 취소해 지역민들의 반발(본보 4월9일자 12면)을 불러온 가운데 도와 국토교통부가 무산 책임을 서로 떠 넘기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9일 도 관계자는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던 산단 승인을 위한 파주희망프로젝트 통합심의 취소와 관련, “지난 3월말까지 국토부측 추천 심의위원 2명 참석을 예상하고 지난 4일 산단승인 심의 날자를 확정했으나 명단 통보를 해 오지 않아 부득불 심의를 못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거, 국토부에 지난해 12월로 만료된 국가교통위원회위원 2명을 추천해 달라고 몇차례 요청했으나 추천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6조 3항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위원 요청받으면 국토부측은 7일 이내 추천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도의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 산단승인 통합심의 일정 강행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는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 등 산단승인 통합심의를 위해 심의위원들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위원 재구성중이어서 어렵다고 사전 통보했다”며 “ 그런데도 통합심의 위해 날자를 특정하면서 강행한 도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이런 가운데 파주읍개발추진위원회 최진섭 위원장은 “주민들이 수년동안 재산권 침해를 당하면서까지 기다려온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 산단승인 심의를 위원을 확보 못해 취소시킨 것은 말도 안된다“며 “위원 미확보로 심의가 장기간 표류되면 그 책임은 도와 국토부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고 반발했다. 앞서 도는 국토부로부터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2명을 추천받지 못하자 예정된 산단 승인 심의일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심의 자체를 돌연 최소해 파주 주민들의 반발을 자초했다. 한편 시는 파주읍 봉암리ㆍ백석리 일대 322만㎡일원에 지난 2011년 자동차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사업을 추진하려다 백지화되자 그 대체사업으로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을 1~5단계로 진행중에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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