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전진高’ 배움열정 빛났다

천하제일 전진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열려 화제다. 안보의 일번지 파주를 담당하는 육군 전진부대에서 중졸로 입대한 사병 55명이 대거 고교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이다. 지난 7일 육군전진부대에서는 고교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한 55명의 병사들을 위한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55명의 사병들은 이등병에서 전역을 앞둔 병장까지 다양한 계급으로, 고교 졸업을 명 받고 가족들과 함께 즉석에서 5박6일간의 달콤한 포상 휴가를 출발했다. 특히 사단장은 일일이 이들과 악수를 나누며 천하제일 전진고등학교의 졸업을 축하했으며, 국기게양식과 함께 군악대의 축하 공연은 물론 사병의 가족들도 초청해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번 검정고시 대거 합격의 쾌거는 사단장이 부대 운영에 즈음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목표지향적 자기개발이란 국방행정을 펼쳐 얻어낸 값진 결실로, 안보증강은 물론 사회 우수인력을 배출하는 등 육군 선봉사단으로 위상을 드높이며 의무복무란 강박관념을 깨버리며 가고 싶은 군대상을 적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우 이병은 낮은 학력으로 자신이 없는 사회생활을 하던 중 입대했는데 군대에서 학력취득은 감히 생각지도 못했다며 국가에서 나에게 이런 혜택을 주었으니 앞으로 충실히 군복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단장은 여러분들은 이 시대의 애국자이자 미래 조국을 이끌 리더라고 격려하며 병영은 미래 리더들이 수련하는 수련장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진부대는 위병소부터 본관에 이르는 길목에 태국기 400개를 24시간 게양해 장병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이인재 파주시장,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이인재 파주시장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像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지역농업발전 선도인像을 수상한 뒤 파주의 생명산업을 이끌어 가는 농업인들이야 말로 진정한 수상자라며 농산물 명품화로 미래의 농업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작지만 강한 파주농업으로 체질개선과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촌 건설에 매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像은 지역농업과 농촌발전, 그리고 농업인의 문화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로를 기리고자 농협중앙회에서 2003년부터 제정시상해 오고 있다. 이 시장은 파주쌀과 파주장단콩, 파주개성인삼 프리미엄 브랜드화 추진,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농업 육성, 도시농업 활성화, 인삼 유통시설현대화 사업 등으로 농산물 유통개선, 수출 확대 등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 경제 활력에 적극 매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인재 시장은 우리 파주 농업인들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미소가 넘쳐나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향후로도 농촌과 함께하는 도시, 도시와 함께하는 농촌농업 발전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및 유통활성화, 농식품산업 육성 등 공동협력사업 전개로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경기도‘시·군재정조기집행평가’ 상반기 목표 150%초과 ‘파주스타일’ 최우수상

파주시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시 단위 전국 지자체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경기도에서 실시한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에서 상반기 목표액의 150%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경기도로부터 2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로써 파주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도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자체들의 재정조기집행 평가는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추진돼 왔다. 평가에서 시는 일자리 창출사업복지사업(사람희망사업)SOC 사업 등 3대 중점사업과 민간집행부분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서별로 조기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올해 초에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조청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해 예산낭비와 비효율적 집행요인을 제거하는데도 집중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경기도로부터 시상금을 받는 대로 전액을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복지사업에 지출할 계획으로, 올해 완공 예정인 가람행복센터 건립을 위해 13억원, 파평야구장 조성과 보훈회관 건립 설계비 등에 5억6천만원을 지출키로 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6개월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의 조기추진 뿐 아니라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서도 파주시 전 공무원이 합심했던 시기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ㆍ파주상의, '2012 파주상공EXPO' 열어

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2012 파주상공EXPO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파주에서 성공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파주상공EXPO에는 생활용품과 산업용품, 식품 및 농축산 가공품 생산업체 60여개사가 참여해 이틀 동안 우수제품 현장판매와 홍보,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상담, 해외자매도시 초청 수출상담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또 경영컨설턴트로 유명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과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을 초청해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듣는 성공특강과 박람회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찍어 감상하는 포토이벤트,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라스밴드 스윙킹즈의 축하공연과 마술쇼, 호주 투움바시 홍보관과 파주 산업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 등도 준비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EXPO를 통해 시민들은 우수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업은 제품홍보와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파주상공EXPO를 파주를 대표하는 경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상공EXPO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상공회의소(031-8071-4242) 또는 공식블로그(네이버에서 EXPO검색)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日기업 전기초자코리아(EGkr) 파주공장 기공식 가져

세계 3위의 LCD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 NEG사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당동외투산업단지에 파주공장 전기초자코리아(EGkr)를 설립, 지난달 31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아리오카 마사유키 NEG 사장, LG디스플레이 관계자, 유치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EGkr사는 지난 5월16일 당동외투산업단지에 4만㎡에 8천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MOU 체결 후 3개월여 만에 착공식을 가졌다. EGkr사는 내년 7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가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인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전기초자코리아가 파주공장이 들어옴으로써 기존의 단순공정 투자를 벗어나 핵심기술의 투자로 세계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올해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80%를 파주시가 유치한 것은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LCD클러스터가 구축된 파주가 글로벌 기업호감 도시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 EGkr의 제품생산과 기업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37년 후학 양성… ‘아름다운 마침표’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습니다. 37년간 교단에서 청춘과 인생을 불사르며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교훈탑을 쌓아 올린 홍태식 교하고등학교 교장(62)이 오는 23일 정년퇴직을 맞는다. 김포에서 출생한 홍 교장은 지난 1976년 9월 강원도 홍천의 내면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은 이후 교직이 천직이라 여기며 37년의 세월을 교단에서 보냈다. 사교육이 없던 시절, 그는 동네에서 사과상자를 얻어다 테이블을 만들어 자취방에 설치해 방과 후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런 교육열정은 교직자로서 지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쳐나가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2003년도 교감으로 승진한 뒤 학사운영을 담당면서 그는 능통한 실력발휘를 유감없이 펼쳤다. 이어 지역개발로 인한 신설학교 설립업무도 도맡아 먼지와 분필가루를 함께 마시며 교훈, 교표 등 새학교의 틀을 잡는데도 열정을 쏟았다. 특히 국제자매결연으로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을 배양시키는 생활지도 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퇴직을 앞둔 시점이지만 교하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부상시키기 위해 올해 입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 홍 교장. 그는 머물었던 학교에서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쳐 교육의 혁신을 주도했다고 자부한다며 퇴직 후 자기 발전적인 활동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애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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