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제5회 파주시 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정신건강축제는 파주시 정신보건센터가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보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제와 강좌, 연극제로 구성돼 있다.먼저 정신건강 미술제는 교하도서관 3층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미술제는 희희낙락(喜喜樂樂)을 주제로 즐거운 감정과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정신건강 세미나는 2011년도 파주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욕구조사보고회로,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12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에서는 파주시민의 정신건강서비스 욕구도에 대한 결과도 들을 수 있다.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정신건강 연극제에서는 연극 뽕짝이 공연된다. 뽕짝은 정신과 환자들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삶의 지혜를 얻어 가는 모습을 그린 코메디 희극으로,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관람은 선착순 350명으로,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다.행사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보건센터 홈페이지(www.pajumind.org) 또는 파주시정신보건센터(031-942-211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발광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社가 문산읍 당동외투산업단지 내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이데미쯔코산社는 지난 1월 경기도파주시와 당동외투산업단지 내 1만3천192㎡에 2천600만 달러(300억원)를 투자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데미쯔코산사는 오는 11월 준공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시는 지난 2008년 PEG, 알박, 코템의 투자 유치 이후 투자가 전혀 없었으나 이번 이데미쯔코산사의 기공식으로 외국자본의 투자 유치가 재점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LCD클러스터인 파주가 디스플레이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이데미쯔코산사가 파주에 기공식을 하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다른 외국기업도 투자 의지를 보일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파주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는 지난해 인구 유입률이 경기도 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통일 대비 거대도시(Metropolis)로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1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만3천158명의 인구가 유입돼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지난 1~2월에만 3천여 명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용인과 김포도 각각 1만9천494명과 1만8천615명이 늘었지만, 시의 증가세를 넘어서지 못했다.이처럼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것은 금촌교하지역과 운정 12지구 택지개발, 파주 LG디스플레이, 해당 계열사와 협력사 유치 때문으로 분석됐다.시의 인구는 지난 2006년 파주에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서면서 문산읍과 월롱면을 합해 인구가 3만명 이상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2월 대만 반도체 기업인 ASE KOREA와 문발산업단지 내 공장 증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1조2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지난 1월에는 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인 ㈜이데미쓰코산과 300억원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LH의 경영난으로 무기한 중단됐던 운정 3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개됨에 따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건설과 킨텍스수서 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파주까지 연장토록 해 수도권 북부 최대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시는 인구 유입 증가세가 지속돼 연말이면 40만 명을 넘어서는 중대도시로, 오는 2020년에는 인구 규모가 6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는 각종 민원 및 시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행정종합관찰제를 도입, 공무원들의 현장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행정종합관찰제는 출퇴근 및 현장 출장을 나간 공무원이 시민 불편사항을 발견 후 내부 정보망에 올리면 해당부서에 통보돼 곧바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시는 시민이 직접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이를 개선하던 그동안의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방식에서 문제점을 찾아 사전에 해결하는 비포어 서비스(Before Service)로 민원처리 체계를 전환할 방침이다.발굴소재는 교통시설에서부터 도로파손, 불법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설치, 노상 적치물 등 시민이 겪고 있는 불편 및 도시미관을 해치는 모든 사항으로, 시는 신고부터 문제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타 지역과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다.특히 노상적치물이나 이정표 오기 등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한 사항들은 신고 접수 후 12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도로파손이나 악취 문제 등 해결하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한 사항들도 1주일 안에 처리를 완료키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시행해 온 민원현장 확인시책인 현장 속으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포천 노곡초등학교가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즐거운 학교로 전국 초등학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노곡초교는 지난해 3월 전교생이 62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였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전교생이 103명으로 2배가량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노곡초교가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기까지는 김현철 교장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지난해 3월 노곡초교 교장으로 부임한 김 교장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민하다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학교를 살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김 교장은 자체적으로 Happy-노곡 Tomorrow 슬로건을 개발하고 학생의 학력과 감성을 집중 육성하는 학생 프로그램, 학부모의 교육관심도 제고 및 학교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학부모 프로그램, 교사의 역량강화 및 머물고 싶은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교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 결과 2011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포천시만의 특수시책인 자랑스러운 학교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노곡초교는 읽기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학력이 부진한 학생에 대해서는 방학 중에 교장실에서 직접 지도해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를 달성했다.또 학부모들과는 노곡가족협의회를 구성해, 한 달에 한 번씩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자체 교직원 연수를 통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 획기적인 업무 경감 시스템 구축, 동료 간 장학 활동, 배움 중심의 수업 연수,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 조성 등 감성 계발 프로그램으로 교사들 사이에서 근무하고 싶은 학교라는 소문이 자자하다.이 같은 노력으로 가용예산이 거의 없고 방과 후 프로그램도 1~2개에 불과했던 불모지 학교가 현재 다양한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극대화했다.지은순 교감은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김현철 교장의 신념이 노곡초교를 자랑스러운 학교로 우뚝서게 했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파주시가 경기도와 인근 지자체조차 인정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폐수배출시설 인허가 기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15일 파주시와 광탄면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광탄면 소재 A사에 하루 50t 미만의 폐수를 배출처리할 수 있는 폐수배출시설 5종 사업장 허가를 내줬다. 또 시는 같은 해 12월 A사와 같은 건물을 쓰는 BCD 3개사에게도 공동방지시설을 설치했다며 5종 사업장 허가를 내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계획관리지역에 대규모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키 위해 폐수배출용량을 쪼갠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A~D사업장은 모두 세탁관련업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시설이 공동사용하는 공동방지시설은 200t 규모로 단독 업체가 사용할 경우 3종 사업장 기준에 해당한다.파주시는 한 건물에 있더라도 50t 규모의 4개 사업장이 각각 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폐기물 총량제로 규제를 하기 때문에 파주시 총량제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주민들이 경기도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결과 도는5종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공동사업장인 경우 3종 사업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며, 인근 양주시 역시 동일 건축물 내 폐수배출시설을 여러 사업장으로 나눠 각각 5종 사업장 허가를 받았더라도 공동방지시설의 사업장은 200t 규모이므로 3종 사업장에 해당돼 허가가 제한된다고 회신했다.주민 김모씨(65)는 파주시의 논리대로라면 처리 규모와 상관없이 공동처리시설 용량만 늘리면 모든 시설이 5종 사업장으로 허가받을 수 있게 돼 종 구분이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며 주민들 모두 애써 복원 중인 하천이 이번 일로 다시 오염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A사 등과는 현지방문과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관계자를 만날 수 없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재외공관 총영사 54명이 파주시의 고객만족 민원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15일 파주시청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0개국 재외공관장의 파주시청 방문 당시 재외공관장들이 파주시의 민원서비스에 감명을 받고 외교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성사됐다.이날 파주시를 방문한 총영사단은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민원서비스 브리핑을 받은 뒤 시청 직원들과 함께 민원업무에 대해 토론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허철 시카고 총영사는 파주시 견학을 통해 민원서비스에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를 거울삼아 영사관에서도 신속친철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재외공관장에 이어 총영사까지 파주시를 방문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주시가 민원행정서비스 뿐만 아니라, 품격 있는 글로벌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는 이달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제고와 인성 함양을 위해 문화현장체험 등 4개 분야 9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교육관점이 학교 중심에서 가정, 지역사회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10억원을 지원해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요 프로그램은 향토문화답사 등 문화현장체험 프로그램 32개, 통기타 교실 등 취미창의력 프로그램 35개, 맑은 물 지킴이 봉사단 등 나눔돌봄 프로그램 18개, 야구교실 등 체육 활동 프로그램 13개 등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5개 프로그램이 늘었다.특히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토요 돌봄 교실과 아이 돌보미 프로그램 등에 가장 많은 5억원을 지원한다.또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문턱은 낮추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 체육회, 주민자치센터 등에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고 청소년 육성사업을 공모해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청소년기에 꼭 봐야 할 지역 내 학습관광 명소 선정,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청소년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은 파주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가 거미줄 행정시스템을 갖추고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물방 지원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거미줄 행정시스템은 끈적이는 거미줄에 시민들을 붙인다는 뜻으로, 그물방 지원시책을 통해 소외되는 시민없이 파주시민 전체에게 행정의 혜택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도입됐다.거미줄 행정시스템의 일환으로 이인재 파주시장은 새해를 맞아 의례적으로 시행했던 읍면동 순시를 시민과의 만남으로 전환했다.그렇게 17개 읍면동에서 시민들과 만나 거침없는 소통의 장을 가진 이 시장은 건의받은 123건에 대해 직접 답변 서한을 작성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18건 중 5건(1억1천700만원)을 우선 반영했다. 물론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도 계속사업비를 반영해 추진 중이다.거미줄 행정을 통한 현장속으로시책이 본격화된 것이다.이 시장은 서민들의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 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골목경제 살리기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경제관련 부서에서만 국한됐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전 부서로 확대하는거 하면 시민들과의 삶과 연계된 실물경제 회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인재 시장은 골목이란 지역경제 중에서도 가장 끝에 있는 경제의 실핏줄인 동시에 경제 한파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일회성 시책이 아니라 경제난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이 대책을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육군 1사단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 파주시 문산읍과 법원읍, 광탄면 일대에서 민관군경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 중에는 전차 등 일부 장비와 병력이 도로를 따라 기동하며, 일부지역에서는 공포탄이 사용된다. 또 13일 오후에는 문산 홈플러스에서 대테러 훈련이, 14일에는 군경 합동검문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훈련과 관련된 주민 불편 사항은 1사단 민원실(031-947-1711)로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