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불후의 명곡’ 관람하며 스트레스 훌훌~

멋진 무대와 감정에 호소하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느끼니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동료 간 우애도 더욱 깊어졌습니다. 일산소방서(서장 변수남)는 28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현장을 방문,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직원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장 방문행사는 일산소방서 교육홍보팀 김윤철 팀장이 직접 KBS 불후의명곡 제작팀에 소방서 직원들의 사연을 보내 관람석에 당첨돼 의미를 더했다. 김 팀장은 사연속에 우리 직원들이 힘든 직장 환경 속에서 웃으며 힘을 낼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적었다며 사연이 당첨돼 직원들과 함께 의미깊은 시간을 누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구제훈 소방교는 요즘 과도한 업무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공연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소방서는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코자 공연관람 및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해 신나는 직장문화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양주 내회암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대통령 기관표창

양주시 내회암천이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28일 시는 이번 공모전에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내회암천이란 주제로 내회암천 정비사례를 출품, 공모전 선정작 8개소 가운데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의 개발 계획에 맞춰 옥정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회암동 일원 소하천 1㎞ 구간에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교량 1곳과 내음식물원 1개소, 생초화원 1개소, 산책로 711m, 생태탐방로 2천353m 등 친환경적인 소하천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1년 오산천 입상에 이어 2년 연속 아름다운 소하천 대상지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 담당공무원은 대통령 표창과 안전행정부장관 표창, 설계사는 민간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내회암천 등 택지개발지구와 연계되는 소하천은 물론 마을 인접 소하천을 재해측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태학습, 쾌적한 하천경관 복원, 휴게공간 확보 등 친환경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서툰 솜씨로 짠 털모자’ 아프리카 새생명 살린다

아프리카 아가들에게 제가 뜬 모자로 사랑을 전달하고 싶어요. 송우중학교(교장 이인숙)가 창의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모자 뜨기행사를 벌여 지난달부터 28일까지 총 207개의 뜨개모자를 완성했다. 완성된 모자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1학년 학생 22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수업 종료 후 강당에서 3시간여에 걸쳐 학급별로 모여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바쁜 학업생활과 사교육 등으로 교류가 뜸했던 동기들과 대화의 장도 연출했다. 특히 뜨개교육에 앞서 봉사의 취지를 설명코자 세계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제작한 영상 행복합니다와 모자뜨기 캠페인 영상 등을 각각 방영해 아이들에게 봉사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심한 일교차와 기아, 가난으로 사망에 이르는 아프리카 신생아를 실황을 설명해 모자뜨기 활동으로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부심과 인성교육의 두 가지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또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 3명이 멘토로 참가해 뜨개질에 서툰 남여학생 30명을 모아 개별적으로 뜨개질과외를 실시했다. 이인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참 의미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한 올 한 올 엮은 털모자가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며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바쁜 학교 일정속에서 학우들과 털모자를 뜨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명품 수제김으로 탄탄대로…“기업 성장할수록 사회적 배려 실천해야”

기업의 발전은 지역과 동반성장하려는 기업의 윤리의식과 실천이 뭣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오로지 열정과 노력만으로 성공을 일군 조경완(55) ㈜해우촌 대표. 조 대표는 일본 등 동남아에 이어 최근 중국 수출 건을 성공리에 추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성장할수록 사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우선시하는 점이 조 대표의 경영철학의 남다른 점이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기업윤리를 적극 실천하려 하는 것이 조 대표의 경영마인드다. 명품 김 생산의 선두주자로 국내 300~400여 개에 이르는 김 생산 업체 중 톱 5안에 들 정도의 양적질적 성장을 거두는 ㈜해우촌은 소비자에게 꾸준한 맛을 선물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조상 대대로 이어온 전통방식과 현대화된 첨단시설로 만들어내는 김 맛은 여느 공장 김처럼 획일화된 맛이 아닌, 추억까지 선사하는 수제 김 본연의 맛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이처럼 한결같은 맛의 비결은 성실과 노력으로 일궈낸 열정과 노력에 기반을 둔다. 조 대표가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항상 정성과 노력이라는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이마트, CJ,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면서 내수를 다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출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우촌의 연간 매출은 16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내수기반 확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수년 전부터 일본 등 동남아 수출길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1개월 평균 7~8억 원대 규모의 중국 수출건까지 성사시켜 일취월장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의 조 대표는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하남에서 김 사업을 시작해 맨손으로 일군 10년의 세월이 어제처럼 선명하다고. 23세 살 청년의 배워야 한다는 신념은 오늘날 정보의 물결 속에 허우덕 대는 청년들에게 땀으로 일군 성공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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