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청, 'Wee센터 대한민국 멘토 프로그램' 운영

이천지역 Wee 센터가 지역사회의 인적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영역의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나라 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2013 Wee 센터 대한민국 멘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천호국원의 도움으로 지역아동센터 12개 기관(갈매기의 꿈, 장호원, 창전, 갈산, 마장, 푸른, 하늘꿈터, 꿈이 있는, 장성, 아름다운 교실, 일신성화학교, 아미)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퍼즐 놀이를 통한 인물(멘토) 소개, 우리 역사 돌아보기, 할아버지의 토시(현충원에 안장된 한집안 4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나라 사랑 교육영화) 상영,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나누기, 닮고 싶은 인물 점토로 표현하기 등이며 국립이천호국원 민경옥 강사가 진행한다. 또 거리가 멀어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학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천교육지원청 Wee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역사 속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김포 월곶초 "텃밭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신비한 생명탄생 우리 학교 텃밭에서 배워요! 김포시 월곶면의 작은 농촌학교인 월곶초등학교(교장 심우인) 학생들이 새 생명탄생의 신비에 푹 빠졌다. 월곶초교 전교생(115명)은 지난 13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900㎡의 텃밭에 가지, 고구마, 청양고추, 옥수수, 호박, 방울토마토 등 10여 가지 작물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월곶초교는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학교의 텃밭을 탄소흡수원으로 지정, 원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생명탄생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어린이, 청소년에게 교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안전 먹을거리와 연계되는 자연생태계와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시키고자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공모한 원예활동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월곶초교는 시범학교 운영에 따른 예산 1천만 원을 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교부받아 텃밭 조성 및 원예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월곶초교가 운영하는 천연염색, 친환경 가방 만들기, 김장하기, 고구마 수확하기, 나만의 허브공원 만들기 등 30여 종의 프로그램에 김포지역 10여 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무상으로 체험버스까지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텃밭 모종 심기 체험에 참가한 5학년 김민성군은 이렇게 조그마한 모종이 나중에 쑥쑥 자라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다며 저도 이렇게 쑥쑥 자라 멋진 열매를 맺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고양교육청, 청렴지킴이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 구축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육 전반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고양교육 청렴 지킴이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는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9인으로 구성됐으며 부패 취약분야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방향 및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다. 특히 비위행위 관련 정보수집, 부조리불친절 행위 제보 등 여러 방면에서 고양교육 청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청렴 선포식, 청렴 교육, 청렴 UCC 공모전, 교육장 서한문 발송 등 학생과 교직원 및 관련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과 부패방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민간협력 청렴 거버넌스는 교육지원청 주도가 아닌 민간이 협력하는 공공활동을 통해 반부패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택윤 교육장은 청렴 정책이 단순히 내부직원만의 의식 확산 단계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모든 관련 민원인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 정책 추진은 청백리 고양교육 실현을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우리마을 최고]영통동 ‘웃음꽃 피어나는 황골마을’

웃음꽃 피어나는 황골마을 황골마을은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주공2단지 아파트를 일컫는 말로, 1천190가구 3천500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마을이다. 인근 광교신도시와 영흥자연공원, 청명사 등에 거주환경은 쾌적하고 교통도 편리하지만 주민간 교류는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연령별 거주 인구의 대부분이 30대인데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 서로가 인사 한번 나누기가 어려웠던 것. 그러나 주민 몇몇이 앞장서 주민간 소통과 나눔의 공간을 마련하면서 마을이 달라지고 있다. 30대 젊은층이 대부분인 점을 착안해 육아와 청소년공간에 대한 공부와 조사, 토의를 시작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조성을 위해 안산석수골 작은 도서관과 성미산 마을을 벤치마킹했다. 주민들은 지속적인 토의와 논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알콩달콩 수다방 북카페와 엄마사랑방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과 학부모들이 각종 소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북카페와 사랑방은 생각보다 빠르게 활성화됐다. 더불어 이웃간 관계가 회복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 형성됐다. 또 주거문화의 변화와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주민들의 인식 속에 재정립하게 했다. 황골마을 한 주민은 주민의 관심과 열정으로 서먹했던 이웃간 정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주민이 주체가 돼 소통과 나눔이 가득한 마을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 여성일자리 박람회 개최… 22일 수원역 광장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여성의 사회(재)진출을 돕고자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역 광장에서 2013년 희망!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의 구인구직 정보공유는 물론, 사업공조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로컬 네트워크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여성의 사회ㆍ경제적 활동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여성 채용이 많은 GS리테일과 홈플러스㈜ 등 25개 기업이 참가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가족여성회관,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이 참가해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여성 근로자 지원사업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또 나에게 맞는 직업찾기,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체험 등 다영한 직업교육프로그램과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새로이 경제활동을 하고자 하는 여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달 둘째 수요일에 소규모 취업박람회인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넷째 수요일에는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채용 마당을 운영하는 등 기업에는 채용기회, 구직자에게는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여성 단독가구 지킴이ㆍ독거노인 응급케어ㆍ안심귀가…'체감형 안전도시' 착착 구축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체감형 안전도시정책을 쏟아내며 주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 단독가구 지킴이 싱글우먼 하우스케어와 홀몸어르신(독거노인) 응급 상황 지키는 U-Care 서비스, 여성과 어린이 안전한 안심귀가 서비스, U-City 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안전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시는 여성 단독가구(18~65세ㆍ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에 보안전문업체의 방범용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서비스를 추진한다. 범죄에 취약한 저가 주택을 임차해 생활하는 여성 단독가구에 보안 장치 설치비를 지원,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출입문과 창문 등에 여성 1인 가구에 최적화된 감지센서를 설치해 누구든지 주거 침입을 시도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며 보안업체 요원이 출동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리모컨 등으로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시는 보안장치 설치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신청자는 월 9천900원 이용료를 내면 된다. ▲U-Care 서비스 또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 1천800명 집에 유선과 무선으로 긴급 호출기능 통신시설을 설치,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홀몸어르신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번호 키 없이 파란색과 빨간색 2개의 버튼으로만 구성된 응급 전화기 게이트웨이와 가스감지센서, 화재감시센서, 활동량감지센서, 그리고 외출을 알리는 무선외출 버튼 등 5개 장비를 설치했다. 이는 노인복지센터와 연결된 유비쿼터스 시스템이다. 시는 치매 또는 치매 고위험군에 있거나 건강상태가 나쁜 65세 이상 노인에게 이같은 돌보미 서비스로 응급한 상황에 대한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 이와 함께 시는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 등이 늦은 시간 귀가하며 택시를 이용할 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택시안심(QR cop)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택시 내부(창문)에 부착된 QR코드(QR cop)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택시정보(차량번호) 및 현재 위치가 문자로 실시간으로 전송돼 안전에 이상이 생길 경우에 대비하게 된다. ▲U-City 통합센터 등 촘촘한 방범 CCTV 그물망 시는 강력사건이 발생했을 때 CCTV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우범지역과 범죄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크게 늘렸다. 지난 2006년 시내 20곳에 CCTV 20개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58곳 58개, 2011년 109곳 109개, 2012년 240곳 824개 등 설치를 늘려 올해 4월 기준으로 시내 489곳에 1천600대의 CCTV가 그물망처럼 깔렸다. 통과 차량의 차종과 번호를 기록하는 주행차량 방범 CCTV도 주요 도로 33곳에 96개가 설치됐다. 시는 올해도 19억원을 들여 123곳에 369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별도로 12억원으로 공원 56곳에 112대의 공원안전용 CCTV를 설치한다. 또 지난해 5월 개소한 U-City 통합센터는 경찰관 3명과 모니터 요원 48명이 4개조로 24시간 연중무휴 1천620여개의 CCTV를 대형 화면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포천시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식 개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포천 도평권역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이동면의 브랜드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된 포천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오는 19일에 준공식을 열고 시작한다. 포천시 이동면 일원 도평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2007년 12월 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 2008년 3월 승인이 결정됐으며,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와 일괄위탁사업 계약을 체결해 현재 사업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도평권역 지역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주관으로 시행하는 상향식사업으로 도평권역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위원장 장보영)를 주요 조직으로 구성해 권역사업을 시행한 결과, 2012년 5월 특수상황지역사업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계획규모는 총 사업비 58억이 투입돼 문화교류센터, 특산물판매장, 항아리탁주체험관, 건강증진센터 등이 건립됐고,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도리돌마을 브랜드개발, 도리돌마을 가양주(개똥쑥, 구절초주) 교육 및 개발, 매년 5월과 11월에 시행되는 산나물?향토음식?가양주 잔치(5월), 막걸리와 한방김치 축제(11월, 절임배추체험 예약제 시행) 등을 추진했다. 전국적으로 막걸리 열풍이 한창이지만, 도평권역은 우리의 전통적인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의 청정 자원과 연계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업 준공이후 본격적으로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에서 사업단을 구성해 하드웨어(H/W)와 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지속적인 연계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도리돌마을은 포천의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이와 더불어 도평리 마을주민들이 산에서 직접 캐서 준비한 산나물을 주제로 산나물축제를 오는 20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백운산에서 자란 산나물로 손수 만들어 내는 산골음식과 지역에서 생산한 좋은 재료로 손수 빚은 탁주를 이동의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농정과 기반조성팀 ☏ 031-53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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