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 만들기 힘 모은다

광명시평생학습사업소(소장 민창근)는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원장 강기영)과 학점은행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광명시민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원격학점은행제 과목을 한 개 과목당 5만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가정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원의 원격학점은행제 과목에 대해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 학점은행제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학습참여 욕구의 존중하고 학습자의 참여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학습채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학습자에게 저렴한 양질의 교육과정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민창근 광명시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모든 시민이 시간, 공간의 제약없이 학위 취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시 평생학습의 성장과 양 기관의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평생학습원은 학점은행제 과목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심리학, 아동학 전공과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자금~회천간 과속방지턱 모두 철거

지나치게 많은 과속방지턱 설치로 통행불편 및 차량고장 등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왔던 국도3호선 우회도로 자금~회천 구간 과속방지턱이 모두 철거돼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동두천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1년 11월 2차로로 임시개통 된 이 도로는 과속방지턱이 무려 36개나 설치돼 있어 그동안 통행차량 운전자들의 철거 요구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해 이 곳 과속방지턱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앞으로는 20분 내외로 단축돼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 도로에는 과속 방지턱으로 인한 차량 급정거로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차량통행 지연 등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도로사업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과속방지턱을 철거하고 과속방지 카메라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면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의 유지보수를 이유로 철거를 미뤘는데 이번에 방지턱이 철거돼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암IC~연천 청산IC까지 37.6㎞에 건설 중인 국도3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3천22억원을 투입, 지난2000년 착공, 현재 의정부~양주~동두천까지 일부 구간이 양방향 2차로로 임시개통돼 운영 중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김정화 환경정화운동본부 중앙회장 "중앙회 승격 원년…환경보호 교육 집중"

환경정화운동은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는 아름다운 봉사입니다. 지역 단위의 소규모 환경운동 모임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환경단체로 승격된 환경정화운동본부 중앙회의 김정화 회장(60)은 환경정화운동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환경정화운동본부 중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자연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산하 양주시지부로 활동해오다 최근 중앙회로 승격돼 지난 1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환경정화운동본부 중앙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남과 경남 등지에 지부가 결성되는 등 명실공히 전국적인 면모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중앙회를 결성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 -환경정화운동과의 인연은 내 이름이 정화다. 이름에서 보듯 태어날 때부터 환경정화운동 봉사를 하라고 부모님께서 정해주신 것 같다. 지난 2010년 자연환경운동본부 양주시지부로 설립된 우리 중앙회는 중랑천과 신천 발원지 보호 및 정화운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 양주시는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환경보호단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환경단체 지부에서 중앙회로 개명 승격했는데 민간단체가 자생력을 갖고 양주시에서 중앙회를 발족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전국적으로 양주시를 홍보할 수 있는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아주 의미있고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0년 6월5일 (사)자연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양주시지부로 창설된 이후 한명씩 회원을 영입해 3년여 짧은 기간에 환경정화운동본부 중앙회로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이 있기까지 회원 여러분들이 관심과 열정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중앙회의 출범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는 중앙회로 승격된 원년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양주시 총 회원 수 300명을 목표로 학생 환경지킴이를 모집할 것이다. 또한 중앙회 고문인 안정모 교수를 교육단장으로 회원은 물론 민관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체험학습 교육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겠지만,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사회에서 환경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사회의 중심과제이다. 그리고 그 환경의 종착점은 물과 흙과 공기이다. 생명존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우리 다같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지킴이에 동참해 환경 재앙의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캄보디아 프놈끄라옴에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사업 시동

수원시가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한 캄보디아 씨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사업이 펼쳐진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개념을 도입해 적용키로 했다.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시엠립주의 빈민촌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학교신축, 마을회관 건립 등 기반시설 설치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의 자립을 위하여 공동 작업장 설치 및 탁아소 운영, 주민 자립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는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무조건적인 원조 개발 프로젝트를 극복하고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자립하여 마을발전을 가능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1단계(2013~2015), 2단계(2015~2020), 3단계(2020~2030)로 나누어 계획됐으며 기반시설 주거환경개선 관광시설 주민교육 직업훈련으로 세분하여 단계별로 추진,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로 인하여 마을을 점차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조사단과 유엔 인간거주정착센터(UN HABITAT) 도시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3월부터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지난 9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후원단체 행복캄 관계자, 현지실행총괄 (사)로터스월드 등 관련단체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발전과 주민자활능력 향상을 위한 단계별 부문별 지역발전 계획에 대한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시는 캄보디아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장기계획을 수립, 주민을 주체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시엠립주정부와 민간단체 민간기업 등의 협력을 통해 실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개발전략수립으로 일시적인 원조에서 벗어나 수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르네상스 사업처럼 프놈끄라옴 주민이 주도하고 계획하는 마을만들기를 지원함으로써 효과적인 지역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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