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배려’ 여행문화 확 바꾼다

화성시가 환경과 인간, 자연을 생각하고 감동과 배려가 있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2011년 화성시 시티투어를 착한 여행 하루로 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8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 - 하루는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용주사, 융건릉, 제암리를 비롯해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알화석지, 궁평항과 전곡항, 형도 국화도 등 다양한 여행코스로 진행된다.특히 시티투어를 탄소 발생 최소화 및 자연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금지, 여행지 도착 후 30분 이상 도보여행, 재래시장 방문을 통한 지역 특산품 구매 등 이른바 착한 여행으로 진행한다.착한 여행 하루의 1인당 참가비는 1만2천원으로 매주 진행하는 정기투어와 도시와 농촌, 사람을 느낄 수 있는 테마투어, 자연과 함께하는 1박2일투어로 나누어 진행된다.정기투어는 문화유적투어(동탄~용주사 융건릉~원평허브농원~제암리 31운동 유적지)와 자연생태투어(봉담~우리꽃식물원~매향리기념관~화성호 궁평항), 연안투어(향남~공룡알화석지~형도~전곡항~곤충농장)로 구분된다.테마투어는 형도의 철새도래지, 시화호 전곡항, 자전거 투어 등 시화호를 테마로 한 투어와 유기농업 체험활동, 가시리마을 농촌체험, 백미리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 도시와 농촌의 만남, 창문아트센터 예술체험을 테마로 한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1박2일 투어는 철새의 보고인 시화호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곡항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지리산 둘레길 등 여행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사례를 보면서 사람과 자연, 여행객과 현지인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착한 여행 하루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구리시, 월드디자인센터 조성 잰걸음

구리시가 특수시책사업인 토평동 일대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오는 5~6월 중 서울시 워커힐 등지에서 국제 디자인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디자인엑스포&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박영순 시장 등은 지난 달 26일부터 7박9일 동안 미국을 방문, 애틀란타에서 월드디자인센터 조성 국제자문위원회(미국 내 디자인산업 분야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60개사 참여) 회장단과 만나 관련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또 오는 5~6월 중 서울 워커힐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디자인엑스포&컨퍼런스 세부계획(안) 등도 협의했다.시는 올해 말까지 민자와 외자 유치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SPC (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월드디자인센터 건립 사업은 세계적 디자인브랜드 업체를 입점시켜 상설전시장을 열고, 매년 디자인엑스포 등을 개최해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한강변 338만㎡에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될 첨단 마감재를 판매 및 전시하는 월드디자인센터를 건립, 세계적 디자인브랜드 2천여개 업체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비용 절감·공공복리 증진 위해 꼭 필요”

장례시설 조성에 따른 비용과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도 공동장사시설은 필요하다.서장원 포천시장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장사시설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지자체들이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서 시장과의 일문일답. -다른 지자체가 생각지도 못한 공동장사시설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공동장사시설은 시민들의 보건위생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절대적인 시설이다. 최근 매장보다 화장 후 납골묘를 설치하거나 자연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지고 있다. 포천에서도 하루 평균 3명이 장례를 치르는데 그중 2명꼴로 화장을 선택하고 있다. 화장장 이용시 많은 장례비용 소요로 장사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7월19일 이통장,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수원시 연화장과 홍성 추모공원을 견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0월22일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지난 1월26일에는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공감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구리 등 5~7곳 참여 희망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상생의 장묘행정 펼칠 것-공동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공동장사시설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체는 구리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을 비롯한 5~7개 자치단체다. 부지, 운영비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앞으로도 논의해야 하지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밖에 다른 지자체와도 장사시설 건립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일부 주민들 반발도 예상되는데. 시가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하지 않겠다.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곳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부지가 선정되면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도 발전하고 장사시설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끄는 상생의 장묘행정을 펼치겠다.-시설 설치로 기대되는 효과는.주민들이 포천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화장비용을 100여만원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장사시설이 조성되면 주민들은 10여만원에 장례를 치를 수 있다. 또 시 자체 건립에 따른 비용과 운영비를 절감할 수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욱이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자료에 의하면 장사시설 주변지역의 지가는 하락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장사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 올 수 있는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함께 이뤄지도록 연구하겠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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