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일부터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재이용수를 재사용하는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설치사업과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등을 추진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수를 최첨단 분리막 공법으로 정화한 물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중앙분리대 하부 표지병 분사노즐에서 물을 분사, 도로를 청소하는 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대기질 개선, 미세먼저 저감과 폭염시 도로 표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경춘로(교문사거리~왕숙교)와 산마루로(경춘북로~중앙로사거리) 등지에 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설치, 운영 중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갈매중앙로 1.4㎞ 구간에도 설치, 3월 중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벌말로(벌말삼거리~토평주공아파트입구삼거리), 검배로(검배사거리~토평교시점), 왕숙교 구간 등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 청소차 및 공사장 살수용수, 조경용수 등 재이용수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도 진행한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갈매중앙공원 주차장 입구 등 시내 주요 지점 6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민들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셀프주유소의 주유기처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금액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요금은 카드로도 지불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하수를 처리한 뒤 재이용하는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확립,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환경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인창동 한진그랑빌 입주민들이 인근 제1수도권외곽순환도로 통과차량 소음으로 17년간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통과구간에 높이 12m 방음벽이 설치됐으나 이 사이 3배 가깝게 늘어난 통과차량들로 기능을 상실, 한국도로공사 측의 대응이 요구된다. 2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입주가 완료된 인창동 1천여세대 규모의 한진그랑빌 아파트는 소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10여m 거리에 제1수도권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준공 후 17년간 3배 가깝게 늘어난 통과 차량에다 설치된 12m 방음벽도 낮고 노후화가 심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은 밤낮으로 차량소음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이 아파트단지를 지나는 제1수도권외곽순환도로 구리구간은 500여m로 현재 방음벽이 설치돼 있으나 25층대 아파트 높이 보다 훨씬 낮은 12m로 소음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아파트 준공시점인 지난 2002년에는 이 구간 통과 차량이 하루평균 5만9천대였으나 17년이 지난 2019년 16만4천여대로 무려 270%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그동안 소음이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잇따른 민원 등으로 한국도로공사 등을 상대로 방음터널 설치 등 소음저감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자 안승남 시장은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 시장은 이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2007년 제1수도권순환도로 개통 후 구리 통과구간 통행량이 지난 2002년 대비 270% 이상 증가된 점을 강조하고 상황변화에 따른 적절한 소음저감대책 등을 요구했다. 안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교통소음 증가원인이 270% 증가한 교통량에 있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소음저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진숙 도공 사장은 고속도로 소음 저감을 위해 우선 노후한 방음벽이 현재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외에도 소음을 법적 기준치 이내로 저감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찾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노은 김규식 선생 기록화사업을 3년째 이어가기로 했다. 또 구리시를 빛낸 조선최초 여성 독립의병장 윤희순 선생 역사찾기를 통해 숭고한 얼을 후세에 전하기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일 3ㆍ1절 기념사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안 시장은 이날 조선 최초 여성 독립 의병장으로 비록 여자라 해도 나라를 구하는데 남ㆍ녀 구별이 있을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신 구리 출생 윤희순 선생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구리문화원 등과 연계, 윤희순 선생 고증작업에 시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노은 김규식 선생과 관련,안 시장은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인 잠들지 않는 이야기에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 등 후손 2명을 추가, 국가유공자의 날인 오는 26일 3편 발간 등 기록화작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을 애국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그러면서 광복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선열과 독립 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거듭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전 세계 전국 곳곳으로 이끈 3ㆍ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제102주년 3ㆍ1절 기념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ㆍ향군단체 등 관계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고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함천우 독립 유공자 유가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안승남 구리시장의 기념사, 독립 유공자 유가족 꽃다발 증정,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하며 순국 선열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우리 민족의 위대한 항쟁의 역사를 함께 기억했다. 특히 NH농협 구리시지부(지점장 유재호)와 국민은행 구리지역본부(본부장 안성근) 등이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 유공자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기념사에서 일제가 자행한 주권 침탈은 끝났지만 최근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드려는 동북공정이 이제는 문화영역으로 확대돼 전통민요 아리랑의 중국국가 문화유산 등록과 우리 동요 반달이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 민요라는 주장 등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로 인해 3천년 역사를 빼앗겼을 때 올 민족의 한을 미리 막아내자는 뜻에서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는 나라 사랑 마음으로 태극기 집중 달기 운동을 지난 25일부터 삼일절까지 전개했으며 태극기는 시청,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인창 주공4단지가 자체 선관위 구성ㆍ동대표 해임 등을 놓고 행정심판 청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지 선관위 구성이나 동대표 해임과정에 시가 편파적으로 개입, 사적자치권을 침해했다는 주장 때문이다. 인창 주공4단지는 1천400여세대 규모다. 1일 인창 주공4단지 16기 동대표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동대표 A씨는 지난달 9일 경기도행정심판위에 선관위 위원ㆍ위원장 선출 및 동대표 해임 의결사항이 효력이 없다는 시 처분에 대해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청구서를 통해 임기 만료가 임박한 15기 동대표들이 입주자들의 의사에 반해 관리업체 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가 이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개입으로 관리규약 위반 등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받았다며 처분취소를 요구했다. 앞서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가 16기 동대표 등 입주민들의 요구로 15기 일부 동대표에 대해 해임의결안 처리 등을 진행하자 시는 민원 등을 이유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조사 하루만에 선관위 구성이나 동대표 해임과정 등에 규정위반이 확인됐다며 선관위 결정을 무효로 판정한 뒤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 처분내용을 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청구인 A씨는 사적 자치단체인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 업무와 적법하게 진행된 해임안을 놓고 시가 효력이 있다거나 없다라고 판단한 건 직권ㆍ재량권 남용으로 보여진다면서 결격사유에 대해 후견등기사항 존재증명서 첨부 등 구체적 시정명령이 되지 않은 점과 보완해 제출해도 원천무효라는 점만 강조한 건 사적 자치단체 의견을 묵살하고 듣지 않은 의도적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인창 주공4단지 선관위 구성과정이나 (15기 동대표) 해임 등에 절차상 문제가 있어 처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구리시 주공 인창4단지는 지난달 28일자로 15기 동대표의 임기가 만료된 후 16기 동대표가 입주자 대표자격을 이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을 2일부터 재개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다 겨울철 잠시 중단됐었다.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한 땅꺼짐 현상 예방 및 강우 유출량 급증에 따른 도시 침수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환경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19억원(국비 50%, 기금 30%, 시비 20%)을 투입해 사노ㆍ아치울ㆍ돌다리 등 8개 배수분구를 대상으로 노후 하수관로 1.92㎞ 정비가 목표다. 현재 공정률은 65.8%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70%, 기금 18%, 시비 12%)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인창동 일원(행정구역 동구동) 인창빗물펌프장 배수 유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1.67㎞를 정비한다. 현재 공정률은 53.8%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땅꺼짐과 집중 호우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2026년 이전 목표로 추진 중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도매법인 종사자들을 비롯한 중도매인과 임차인들의 참여에 힘입어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중도매인 등 종사자 88%가 도매시장 이전에 찬성하면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올해부터 청과시장 및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 강구 등 구체적 지원사업에 주력한다. 28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매법인을 비롯한 중도매인과 임차인 등 도매시장 종사자 1천37명을 대상으로 한 도매시장 이전 서명에서 908명이 참여, 도매시장 이전 찬성률이 무려 8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도매법인 종사자 145명 중 145명 전원이 서명, 100% 이전에 찬성했고 중도매인 530명 중 439명(83%), 임차인 42명 중 42명(100%), 하역 및 청소 종사자 등 기타 부문 320명 중 282명(88%)이 각각 이전에 서명했다. 우선, 100% 이전 동의한 도매법인 종사자들은 23년 이상 노후화된 구리도매시장의 경우, 제반 여건상 재건축보다는 이전방식이 적합하고,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 추진 등으로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도매인(83% 동의)은 시설 노후화, 교통ㆍ주차 및 물류동선 혼잡, 도매시장 거래물량의 정체 등 열악한 영업 환경 등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또 기타 부문(청소, 하역/88% 동의) 종사자들은 물류동선 개선, 하역의 현대화, 적환장시설의 현대화 등을 이유로 각각 찬성했다. 다만 일부 상권이 양호한 시설전면부, 양념동, 산물동 중도매인들과 변화의 두려움ㆍ이전비용 등을 우려한 고령층 청소 하역 종사자들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올해를 도매시장 이전사업 준비 원년으로 정하고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청과시장 시설재배치, 수산시장 복합판매시설 설치,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거래제도 개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입주자들은 1997년도 오픈 이후 도매시장은 구리시민과 다른 지역의 고객이 많이 찾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시장이 됐다면서 그러나 도매시장 건물이 낡아 식당 내부뿐 아니라 건물내부 개선이 필요한데도 비용 문제 등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고 특히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옥상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도매시장 이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한국판 뉴딜 사업 현장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 또한 민선7기 주요 사업으로 이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파트너를 확정하고 내년 부지 내 그린벨트 해제를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이 사업에 삼성전자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기술력을 접목시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사인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사업단) 간 협상을 끝내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단은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삼성전자와 별도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인공지능 등 선진기술을 접목시킨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사와 사업단은 이날 체결된 공동사업 협약으로 상호 역할 등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한 뒤 상호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사업에 나선다. 김재남 사장은 내년 그린벨트 해제 행정절차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도 AI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조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완공목표로 토평ㆍ수택동 일대 150만㎡에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최근 한 달새 연이은 모 방송사의 구리시에 대한 비판ㆍ의혹성 보도(4회 연속)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방송통신위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언론중재위 제소, 징벌적 민ㆍ형사상 책임까지 물어 실추된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귀영 대변인은 24일 주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처럼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날 모 방송사는 한달 새 수차례에 걸쳐 편파보도를 쏟아내며 지금까지 방송 역사상 수도권 작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파격적인 편성사례가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라며 특히 민선7기 시정에 불만을 품은 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전ㆍ후 확인하지 않고 시민정서를 자극하는 부정적인 부분으로만 편집 보도, 피해를 발생시키게 한 건 부당한 처사로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의 공적책임과 방송물에 대한 심의 및 권익보호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의 합리적인 판단을 구하고 특히 인창동 보도건에 대해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즉각적 응답이 없을 경우 방통위 판단요구와는 별도로 법적 절차에 따라 언론중재위 제소, 징벌적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어서 잘못된 보도로 실추된 구리시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 보도된 것은 현재 감사원 감사, 국방부 감사 등을 의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이 방송사의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수상한 이전 보도와 관련, 추진 및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설명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처음 임시 청사로 물색했던 곳은 두 곳으로 현 동진빌딩과 건원초 입구 인경빌딩으로 동진빌딩의 경우 면적 751㎡에 주차면적이 108대인데 반해 인경빌딩은 면적 371㎡ 주차대수가 장애인 1대를 포함해 총 9대에 불과한데다 이미 타용도로 가계약 상태였고 더욱이 건물주가 월세만 되고 전세권설정 임차계약은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결론적으로 규모, 접근성, 주차문제 및 금융시설까지 갖춘 입지여건을 고려할때 현 건물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지인(동진빌딩) 연관성 등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민선6기 전임시장은 한꺼번에 5개 공공청사(인창동 포함) 건립을 위해 막대한 캠코 재원(1천100억원)을 조달,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민선7기 들어 20년 간 원금ㆍ이자ㆍ위탁수수료를 포함한 개발비용이 시 재정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고 캠코와의 위탁수수료 요율 하향 협의 또한 어려웠다면서 부득이 3개 사업(인창동 포함)은 시 재정사업으로 선회하면서 2020년 6월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변경안, 즉 현 청사 위치에 새로 짓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 승인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체육회(체육회)가 법인 설립으로 제2의 출범을 선언한다. 체육회는 제1차 법인 설립 준비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21차 이사회에서 법인 설립에 관한 사무 처리를 위한 법인설립 준비위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조영숙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 위원에는 유재호 농협중앙회 구리시지부 지부장, 손원제 구리새마을금고 이사장, 유관종 前 국학기공협회장, 이승호 국민은행 교문지점장 등으로 법인설립 준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구리시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현황 공유▲체육회 법정 법인 설립 진행 절차 보고 ▲지방체육회 표준 정관을 준용하여 작성한 구리시 체육회 정관 제정(안)에 대한 심의ㆍ의결이 진행됐다. 강예석 체육회장은 체육회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체육회 법정 법인화가 여기 계신 훌륭한 준비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절차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숙 위원장은 재단법인 설립 과정을 경험한 바, 체육회 법인 설립에도 많은 과정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육회 법인 설립이 절차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시장은 체육회 법인 설립과 발전에 더욱더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체육회 법인 설립 준비위는 이날 최종 승인된 구리시체육회 정관을 25일 이내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승인받고, 다음달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인가신청 및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체육회장에게 사무 인계가 마무리되면 법인설립 준비위 활동은 종료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공사)가 올해부터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새 도매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한국판 뉴딜사업 현장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 청과시장 시설재배치, 수산시장 복합판매시설 설치,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거래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올 한해 동안 추진될 주요 사업들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농어민과 시민 중심 도매시장 운영 ▲Green & Safe 도매시장 구현 ▲사회적 가치 체계 구축 ▲혁신성장 및 이전 추진 도약기반 마련 등 4대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지로 구리시 사노동 일대 선정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이전 대상 부지 분석, 시설배치 및 물류동선, 사업비 산정 및 재원확보 방안, 푸드테크밸리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세부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이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매시장 이전을 대비, 청과시장 및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 도매시장 내 사업들도 병행된다. 청과시장의 경우 청과동 시설재배치를 통해 현재 도매법인별로 개별 운영되고 있는 양파작업장을 산물동으로 이전, 무ㆍ배추ㆍ양파 등의 산물채소를 밀집 판매함으로써 도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산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통 변화에 대응, 소분ㆍ가공센터를 개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산시장은 기존 수산동 리모델링을 통해 활어 회센터, 청년창업 지원 먹거리장터 등 복합판매시설을 조성해 명소화하고 고등어의 G-수산물브랜드화를 위해 HACCP 기준을 충족하는 고등어 가공 작업장도 설치된다.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사업장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도매시장을 조성한다. 이밖에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 경영실천과 구리시와 공조체제를 이뤄 G-방역기반 감염병 재난 대비 핵심방역과 신속대응으로 청정 도매시장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수 사장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장 폐기물 종량제 시행, 청과시장ㆍ수산시장 활성화와 같은 올해 중점 과제를 유통인과 함께 최선을 다함으로써 농어민 등 출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단지 핵심이 될 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