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행복도시 환경 구축

구리시는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 이를 근거로 아동보호 공공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리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채용하는 방안이다. 시는 다음달 중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전문 직위제, 전보 제한 3년) 2명을 채용,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비롯해 현장조사, 응급보호, 피해아동 및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ㆍ조사 등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여성행복센터 내 구리시 아동보호 전문기관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양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권역별(구리, 남양주, 가평)로 통합, 운영하던 것을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아동보호와 피해아동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단순히 가정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조기 배치,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보호와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꾸리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이 보유한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유대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엘마트 도심상권 재편…본사 이전 등

구리 엘마트가 본사이전 등의 방법으로 신규 유통시장 질서확립을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애초 구리시가 대부조건으로 제시한 지역 거주자 고용계약과 인근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약을 위해 구리시와 롯데마트 측과 협의 중이다. 14일 구리시와 엘마트 등에 따르면 엘마트는 기존 롯데마트가 영업해오던 구리 중심부에 위치한 구리시 소유부지 2만8천584㎡를 임대, 다음달 20일부터 영업에 나선다. 이 부지는 종전 롯데마트가 재계약 등의 방법으로 지난 22년간 점포를 운영해 오던 자리다. 엘마트는 5년 기간, 연 임대료 33억원 등의 조건으로 임대권을 낙찰받았다. 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감안, 롯데마트에 고용된 직원 중 130여명대 구리 거주자 고용계약과 함께 관련법이 규정한 인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약 등을 거치도록 제시했다. 엘마트 최종 입점까지는 다음달 영업개시일 전까지 조건이행 등이 포함된 본계약과정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엘마트는 롯데마트와 접촉, 해당 직원들에 대한 근로조건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 등 주변 소상공인들과 상생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측에 요구한 해당 근로자 임금 등 구체적 근로조건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고용승계 희망 직원들에 한해 면담 등의 방법으로 구체적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엘마트는 이미 현 롯데마트 인근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인수인계를 위한 실무에 착수한데 이어 현재서산 소재 본사를 이전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리지역 상권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역에선 엘마트에 대한 이미지 및 경쟁력 저하 등을 이유로 이행과정에서 소극적 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엘마트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란 한계를 인정하지만, 본사 이전 등으로 구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유통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달 영업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지역민 고용승계문제는 임금 등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는대로 진행할 것이다. 상생문제도 협의 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판매상품 중복, 질낮은 상품 등의 우려는 실제 영업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마트는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장 중인 중소형 식자재 업체로 구리 등 경기도에서 10여개 관련 사업부와 15개 식자재 마트 등을 운영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4.7보선] 민주당 신동화 예비후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간담회

4ㆍ7 재보궐선거 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예비후보는 11일 우원식ㆍ윤호중 국회의원 등 당 중진과 함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중도매인연합회(회장 배진수)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 국가균형발전 못지 않게 수도권 균형발전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 동북부의 농수산물 물류 중심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윤호중 의원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결국 농수산물 유통 판매 확대를 통해 농어촌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장 여건을 감안, 법인세 감면기간 연장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배진수 중도매인연합회장은 대형마트 등 거래처와의 외상거래로 인한 부도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상인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신동화 예비후보는 1997년에 개장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약 43만 톤의 농수산물 유통을 통해 연간 8천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간 1조 원 달성을 위해서는 춘천, 원주, 강릉 등 지방 공영도매시장과의 상생협력 등 물류유통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과 임창열 경기도의원,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박석윤ㆍ양경애 구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하수처리장 응집제 최적주입제어시스템 도입...年 6천만원 절감

구리시가 구리하수처리장에 응집제 최적주입제어시스템을 도입, 연간 예산 6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리하수처리장에 응집제 최적주입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1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지난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수처리과정에서 유입수 수질변화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 응집제 최적주입량을 자동연산 및 제어하는 방법으로 기존 수동으로 주입하는 방식에 비해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에너지(약품)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개월간의 시운전 결과, 기존에 수동주입 대비 응집제 주입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연간단위로 환산하면 응집제 449t(금액 기준 5천926만1천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응집제 주입량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유입 수질분석을 실시, 최적의 약품 투입량을 결정한다. 유입수에 대한 성상 변화에 신속 대응이 가능, 안정적인 수질관리는 물론 공정 운영에 대한 수치화된 데이터 확보를 통해 하수처리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응집제 최적주입제어장치와 같은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 그린 하수처리장을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하수처리장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요 설비에 대한 최적화 운전을 구현, 에너지절감 및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하수처리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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