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철물점 등 본드 판매업소의 청소년 판매 행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판매율이 50%에 육박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30일 인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따르면 최근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지역 8개 지자체에 있는 본드 판매업소(편의점, 소형마트슈퍼, 철물점, 문구점) 164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70곳(42.7%)에서 청소년에게 본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 때 판매율 86.6%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판매율은 남동(65%), 부평(55%), 동연수(50%), 중(45%), 남(40%), 계양(31.8%), 서구(9.1%) 순으로 집계됐다. 업소별로는 문구점이 75%의 판매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편의점(66.6%), 소형마트슈퍼(64%)가 뒤를 이었다.
신동민기자
인천사회
신동민 기자
2014-09-30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