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기간 깨끗한 환경은 저희에게 맡겨 주세요 인천지역 환경, 안보 단체가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성공 개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환경협회 인천시회와 ㈔대한민국 특전사전우회 인천지부는 21일 인천 연수남동남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엔 17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인천지하철 선학역과 문학경기장역 등에서 시작한 환경정화는 경기장과 주택가 주변을 비롯해 문학산 등산로까지 6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 등은 1t 차량 3대분에 달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불법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쓰레기 수거 포대를 선보여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 단체는 인천AG 기간 중 인천지역 환경 개선 활동은 물론,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합심해 펼친다는 계획이다. 인천AG 기간 환경협회는 환경 정화활동을 주도적으로, 특전사전우회는 인천지역 1만2천여명의 특전전우를 동원한 야간 방범 순찰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연석 특전사전우회 인천지부장은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유일한 안보단체인 만큼 묵묵히 조국과 내 고장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보 한국환경협회 인천시회장은 인천AG 기간 수많은 외국인들이 인천을 찾는다. 가장 기본인 환경 정화로 깨끗한 인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아시아경기대회(AG)가 치러지는 인천지역에서 주말 각종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30분께 남동구 남동 IC 인근에서 시내버스와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각 버스 승객 총 7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오후 7시20분께 동구 송림삼거리에선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초과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영종대교 인근에선 달리던 승합차에서 연신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전 7시20분께 중구 운북동 영종대교에서 금산 IC 방면 2㎞ 지점에선 스타렉스 차량이, 오후 2시40분께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에서 서울 방향 고가도로 위에선 봉고 차량이 각각 달리던 중 불이나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엔진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연평도항 방파제 및 방파호안 보강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61억4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18일 착공, 연평도항내 방파제 보강 510m, 호안 보강 148m, 선착장 보강 12.7m 등 기존 상치콘크리트에 월파벽을 추가 설치했다. 한편, 연평도항내 기존 시설물은 잦은 태풍 및 기상악화시 바닷물이 월파되어 해안지역의 침수피해를 유발함에 따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히 공사를 추진했다. 김창수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21일 금은방에서 애인이 귀걸이를 계산하는 사이 진열된 목걸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49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4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금은방에 애인과 손님으로 들어가 주인과 애인이 귀걸이 값을 계산하는 사이 진열장에 있던 목걸이(시가 25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목걸이가 갑자기 갖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준기자
인천녹색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500년 된 가리왕산 원시림 보존을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환경단체는 지난 19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서구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향해 단 3일(경기 기간)만 치르는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을 건설하고자 500년 된 가리왕산의 원시림을 훼손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알파인 스키경기의 기준이 표고차 800m라며, 가리왕산을 활강경기장 예정지로 선정해 벌목공사를 지난 17일 시작, 나무 5만 8천 그루와 노거수 247그루의 식생 훼손이 예상된다. 이에 인천녹색연합 등은 조선시대부터 500년간 보존된 원시림의 파괴를 막아야 한다며, 국제스키연맹(FIS) 대체 규정에 개최국 상황에 따라 더 낮은 표고차에도 경기장 건설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FIS 규정은 표고차 350~450m 슬로프에서 두 번 경기해 결과를 합산하거나 표고차 750m의 경기장에서 단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등이 대체규정을 따랐다.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온갖 희귀식물을 품은 숲이 자본의 욕망 앞에 위험에 처해 있다며 대체 이 숲을 파괴해서 누가 이득을 보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18일 인터넷 게시판에 낚시용품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려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2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낚시용품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려 B씨(43) 등 66명으로부터 1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6월 초순 소년원에서 출소해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교통사고 보상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준기자
국제도신데, 외국인이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을 달아주세요. 18일 오후 2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신송로 125번 길. 송도 내 최대 상권인 이곳에는 건물마다 수많은 상점이 들어서 있다. 국제도시 명성대로 상점 간판 모양도 구도심보다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국제도시인 송도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광고물에 의무적으로 영문 병기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각종 음식점과 개인병원, 피부관리점, 노래연습장 등 상점 수십 곳의 간판에선 영문표기를 찾아볼 수 없다. 간판 영문 병기가 의무화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수많은 상점이 여전히 한글 간판만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영문표기를 한 간판이라도 가게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해 음식점 등 상점 분류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송도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는 라미어레즈씨(28미국)는 글로벌 도시라고 해서 송도까지 찾아와 정착했는데 상점 간판에 영문이 표기돼 있지 않고, 안내문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물건을 사거나 밥을 먹으러 다닐 때 무엇을 파는 상점인지 알기 어려워 불편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 단속실적도 없고 계도나 홍보도 소극적이다. 인천경제청은 2010년 상점 간판(광고물) 영문병기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간판 교체 보조금 등 예산 14억 원을 투입하고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에 참가하거나 보기 위해 송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불만이 잇따라 국제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송도 내 아파트 신규분양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모든 행정역량이 불법 현수막 단속에 집중돼 관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 일부 상점은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간판을 단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AG 이후 송도 내 간판 현황을 전수조사해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인천에서 다양한 아시아 음식과 문화를 느껴 보세요.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Asian Food Festival- Ha Ha(Harmony=화합하는 이웃, Happy=행복한 가족) 아시아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축제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맞아 아시아 음식 등 각국의 문화를 통해 아시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소통과 교감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등 아시아 각국의 친근한 전통 음식과 한국 전통 주막, 아시아 맥주관 등 음식거리가 운영된다. 또 아시아 소품전시관인천 특색음식거리 전시관 등 홍보관과 아시아 전통의상 입어보기전통놀이 참여 등 체험관, 다문화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지역 내 22개 특색음식거리에서는 만국기 게양, 환영 엠블럼 설치 및 환영 행사가 펼쳐지며, 아시안게임 입장권을 제출하면 식사비를 5~10% 할인해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서 있던 행인 A씨(55여)가 추돌 후 튕겨 나온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A씨 옆에 있던 다른 행인 1명과 사고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B씨(44)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용준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18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회사로부터 1천만 원을 부당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A씨(41)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11일 오후 8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키고서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와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 980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