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북단 대청도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중 매설된 지뢰가 폭발해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옹진군 대청면 해병대 6여단 인근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중 땅에 매설된 지뢰가 터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부상자 2명 외에도 근로자 7명이 함께 벌목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신동민기자
대한항공은 새 예약발권 시스템 전환 여파로 중단된 자동 탑승권 발급 서비스(본보 9월 24일 자 7면)를 이달 중 재개한다. 하지만, 홈페이지 등 다른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여서 고객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1일부터 중단된 자동 탑승권 발급 서비스(키오스크)를 7일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인천과 제주 등 다른 국내공항 키오스크를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새 예약발권 시스템과의 연동 불안으로 키오스크 가동이 중단돼 모든 고객이 공항 카운터로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자동 탑승권 발급 서비스와 함께 개편된 홈페이지는 여전히 각종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다. 현재 홈페이지는 기존에 가능했던 여정 변경과 좌석승급 보너스 항공권 예약발권, 국제선 환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신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6일 공항 면세점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생명보험사 지점장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 22분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여행객 B씨(50)가 계산대에 놓고 간 8천달러(800여만 원)가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하던 중 계산대에서 우연히 현금 봉투를 발견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우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게시물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골프용품 등을 판매할 것처럼 허위 게시물을 올려 B씨(30여) 등 11명으로부터 308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유흥비 마련 등을 마련하고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기자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면세점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국내 유수의 생명보험사 지점장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 22분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여행객 B(50)씨가 계산대에 놓고 간 8천 달러(800여만 원)가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대기업 보험회사의 지점장인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하던 중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계산대에서 우연히 현금 봉투를 발견했는데 금액이 적지 않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토대로 인천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출국심사대 통과 시각과 비행기 탑승 시각 등을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를 치렀습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APG)도 안전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AG의 성공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한 경찰의 세심하고 힘겨운 노력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지난 8월11일 인천AG 경찰 전담경비단을 발족, 9월 4일부터 대회 폐막 때까지 총 18만 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연일 갑호 비상근무한 경찰은 이번 인천AG 성공개최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수촌과 미디어센터, 주경기장, 본부호텔 등에는 전담 경비대가 24시간 철통 방어했고, 인천공항과 지하철역 등 30곳엔 경찰관이 배치돼 테러 위협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 선수단 신변보호대, 보안전담반, 북한전담경비대 등은 철저한 경비로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고, 7월에 발족한 관광경찰대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통역 업무를 지원했다. 교통관리대는 차량 정체 상습지역 곳곳에 배치돼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선수단과 주요 인사를 에스코트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셔틀버스를 놓친 우리나라 사격팀의 김준홍장대규 선수를 긴급 수송, 한국 사격의 금메달 쾌거에 일조했다. AG 기획단 어윤빈 경정은 AG 기간 중 경찰은 각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왔다며 오는 18일 열리는 인천 APG 역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신동민기자
강화군은 지난 2008년 11월 최초 관리지역 세분(계획생산보전) 이후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관리 지역의 용도 현실화를 위해 재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4일 군에 따르면 토지이용규제 일환으로 최근 산림청에서 보전산지 해제와 농림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역 등도 관리지역 세분과 용도지역 변경을 위해 재정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관리지역 세분 방법 및 절차는 관리지역 세분은 토지 적성평가에 의한 등급별 분포에 따라 보전, 생산, 계획 관리지역으로 구분된다. 보전관리지역은 자연환경보호, 산림보호 등을 위해 지정한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 임업, 어업생산 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지정한다. 계획관리지역은 도시 지역으로의 편입 예상 및 자연환경을 고려한 제한적 이용개발을 위해 계획적,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지정한다. 군은 최초 세분화 이후 보전 및 생산관리지역에 타 법령에 의해 인허가를 득한 주택 및 근생, 공장 등 적법한 건축물이 다수 포함됨에 따라 증축 및 용도변경을 위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해당 지역의 주변 여건이 상당부분 변화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계획적인 사업을 통해 생산성 있는 토지의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며 용도지역 현실화로 군민 불편 해소와 관리지역에 대한 재정비를 시행함으로써 계획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리지역 세분 재정비와 관련해 지난 5월 입안 공고와 주민설명회, 9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협의 등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12월 중앙부처, 환경영양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인천시에 입안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의동기자
해양경찰청은 노후 유람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유람선 선령을 20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선 및 도선사업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유람선, 대형 낚시어선 등 유선은 540척, 가까운 거리를 운항하는 도선은 97척이 있지만, 유선도선의 선령을 제한하는 법령은 사실상 없다. 이 때문에 선령이 40년 된 유람선도 23척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 및 도선사업법 시행령 15조에는 목선 및 합성수지선은 15년 이하, 강선은 20년 이하로 선령 기준이 제시됐지만 항해능력이 충분해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합성수지선과 강선에 대해서는 해당 선박의 선령 기준을 연장할 수 있다고 명시해 선령 제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해경은 유선도선의 선령을 20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 세부 내용을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안에 정부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람선에 대한 법 개정이 완료되면 여객선유선도선의 선령 제한이 모두 20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은 현행 해운법상 30년까지 운항할 수 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카페리 선령을 20년으로 제한하되 선령 연장검사를 매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운항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인천지역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 대부분이 기간제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 235명 중 무기계약직은 11.9%(단시간 근로자 제외6월 기준)인 2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5명 중 무기계약직 28명을 제외하면 207명이 기간제 인력이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중앙정부 국가 주도형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기획수행한다. 인천지역 무기계약직 28명은 간호사 15명, 영양사 5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으로 일부 직업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경기도는 기간제 304명, 무기계약직 242명으로 비교적 대등한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는 무기계약직이 99명으로 기간제 11명보다 9배나 많았으며, 대전과 세종시 등도 무기계약직이 더 많았다. 또 서울, 강원도 등은 의사, 치과위생사 등 다양한 직종에 골고루 무기계약직을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특성상 주민친화적으로 안정적인 보건서비스가 필수적인 만큼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 형태의 고용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준기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지난 1일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시각장애인 희망 자전거 여행 출정식을 갖고, 자전거와 훈련 및 여행 경비 전액을 인천광명원에 전달했다. 출정식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과 자전거 국토 구간종주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각장애인 희망의 자전거 여행은 시각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팀을 이뤄 2인승 자전거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춘천까지 총 100㎞를 달린다. 호샤 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여행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