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원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병호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원장이 유 사무총장의 감사위원 임명을 제청,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 신임 감사위원은 지난해 11월 임명된 김영신 감사위원에 이어 윤 대통령이 두 번째로 임명한 감사위원이 됐다. 유 감사위원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1997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지방행정감사1국장, 특별조사국장, 공공기관감사국장, 감사연구원장, 감찰정보단장 등을 지냈다. 오는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유 감사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감사위원회는 의장인 감사원장을 포함, 차관급 정무직 감사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감사원은 또 유 감사위원의 뒤를 이어 신임 사무총장에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최 신임 사무총장은 감사원 인사혁신과장, 적극행정지원단장, 특별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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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기자
2024-02-16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