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앱 확 변해…다국어 지도, 영어 내비 지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 이용자들의 사용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과 UI를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뀐 지도앱에서는 평창 올림픽에 대비한 다국어 지도, 영어 내비게이션, 환승 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 경기장 실내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는 오는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국내 이용자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 등 다국어 지원과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여 네이버 지도앱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도는 평창 동계 올림픽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 지도로서 조직위와 지속적 공조해 왔다. 평창을 방문하는 국내외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정보가 이번 앱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외국인들도 별다른 설정없이 지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OS 언어설정에 따른 한/영/중/일어 등 다국어 버전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다국어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은 평창올림픽 공식앱인 ‘GO평창’앱과 연동된다. 이번 지도앱 업데이트는 OS 및 버전별로 순차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며 26일부터는 PC 버전의 베타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2018 평창 공식 앱-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개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 통신 분야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18 평창 공식 앱-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이하 ‘2018 평창 공식 앱’)를 24일 공개했다.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은 ‘2018 평창 공식 앱’을 통해 올림픽 개막 전에는 경기 일정, 티켓, 경기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관광, 숙박,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국가나 경기, 운동선수를 설정하면 관련된 최신 소식과 푸시 알람은 물론 경기별로 응원 댓글을 달 수도 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즐겁고 편리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평창 동계 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협업해 앱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평창 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공식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이용할 수 있다. 24일부터 갤럭시 앱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로봇시대’ 속도 내는 경기도…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 박차

지난 17일 찾은 로봇제작 업체 군포 ㈜한국미래기술. 로봇 1층 작업장 한가운데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IT기업 아마존의 CEO ‘제프 베저스’가 탑승해 화제가 됐던 로봇 ‘메소드-2’ 가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었다.‘메소드-2’는 높이 4.2m에 전폭 2.6m, 무게는 1.6t에 이르며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이뤄진 로봇이다. 사람이 올라타자 메소드-2는 원격조정에 따라 마치 사람처럼 능수능란하게 움직였다. 전ㆍ후방 걸음은 물론 양팔과 손가락 움직임까지 사람과 비슷하게 해냈다. 한국미래기술은 양진호 회장(48)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지난 2014년께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제작에 돌입, 이듬해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메소드-2’, ‘메소드-3’, ‘메카닉-1’ 등 로봇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로봇들은 일본의 ‘하지메43’이나 ‘사카키바라 랜드워커’ 등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안정적인 걸음걸이를 선보일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 기술력은 원재료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할 만큼 이미 정평이 나있다. 부품ㆍ기술 등을 자체생산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없으면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도 없다는 지론으로 회사 내부에 가공센터를 마련했다. 기술, 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ㆍ관리를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해내고 있다. 기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인력이 자동차 관련 인력이라는 생각에 경주용 차량 설계ㆍ생산만 20년 이상해 온 인력을 대거 배치했고, 대학교 로봇연구학자들도 가세했다. 한국미래기술은 오는 2월에 공개할 ‘비숍 프로젝트’를 비롯해 9월에 스페인에서 열릴 세계 최대의 로봇 학회에서도 로봇기술에 대한 더욱 새로운 논문ㆍ발표를 선보여 국산 로봇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경기도는 국내 로봇 기업의 40%가 위치한 중심지로 공공ㆍ민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로봇 시대를 맞이할 준비에 일찌감치 나섰다.도는 지난 2016년 ‘경기도 로봇산업 진흥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해 도내 로봇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 등을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도 지난 2012년 4월부터 디지털휴먼연구센터를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원격제어 시스템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의 형태를 따른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어 재난구조용으로 쓰이기도 한다.박재흥 디지털휴먼연구센터장(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연구팀은 모션캡쳐 기술을 통한 로봇 제어기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춤추는 로봇을 개발하는 등, 인간-로봇 간의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에 주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의 시대는 이제 일상이 됐다. 공상 과학이나 만화에서만 나오는 거대한 로봇이 아니다. 로봇청소기처럼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계에서 외로운 이들에게 말동무가 되어 주거나, 안전을 책임지는 등 감정과 책임을 입고 무한대로 변신하고 있다. 로봇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는 이제 시작됐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은 “미래엔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사람과 교감하는 로봇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련 기관 및 업체 등에서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비해 로봇 분야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탁기자

넷마블 문화재단 출범…사회공헌활동 고도화ㆍ전문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인재 양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이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넷마블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받아 고도화, 전문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2020년 신사옥이 완공되면 게임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이 설립되고 재단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은 방준혁 의장이 맡았다.방준혁 의장은 이날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문화재단 출범식에서 “넷마블은 임직원을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2009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9년간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앞서 2008년부터는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내에 총 31개소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열었으며 2016년부터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해 청소년들이 실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넷마블은 재단 출범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넷마블 본사 1층 지밸리컨벤션에서 자사 사회공헌활동의 역사와 활동, 게임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의 작품 등을 전시하는 넷마블문화재단 창립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미 ‘AHR엑스포’ 참가, 무풍에어컨 등 솔루션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서 ‘무풍 에어컨’과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엑스포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는 85년 역사를 보유한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다. 전 세계 2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벽걸이형에서부터 1ㆍ4Way 등 다양한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상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 라인업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무풍냉방 적용으로 벽걸이형은 일반 냉방 운전 대비 최대 72%까지, 1ㆍ4Way 카세트형은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상업 공간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1% 더 커진 블레이드, 10° 넓어진 스윙 각도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2배인 최대 5m까지 송풍할 수 있어 넓은 공간도 균일하고 빠르게 냉방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무풍 냉방의 쾌적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 내 ‘무풍 체험존’도 운영한다. 혹한 지역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도 전시한다.이밖에 ▲냉난방이 가능하고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DVM S Eco HR (Heat Recovery) ▲물로 열교환기를 식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시스템 에어컨 ‘DVM S Water’ ▲대형 시설을 위한 ‘DVM S 칠러’ 등 혁신적인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이 함께 전시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을 구현하는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구축해 북미 공조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 기업 '기술사업화 자금조달' 숨통 튼다

자금 부족으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지 못하는 신산업 분야 기업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사업화 보증부융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담보가 없어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게 핵심이다. 기업들은 현재 사업화에 연구개발(R&D) 대비 8~10배의 비용이 소요되는 등 자금조달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굴한 우수 신산업 분야 기업이 기술사업화 추진 자금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이 일반 보증보다 좋은 조건으로 기술보증서를 발급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술보증서를 바탕으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한 금리우대 보증부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면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기술사업화에 융자ㆍ지원되고 지원방식도 기존 출연, 투자에서 저리융자까지 다변화되는 등 신산업분야 기술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 지원은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부가 발표한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사업화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기업들이 사업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C랩 출신 스타트업, ‘CES 2018’에서 투자 문의 쇄도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Lab)을 통해 탄생한 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18’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기간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데 이어 현지 업체들의 투자ㆍ납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링크플로우는 CES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목에 거는 360도 카메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5만 달러 펀딩에 성공하는 등 총 21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의 제품은 소방관, 보안 업계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소음을 줄여 앞에 있는 사람이 이어폰을 끼지 않아도 들을 수 있게 한 스피커인 ‘S레이’는 미국의 유명 유통업체로부터 납품 요청과 투자 제안을,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 솔루션 ‘고브레쓰(GoBreath)’는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투자·협력 제안을 받았다.저시력 장애인이 사물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Relumino)’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 시각장애단체 관계자 등이 방문해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C랩 과제들과 관련한 스타트업이 큰 관심을 끌면서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열린 ‘CES 2018’에 마련된 C랩 연합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1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C랩을 통해 독립한 스타트는 CES 행사 이후에도 펀딩 제의와 수주 계약이 잇따르는 등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현지 투자자들은 C랩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신뢰감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00여 개의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평창올림픽 감동 담을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 공개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4천여 대의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국제 올림픽위원회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순간을 기록하고,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은 6.3형의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한 단계 더 진화한 S펜, 최고 성능의 듀얼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8의 최신 기능에 겨울을 상징하는 샤이니 화이트 색상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금색의 오륜기 디자인을 입혔다.평창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 전용 월페이퍼와 올림픽 게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모든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가족, 친구,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은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통해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이 세계 곳곳에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모듈러 TV '더 월(The Wall)', CES 2018 어워드 업계 최다 수상

삼성전자의 TVㆍ가전 제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18’에서 100개가 넘는 각종 상을 받으며 최고 흥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행사를 전후로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36개와 각종 매체가 선정하는 혁신상 80개 등 모두 116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의 세계 최초 모듈로 TV인 146인치형 ‘더 월(The Wall)’은 ‘CES 혁신상’을 포함해 유력 매체들로부터 ‘Best of CES’ 상을 받는 등 무려 41개의 상을 휩쓸어 단일 제품으로 가장 많은 상을 휩쓸었다.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S펜과 360도 회전 터치스크린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노트북 PEN’, 8K AI 화질 개선 기술이 탑재된 ‘QLED TV’, 신개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 등이 다수 상을 받았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더 월’을 ‘Best of CES’ 제품으로 선정하며 “삼성의 마이크로 LED는 모듈러 구조로 되어 있어 원하는 크기로 설계해 자신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경이롭다”고 극찬했다.회사 관계자는 “더 월은 CES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공간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을 정도로 최고의 흥행을 이룬 제품”이라면서 “다른 가전들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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