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농산물 사러 오세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26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광장에서 함평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참여 지자체는 2주 단위로 교체되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전남 함평군의 참여로 진행된다. ‘함평축협’의 한우고기, ‘햇맘잡곡’의 잡곡, ‘나비뜨란’의 도라지, ‘나비골표고버섯’의 표고버섯, ‘용천골된장’의 된장, ‘나비골추어탕’의 추어탕, ‘월광농산’의 우렁이, ‘함평나라연근’의 연근, ‘삼설식품’ 송편, ‘사슴이랑 배랑농원’의 녹용, ‘복분자’의 복분자 등 총 11개의 농가가 참여한다. 한국마사회는 판매장소과 부스, 설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달 26일에는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태관광의 메카 함평’이라는 타이틀의 명칭 경주도 진행할 계획이다. 당일 행사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를 위한 오픈마켓 개설을 통해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통해 농어촌 소득 증진은 물론, 농촌경제에 활력이 불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아파트가격 급상승, 거품 지나쳐 우려의 목소리 높아

최근 과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사업 등의 호재로 최고 1억여 원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일부 투자자는 매물이 나오면 아파트 상태는 보지도 않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투기 조짐까지 일고 있다. 19일 과천시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과천지역 아파트 가격은 7-2단지, 1단지, 7-1단지, 6단지 등 재건축사업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4천만 원에서 9천여만 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또한, 거래량도 월평균 4배가 많은 165건을 달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0단지 132.23㎡(40평형)은 지난해 12월 11억4천여만 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1억 원이 오른 12억4천여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89.25㎡(27평형)은 7억8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이 오른 8억3천여만 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 8단지 89.25㎡(27평형)은 지난해 12월 7억8천만 원에서 최근에는 9천500만 원이 오른 8억3천여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02.47㎡도 지난해 6억9천 원에서 7억2천만 원으로 5천여만 원이 올랐다. 특히,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1단지와 6단지, 2단지, 7단지 아파트는 3.3㎡당 가격이 3천800만 원에서 최고 4천여만 원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1천만 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 3월 64건, 4월 106건, 5월 165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이 과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자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는 2020년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과 뉴스테이 사업, 재건축사업이 완료돼 1만5천여 세대가 늘어나는데다, 내년에 분양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일반 분양가가 2천만 원에서 2천200만 원 선 이어서 현재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쳐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역은 재건축사업 등의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는 2020년에 과천지역은 1만5천여 세대가 증가하는데 아파트 가격이 현 상태를 유지할지는 의문이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국마사회, KHS 기승능력인증 시험 시행키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승 능력인증시험은 국내 승마인들의 기승 능력을 심사하고 이를 공적으로 인증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되며, 이에 따라 벌써부터 많은 승마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HIS 기승능력인증’은 한국 말산업 표준(Korea Horse Industry Standard)’의 약자를 붙여 명명한 것으로서, 해외 인증 시스템을 참고하여 국내 상황에 맞게 설계된 인증제도다.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승마선진국들에서는 승마인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개인이 수준에 맞게 안전히 승마를 즐길 수 있게 할 취지로 이미 활성화돼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도입요구와 검토가 있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2년도에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추진과제로 포함됐으며 다음해인 2013년도에는 기승능력인증제 연구를 통해 제도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 모의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승마협회, 말산업중앙회, 유소년 승마클럽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4월에는 승마선진국 프랑스의 승마협회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주일간 연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시행 초기임을 감안 6월에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가 우선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참여 승마시설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문윤경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은 “이번 사업은 유소년을 중심으로 승마 입문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향후 승마인구 증가와 참여 승마장의 경영개선은 물론,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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