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 차원에서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이 경마시행규정에 신설됐다. 이에 따라 조교나 출발 및 주행심사, 경주 과정에서 말을 학대하는 행위,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채찍을 사용하면 안되며, 경주마의 굶주림, 부상,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 그 외에 심판위원이 가혹행위라고 인정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이 같은 규정을 어기고 경주마에 대해 가혹행위를 가하는 관계자는 견책부터 면허취소까지의 제재 처분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적절한 출전등록 및 신청에 대한 거부 ㆍ취소권을 명시, 현행에서는 출전신청 취소가 해당경주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전에나 가능했지만, 바뀐 규정에서는 경마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출전신청 마감시각 이후에도 가능해졌다. 경마계획표 역시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한 때에만 경마계획표 변경이 가능했으나, 공정하고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또는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경마계획표 변경이 가능하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공직자 40여 명은 통일ㆍ안보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에서 현장중심의 비상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안보 체험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일 차 비상대비 교육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직자의 안보관, 북한의 현실과 이해를 주제로 하는 특강과 실질적인 비상대비 연습훈련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실시했으며, 2일차 교육에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임을 느낄 수 있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는 만큼 시민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 공직자들이 비상대비 업무와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전국에서 최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6월5일부터 26일까지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평가에서 과천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과천시는 안전문화복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안전분야가 10점 만점에 8.34점, 문화분야는 7.99점, 복지분야는 7.83 점을 받아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주택분야 7.86점으로 4위, 주민참여분야는 6.53점으로 5위, 교육분야는 7.31점으로 6위, 산업분야는 6.53의 점수를 받아 9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안전분야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신설과 10개의 유관기관의 재난재해 안전네트워크망 구축,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등 인재 없는 도시 만들기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분야는 과천 추사박물관, 과천문화원, 경기소리 전수관 등의 문화시설 구축과 시립교향악단 운영,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문화예술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과천시민 우선 채용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계용 시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저소득 계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지름 22㎝ 축구공 안에는 어린선수들의 땀과 눈물, 꿈과 희망이 들어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16년 동안 과천지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는 한정규 문원중 축구감독(49)은 운동은 땀을 흘린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신념으로 축구부 선수들과 함께 희망과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 감독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년 때. 축구부원들이 라면을 끓어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바로 축구부에 입단하게 된다. 한 감독은 운동에 소질이 뛰어나 초등학교부터 두각을 나타내 축구 명문인 동아고와 영남대를 거쳐 프로축구팀인 포항제철에 연고지명을 받는다. 그러나 한 감독은 프로팀보다는 자신의 축구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실업팀인 기업은행으로 입단해 1988년부터 1995년까지 8년 동안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은퇴 후 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9년 과천초 축구감독을 맡으면서 유소년축구와 인연을 맺는다. 과천초 감독 4년, 문원중 감독 12년 동안 한 감독은 전국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에서 30여 차례 우승을 거머줘 우수제조기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의 쾌거를 거두는 등 과천시가 축구의 메카로 자리를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한 감독이 지난 16년 동안 축구를 가르친 제자는 총 300여 명. 이 중에는 현 국가대표인 김신욱 선수를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김현 선수, 대구 FC 소속 김진혁 선수, 강원 FC 소속 최우재 선수,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권완규 선수 등이 그의 제자들이다. 운동선수로 성공할 확률은 5% 이내입니다. 공부보다는 좁은 문 이지만, 에이전트, 지도자 등 스포츠 분야가 다양해져 진로의 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감독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 축구선수들에게 학교수업을 강조한다. 운동선수는 운동은 기본적으로 잘하고, 공부도 잘 해야 한다는 것이 한 감독의 철학이다. 만약 선수로 발탁되지 못하면 심판이나 스포츠 업무를 대행하는 에이전트, 지도자 등 전문분야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축구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인데 유소년축구단의 재정적 지원과 관심, 응원은 현실적으로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축구선수 선배로서 마지막 바람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영구)은 1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관내 사회복지 시설인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200만 원)과 장애인복지관구세군양로원(각 100만 원씩)에 각각 전달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사랑나눔위원회를 자체운영하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경인지방청은 인터넷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인천공항세관과 공동으로 오는 연말까지 합동현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 내에 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주 2회 인천공항세관 직원과 합동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장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식품은 통관을 불허하고 반송 또는 폐기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인천공항세관과의 통관단계 협업검사를 통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새마을회는 1일 새마을회관에서 과천시 새마을부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김진웅 과천시새마을협의회장, 장종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새마을회 임원,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과천시 새마을부녀회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활력있고 봉사하는 가슴 따뜻한 조직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에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정신을 바탕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며 앞으로 과천시 새마을 부녀회가 나눔과 봉사, 배려의 가치를 공유하는 부녀회로 거듭 나갈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관내 청소년들이 빈곤,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빈곤국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미를 깨닫기 위해 5일 기아체험 행사를 가진다. 관내 중고등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과천시청과 과천시 관내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들은 활동시간 내 음식물 섭취하지 않는 기아체험을 하게 된다. 먼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글로벌 시민교육, 모둠활동을 한 후 긴급 구호차량 교육, 진흙쿠키 만들기, 물긷기 체험, 양말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아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 신청할 때부터 저금통을 받아 행사 전까지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하며, 행사 당일에는 참가 학생 200명을 10개조로 나눠 관내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금액은 기아대책본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강현구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기아체험을 통해 빈곤국가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두근두근 방과 후 입주 문제로 민ㆍ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17일자 10면) 과천시가 법적으로 공동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행정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3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과천시 부림동 주택가에 두근두근 방과 후 입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중앙부처는 공동주택에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은 입주가 가능하지만, 방과 후 시설은 법적으로 입주근거가 없다고 시에 통보했다. 이에 시는 두근두근 방과 후 조합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관문초 교실 임시 사용 방안과 갈현동 마을회관 임대 방안 등 6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앙정부에 공동주택에 방과 후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조합원이 구입한 주택을 영구공간으로 마련하기 전까지 임시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설득이나 중재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조합원의 제안에 대해 시는 거부했다. 이에 조합원들은 시가 방과 후 시설을 하도록증축 등의 허가를 해 주고도 이제 와서 법적으로 입주할 수 없다는 것은 조합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앞으로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시의 행정을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동수 조합원은 현재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아무런 법적 제재 없이 공동주택에서 방과 후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에서만 주민 민원을 이유로 이를 제한하고 있다 며 시에서 제시한 방안은 모두 원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동하기 어려운 곳으로, 시의 부당한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그동안 주민 중재와 법적 검토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법적 문제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현재 관련법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기후관련 주제로 관내 기초환경시설 견학하고 체험하는 어린이 그린 탐험대를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10일부터 11월12일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교육은 첫날 별양동 그레이스 6층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와 과천향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기후변화 관련 퀴즈와 보드게임 활동을 한다. 이어 17일부터는 관문 체육공원을 비롯해 작은 용마골, 관악산 자락, 자원정화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견학 및 지구온난화를 멈추는 나무들과 쓰레기 처리 재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