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내년 2월까지 과천청사 입주 확정

방위사업청이 내년 2월까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할 전망이다. 또, 세종시로 이전계획이었던 미래부는 과천청사에 잔류키로 최종 확정됐다. 송호창 의원(과천의왕)은 9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정부과천청사에 유치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안으로 현재 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과천청사 4동으로 내년 2월까지 입주하는 일정이 확정됐다. 현재 미래부가 위치한 청사 4동은 방위사업청이 입주예정된 곳으로 미래부의 과천 유지가 확정되지 않았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이 담긴 핵심부처지만 청사이전설로 불안한 근무여건에 노출돼 있었다. 서울국토청과 경인식약청도 과천 청사 내로 재배치된다. 서울국토청은 5동에서 2동으로 9월에 이전한다. 경인식약청은 5동에서 4동으로 내년 2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출입국관리소는 과천청사로 이전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주요 부처들의 과천 입주 확정과 재배치는 지역경제의 불안요소였던 높은 청사공실률 문제 해결로 이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송호창 의원은 미래부의 과천유지 등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과천 상권회복 뿐만 아니라 소중한 국가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살리기에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달부터 장(場)도보고 말(馬)도 보는, 장마(場馬)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렛츠런파크(경마공원)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14개 시도에서 생산된 농수축산 특산물 전용 특별 부스를 2개월간 운영해 농촌생산자의 판매 활로 개척을 돕는다. 또한,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어지는 입구에 위치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120개소에 메르스가 발생한 19개 시군 중 입점 되지 않았던 8개 시군에서 24개 업체를 추가로 입점 시켜 경마팬 및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시민에게 농수축산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 30개 지역에 위치한 렛츠런문화공감센터는 지역과의 상생 도모를 위해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역 차상위 가구에 3억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차편으로 전통시장까지의 방문을 지원해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메르스로 위축된 경기 회복을 위해 특별경주를 개최, 경마유관단체와 함께 후원금을 조성해 메르스 피해 및 격리지역과 퇴치 참여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명관 회장은 메르스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경기 극복에 힘을 싣고자 장마운동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개척 등을 통해 장마운동이 이름처럼 메르스로 인한 국민의 근심과 걱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청년층 창·취업 적극 지원키로

과천시는 관내 거주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우수제품을 발굴해 적극 육성키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층 우수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공동 매장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관내 거주 만 39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수제품 공동판매 공간 제공을 위한 수요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는 신기술인증(NET) 또는 신제품인증(NEP) 판매상품을 비롯해 판매 장소 소요면적, 근무인원 등을 파악하게 된다. 시는 조사 결과와 각종 판매 유경험단체인 과천상인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내에 적정한 판매 공간을 지원하고 2015 청년중장년층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해 창업자금 지원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청년 취업 성공 프로그램 제1기생 배출에 이어 하반기에도 창업희망자 대상 창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과천시는 전국 최고의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고 상가 공실률이 10%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청년층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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