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 우선채용 장려금 지원 사업 성과 거둬

과천시가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장려금 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9명을 채용한 율목관리와 ㈜신금 등 5개 업체에 3천20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했다.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지원 조례는 정부시책과 부응하는 지역주민 고용촉진을 위해 지난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제정됐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관내 기업 중 과천시와 협약을 맺는 기업이며, 과천시민을 신규로 우선 채용한 기업에는 1인 기준 최저임금의 50%를 3년간 지원한다. 이 결과 현재까지 총 20개 기업이 과천시와 협약을 맺었으며, 기업 및 취업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기업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규 고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호 지역경제팀장은 지역주민들의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관내 기업과 상생 협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담배 끊고 싶다면 ‘금연캠프’로 GO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 이하 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금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금연캠프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금연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금연캠프는 금연 의지가 약하거나 중증고도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집중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금연정책이다. 금연지원센터는 최근 12명의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캠프를 실시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4박 5일간 열린 금연캠프는 맞춤형 검진을 통해 참가자 개인의 의학적 평가를 분석한 후 스트레스 관리와 개인 심리상담, 레크리에이션 등 금연교육을 진행했다. 또 중증 흡연자들에게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심리치료를 향한 명상과 요가, 캘리그래피,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연교육과 재발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K씨는 수차례에 걸쳐 금연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라며 복지부에서 금연캠프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했는데 금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연지원센터 관계자는 중증고도 흡연자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캠프에 참가하면 개인별 건강검진을 통해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 금연 성공률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연캠프는 전액 무료로 관련문의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031-385-9030)으로 하면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재건축사업 활발… 총선·지방선거 변수로

과천지역 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5천여 세대 2만여명의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예정이어서 내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당연합 등 각 정당은 이주지역의 주민성향과 역대 선거의 득표현황을 분석하는 등 기존 선거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25일 과천시와 과천정가 등에 따르면 과천지역 12개 아파트 단지 중 중앙동 주공아파트 1단지(1천62세대)와 갈현동 주공아파트 2단지(1천620세대), 별양동 주공아파트 6단지(1천262세대), 부림동 주공아파트 7-1단지와 7-2단지(1천122) 등 5천여 세대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공아파트 7-2 단지 400세대는 지난달부터 이주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단지도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동안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건축사업으로 과천지역 유권자는 5만5천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당장 내년에 실시되는 총선은 물론 오는 2018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득표현황은 중앙동 주공아파트 1단지는 새누리당 48.14%, 민주당 51.86%, 갈현동 2단지는 새누리당 39.02%, 민주당 60.38%, 별양동 6단지는 새누리당 44.73%, 민주당 55.27%, 부림동 7-1, 7-2단지는 새누리당 43.30%, 민주당 56.70%로 야당이 다소 유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중앙동의 경우 새누리당 34.28%, 새정치민주연합 23.93%, 갈현동 새누리당 36.60%, 새정치민주연합 29.59%, 별양동 새누리당 35.38%, 새정치민주연합 24.84%, 부림동 35.36%, 새정치민주연합 26.37%로 여당이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투표현황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총선과 지방선거를 분리해 맞춤형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정가 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으로 많은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총선보다는 시의원과 도의원, 시장을 뽑는 지방선거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즐길거리 가득, 과천누리馬축제 놀러오세요”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는 과천누리馬축제가 즐기자 과천, 누리자 축제란 술로건으로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 등 과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재)과천축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공모를 통해 과천축제를 과천누리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공연의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누리馬 콘텐츠와 공연콘텐츠, 기획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열리며, 과천의 상징 동물인 말을 이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 다양한 문화단체 참여 등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누리마콘텐츠 분야는 개폐막행사, 기획제작공연, 기획초청공연, 국내초청공연, 승마체험, 설치미술 등이 선보인다. 개막공연은 매직과 뮤지컬이 결합한 영웅 레클레스가 무대에 오르고, 폐막작은 과천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페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축제참가공연은 프로젝트날다 극단의 프로젝트 날다 작품을 비롯해 극단 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 갈라, 극단 예술무대산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자유참가공연은 극단 안동윤의 경상도 쇼, 극단 비주얼아트 연구소의 포스트 맨 등 9개 작품이 선보이고, 특별초청공연은 극단 꼬무줄의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 등 4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또 과천예총에서 뮤지컬, 춤, 오페라, 대중가요, 국악 등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갈라쇼를 선보이며, 말 운동회와 클럽 승마교실, 마사회 등이 참여하는 승마체험 행사도 열린다. 신계용 시장은 그동안 과천축제는 일부 난해한 해외초청작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며 이번 새롭게 탈바꿈한 과천누리馬 축제는 공연에서의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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