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재 매장이 밀집돼 있는 물사랑길 주변을 꽃길 등으로 정비해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 주암동 물사랑길 주변에는 30여 년 전부터 화훼 자재매장과 화훼생산 농가, 화훼집하장 등 200여 화훼관련 업체가 들어서 우리나라 화훼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해외 바이어는 물론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 농업대학생, 공원 전문가, 화훠전문 고등학교 학생, 유치원생 등 연 2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물사랑길 2㎞ 구간에는 자동차가 운행하는 차도 이외에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에 큰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또한 화훼자재 매장도 규격화된 간판도 설치돼 있지 않고, 일부 매장 주변에는 생활쓰레기 버려져 있는 등 방문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과천 화훼자재협회 등 화훼농가들은 차도 바로 옆에 있는 수로 등을 정비해 인도를 설치하고, 화훼 자재매장은 자체적으로 매장의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꾸며 관광명소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사랑길 주변의 화훼자재매장은 도자기, 화기, 화분, 분재, 묘목, 소품, 돌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매장 앞에 상품만 잘 진열해 놓아도 아름다운 길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물사랑길 주변에서 화훼자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성만 대표는 과천 화훼농가는 전국 화초류 생산량 중 60% 이상을 차지할만큼 과천은 화훼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화훼자재 매장도 연 20억원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화훼자재 매장이라며 과천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물사랑길 주변을 새롭게 정비해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 화훼자재협회 관계자들도 물사랑길 입출구에 아치형 홍보 간판과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보도만 설치해도 이곳은 자연스레 화훼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물사랑길 주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훼자재 매장 등이 있는데도 보도가 설치되지 않는 등 불편한 사항이 많았다며 과천화훼자재협회에서 이곳을 관광명소로 조성하자는 의견에 내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물사랑길 주변의 환경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단장 홍정조)은 4일 과천사무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ㆍ윤리 행동강령 설명과 청렴 위반사례 전파를 주제로 한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홍 단장은 K-water는 수도권지역본부 산하 부서별로 청정 리더를 임명해 부서별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ㆍ감독과 청렴ㆍ윤리교육을 통해 청렴 실천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반부패는 청렴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세임을 인식하자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물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지만 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물은 생명수가 아닌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K-water 수도권본부 최재웅 본부장(54)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홍수와 가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래를 대비한 물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지 오래됐지만, 대다수 국민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물을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영원한 자원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부지방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5060% 수준으로 심각한 가뭄이었고,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가 부족할 정도로 위기였습니다. 최 본부장은 이번 가뭄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미국 동부 곡창지대는 58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캘리포니아주는 4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25%의 강제 절수령에 이어 물 사용을 감시하는 워터캅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이 같은 재앙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미래를 대비한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변동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지만, 2000년 이후 가뭄에 대비한 댐 건설은 3개에 불과하다는 것. 갈수록 가뭄은 심각해지는 데 내리는 비를 가둘 물 주머니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제 댐 건설은 환경차원이 아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로 인한 재앙은 국가적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일본은 2000년 이후 물 주머니를 늘리기 위해 373개의 중소규모의 댐을 건설했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도 홍수와 가뭄에 대한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 세계가 물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 중소 규모의 댐과 지하수 댐 건설 등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댐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본부장은 목욕 대신 샤워를 하고, 변기 물탱크에 벽돌 하나만 넣어도 신규 댐 건설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며 물로 인한 재앙은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소중한 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31일 경인식약청 회의실에서 수입업체, 수입식품신고 대행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수입식품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입식품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제도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정보교환과 실무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유기수입식품에 대한 국내 신고절차와 방법, 냉동가공식품의 국내 검사 기준 등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하위 규정의 제정과 관련, 수입식품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출된 개선방안이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의 교육강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30여명 규모의 렛츠런 문화공연단을 창단키로 하고, 감독과 단원을 모집한다. 공연단은 사물놀이,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벨리댄스, 농악, 리듬댄스, 진도북춤, 스포츠댄스, 합창단의 총 9개 팀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한 공연단 감독과 단원은 8월 3일부터 모집한다. 감독 및 단원 선정을 위한 서류 지원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이며, 1차 면접은 8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감독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사 및 외부 전문 강사로 해당분야의 강습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공연 경험이 풍부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단원의 경우,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회원으로서 문화융성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인원은 5인 이내에서 감독 추천으로 선정 가능하다. 선정된 감독과 단원은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한국마사회 내부 행사 및 지역축제, 문화경연대회 등에 참가하게 된다. 운영은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며,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된다. 공연단으로 선정된 단원에게는 단체복 및 연습장소 제공, 경연대회 및 내외부 행사 참가 시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되며, 공연단 증명서가 수여된다. 일부 공연의 규모 및 내용에 따라 공연비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마사회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렛츠런 문화공연단 창단식은 9월 중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문화공연단 및 한국마사회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파크는 8월 1일과 2일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경주마 보호를 위한 것으로 부산경남과 제주 경마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경마 관람객은 토요일에는 제주 경마를, 일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를 보면서 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 경마는 오는 8월 8일부터 재개된다. 8월 2주에는 제주 경마가 휴장 돼 서울과 부산경남의 경마로 대체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보상을 받은 토지주들이 공동주택(아파트)건설에 투자하는 대토 펀드를 조성해 건설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9일 토지주 업무대행사업자인 지디 트러스트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건설사업 대토 펀드에 100여명이 넘는 토지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480세대를 건설하는 공동주택에는 970억여원, 상가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상업용지 펀드에는 1천200억여원 등 100여명이 넘는 토지주들이 2천170억원의 투자금을 신청한 것이다. 이 중 64명의 토지주가 700억원 투자금을 공동주택 대토 펀드에 계약했으며, 45명의 토지주는 800억원의 투자금을 상업용지 펀드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전체 토지보상금의 20%가 넘는 금액이며, 이전의 어느 수용지구에서도 없었던 최대 규모의 투자금이다. 지디 트러스트는 올해 말까지 토지주와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LH로부터 토지를 분양받아 오는 2019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분양은 오는 2017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공동주택 대토 펀드 조성은 지난 2007년 원주민의 재정착 도모와 보상금으로 인한 인근 투기폐해 방지, 토지소유주의 개발이익 공유라는 취지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처음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사업이 시행됐다. 공동주택 건설 대토 펀드는 용지를 받기 위해 최소한 50명이 넘는 지주가 참여해야 하고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의 수익이 제한됐기 때문에 참여의 매력이 떨어진 사업이다. 그러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주민대책위원회가 직접 주도해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 용지를 선점할 수 있으며, LH는 강제수용에 대한 보상지주들의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이해 당사자 모두가 상호 Win-Win 할 수 있어 공동주택용지 대토 펀드 조성이 가능했다. 최희준 지디 트러스트 부사장은 올해 안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계약이 완료된 투자금으로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개발사업이 대한 이익금 대부분은 대토 펀드에 참여한 토지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재건축 아파트 이주민을 위한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이주하는 주공 7-2단지 등 5개 단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시청 민원실에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상담창구에는 시청 직원 1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 소속 공인중개사 1명, NH농협은행 직원 1명 등 총 3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상담내용은 전월세 가격에 따른 맞춤 물건 정보 제공 및 이사 전문 업체 이사비용 비교 견적 자료 제공,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안내, 기타 부동산 관련 생활법률 상담 등으로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창구를 이달부터 7-2단지 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되는 오는 9월 말까지 1차로 운영한 후, 주공 1267-1단지 이주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재개해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과천누리馬 축제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 중앙공원 분수마당에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꼬깨비와 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라는 관객 참여형 공연과 과천누리馬 축제의 기획제작 공연인 위대한 똥말에 등장하는 공연소품인 말 모형을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에게 축제의 주요 콘텐츠를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과천누리馬 축제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문화관광형 축제 등으로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2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에스파냐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사람들로 합창단을 창단하고, 지휘를 맡고 있는 임재식 단장이 조국의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연 공연이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페인 사람들의 입을 통해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밀양아리랑, 뱃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 스페인 8곡과 한국민요 12곡을 들려준다. 한편,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등 유럽인들에게 우리 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 임재식이 창단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