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추사박물관,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 오입곡 특별기획전 개최

과천 추사박물관,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 오입곡 특별기획전 개최 과천 추사박물관은 20일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인 오입곡 : 벼루에 삼라만상을 담다 특별기획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입곡 작가를 비롯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손연 주한중국문화원 부원장, 송호창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입곡(吳笠谷) 작가의 창작벼루 및 작가 소장 유물벼루, 그리고 그의 그림과 글씨 등 80여 점을 5부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특별히 제작한 추사 관련 현인들의 벼루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서화예술을 보여주는 작품 20여 점은 말 그대로 붓을 칼 삼아 희부연구름을 주조(以筆代刀 鐵鑄煙雲)한 작가의 능숙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오입곡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오입곡 작가는 안휘성 흡현(?縣) 출신으로 북경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개방대학 서화예술교육연구원의 연구원, 중앙문화관리간부학원 예술학원 객좌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련, 이번 전시의 부대행사로 벼루학[硏學]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3시에 오입곡 작가의 초청강연이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전시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과천=김형표 기자

규정 무시한 과천시설관리公 재정손실 자초

과천시설관리공단이 채권을 확보하지 못해 시민회관 식당 임대료 1억1천만원을 떼일 위기에 놓인 가운데(본보 7월28일자 10면) 공단이 임대료를 연납 징수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하고 분납 징수했는가 하면, 체납액을 받기 위해 재산을 조회하고도 채권확보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시와 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08년 과천시민회관 1층에 위치한 500여㎡규모의 음식점을 임대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 공단은 입찰공고에서 식당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연간 임대료를 낸 후 계약서를 체결하고, 2차년도 임대료는 사용개시일에 해당하는 날로부터 30일 전까지 납부토록 규정했다. 그러나 공단은 낙찰자 P씨가 시 공유재산관리법을 적용해 분납을 요구하자, 입찰공고의 규정을 무시한 채 분납계약서를 작성했다. 식당 운영을 맡은 P씨는 계약 첫해부터 임대료를 체납하는 등 3년 동안 4천200만원의 임대료와 공과금을 미납했다. 공단은 독촉장과 재산조회만 했을 뿐 대부계약 해지와 재산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공단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12년 연장계약을 앞두고 P씨가 미납액 4천200여만원을 납부하자,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해 줬다. 하지만 P씨는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사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1억1천여만원의 임대료와 공과금을 미납한 채 사업을 포기했다. 공단은 뒤늦게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P씨의 재산을 조회했으나 P씨의 재산이 없어 채권확보에 실패했다. 결국 공단이 규정을 무시한 채 임대사업을 운영해 1억1천만원의 재정을 손실시킨 것이다. 이같이 행정실수로 막대한 재정 손실을 봤는데도 이를 감독해야 할 시는 지난 2012년 특별감사를 실시하고도 4명의 직원에게 주의 처분만 내리는 등 솜방망이 징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관계자는 시 공유재산관리법에 의거, 임대료 분납이 가능해 분납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채권확보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해 왔으나 채권확보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단의 임대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 직원의 실수로 임대료를 받지 못했다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광복 70주년 태극기 달기 캠페인 전개

과천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12일 과천시 별양동 중심상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과천시새마을운동과천시지부 등 6개 사회단체 및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8. 15 광복절을 앞두고 과천시민의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광복 70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등 태극기를 홍보하는 다양한 문구의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태극기 부채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오는 15일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할 것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의 일환으로 시청 1층 쉼터와 시민회관 대극장 외벽에 대형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태극기와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광복 70년의 역사적인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는 광복절에는 과천시민들의 국기 게양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단합을 꾀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우정병원’ 정상화 작업 착수

과천시가 18년째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 해결을 위해 전문 팀장체제로 직제를 개편하는 등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 건축팀장 체제에서 우정병원 협력T/F팀장 체제로 전문화단일화하고, 우정병원을 정상화 하기 위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채권채무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이날 과천시 건축과 직원과 (주)생보부동산신탁 등 4개 우정병원 채권채무 관계자 12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우정병원 전문 팀을 만든 것은 시장임기 내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과천시와 채권, 채무자 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해 우정병원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우정병원 측이 채권채무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면 시에서도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채권 채무관계자측에 채권채무액의 명확한 자료와 사업성 분석 자료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우정병원 채권 체무 관계자들은 과천시가 요구한 모든 자료는 수일 내로 제출할 계획이며, 시에서 용도변경 승인 등 행정지원을 해 주면 우정병원을 반드시 정상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공공시설 무료 와이파이 터진다

과천시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공공 와이파이(WiFi)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추사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천5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KT 등 통신 3사가 50%를 투자하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각각 25%씩 투자하는 매칭펀드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과 청소년수련관, 추사박물관 등 4개 건물에 오는 10월까지 와이파이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많은 시민들이 무선인터넷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은 물론 공공, 사회복지 시설 등에 대해서도 공공 와이파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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