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파주와 연천지역에 농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하자,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최대 수량 1천300만㎥를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파주와 연천지역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강우 부족으로 임진강 중하류의 염도가 상승해 농업용수 취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 K-water, 경기도, 농림부, 파주시, 연천군, 농민단체 등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염도 상승 시기에 맞춰 군남홍수조절지에서 1일 최대 1천 400백만㎥를 방류하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유역내 이해관계자간의 협력을 통한 군남홍수조절지의 탄력적 운영으로 임진강 중하류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과학적인 물관리를 바탕으로 가뭄극복 뿐만 아니라 다가올 홍수기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22~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6기 54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성과와 반성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시장과 담당부서가 실질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하면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신계용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추진 부서에서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단장 홍정조)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흥군포지역 저수지에 총 39만㎥의 광역상수도를 농업용수로 긴급 공급키로 했다. K-water 과천권 관리단은 광역상수도 이토밸브를 열어 하천에 자연 방류함으로써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시흥ㆍ군포지역 반월, 흥부(물왕), 소래(계수)저수지와 청룡양수장에 일 47천㎥를 공급할 예정이다. 홍정조 단장은 온 국토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대처함으로써 가뭄피해를 최소화하여 진정한 국민 물복지 실현에 K-water가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보건소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즐겁데이를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동수단의 제한으로 치료 등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3명의 전문강사가 90분 동안 다트와 컵, 탁구공, 게이트볼, 주사위 등을 활용해 재미있게 놀아주면서 노래도 부르고 체조도 한다. 강희범 보건소장은 이러한 놀이는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해소하고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2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22만3천여㎡, 12개 필지에 첨단지식산업단지인 지식정보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내년부터 토지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용적률은 420500%, 건폐율은 70%로 최고 15층에서 6층까지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다. 그러나 건설업체와 IT 관련기업체에서 분양가격에 비해 용적률, 건폐율이 낮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여론에 따라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변경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차도와 보행도로, 공원 등은 물론이고 건물 높이를 조정하는 용적률과 건폐율 등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IT업체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토지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20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용적률과 건폐율로는 사업성이 떨어져 기업체에서 입주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와 같은 시기에 분양되기 때문에 판교보다 사업성이 떨어지면 IT업체 등 입주업체들이 판교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교통 접근성과 분양가, 행정ㆍ세제지원 등 기업체가 입주하는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의 지구단위계획으로는 토지이용률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키로 했다며 용적률과 건폐율은 물론 보행도로와 공원 등에 대해서도 변경이 필요하면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지난 19일 과천 수도권본부에서 수도권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석환 대진대 교수, 허준행 연세대 교수, 강부식 단국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파주시, 연천군, 농어촌공사 등 물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유역단위 통합 물관리와 기존 댐 활용방안 제고, 소규모 신규 댐 건설 등 지속적인 수자원확보 방안 마련과 지역 간 물 갈등 해소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 제도의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천=김형표기자
메르스 여파로 중단했던 과천 관내 사회복지와 공공시설 운영이 22일부터 재개된다. 과천시는 메르스와 관련, 그동안 중단시켰던 시민회관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전국적으로 160여 명을 넘어섰고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과천은 아직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시민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과천에는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 격리자 5명을 포함해 감염우려가 적은 능동감시자 9명 등 총 14명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22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관 및 31개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시설 개방에 따라 그동안 휴강했던 각종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도 다시 진행된다. 그러나 노인복지관 식당과 이발소, 목욕탕, 카페 등은 계속해서 운영이 중단되며, 경로당 역시 식사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메르스에 대한 시민인식이 많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곳곳에 태극기가 내걸린다. 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라 사랑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 추진단은 민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국기 게양률을 높이고, 전 시민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시청 1층 쉼터 벽면에 가로 5.6m, 세로 2.3m 크기의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이보다 6배 정도 큰 가로 6m, 세로 12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시민회관 대극장 외벽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365일 태극기 거리를 현행 1개로에서 4개로로 확대하고, 시청 및 주요 산하기관 홈페이지와 각종 행정 전광판과 마을(아파트)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가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일반인 대상으로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실기시험은 지원자가 직접 말을 타고 정해진 코스에서 마장마술을 시연하고 이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6회째다. 특히 이번 시험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133명이 지원했으며, 여성지원자 비율이 40%를 차지해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여풍이 두드러졌다. 응시연령 또한 18세부터 69세 최고령자까지 다양했으며, 교사, 의사, 현직 기수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해 말산업 자격 전반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실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 17일께 발표된다. 승마지도사 실기시험은 3년 이상 말을 타야만 합격할 수 있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국민 소득 증가와 함께 과거 귀족스포츠로만 알려졌던 승마가 대중화되면서 말관련 업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승마지도사는 자격증 취득자가 226명에 불과할 정도로 취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마학, 마술학, 말보건관리 등 필기시험과 마장마술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자격증 보유자는 승마를 지도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일반 승마장이나 농어촌형 승마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장은 최근 승마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말산업이 국가고용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선진국과 같이 삼마일직(三馬一職)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능력을 갖춘 승마지도사의 엄정한 자격선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청계산 자락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과천소망교회(담임목사 장현승)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섬김과 나눔봉사로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과천소망교회는 사회복지법인 큰 소망 설립 이후 과천시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큰 소망 경로의원, 큰소망 노인복지센터, 꿈 나눔 지역아동센터, 문원 어린이집 등의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 어르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봉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망교회는 이 같은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대상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2회 연속 전국평가 최우수 등 품격 높은 복지사업으로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과천소망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분야는 바로 노인과 아동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지역복지의 실천이다. 그 출발은 복지전문기구인 사회복지법인 큰 소망의 설립이다. 올해로 큰 소망은 설립된 지 15주년을 맞는다. 큰 소망은 과천노인복지회관을 과천시로부터 위탁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천노인복지관은 현재 6천여명의 회원이 교양교육, 전통문화, 건강증진, 취미 여가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탁구와 당구, 골프 등의 질 높은 프로그램과 테마 여행 등을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 지킴이 봉사대와 군사랑 봉사대 등 뜻깊은 자원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공동작업장과 취업알선상담은 물론 실버 기자단, 거리환경 지킴이, 강사 파견사업 등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황혼이혼 예방을 위해 황혼 부부 관계향상 프로그램인 파뿌리 소울메이트(Soul-mate)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웰다잉프로그램-임종준비교육을 운영해 노인들이 죽음에 대한 이해와 간접 경험을 통해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여생을 유의미하게 설계해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큰 소망은 최근 어려운 복지재정 해결과 자립운영을 위해 지난 3년간 약 2억700만원의 사업비를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큰 소망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파뿌리 소울메이트 사업비 1천100만원과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 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비 900만원을 지원받아 특화프로그램과 노인들의 사회참여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설적인 부분에서도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2014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노후화된 구관 외벽 마감 면의 보수공사 비용 1천100만원을 외부지원금으로 지원받아 과천시 보조금으로 이뤄진 기존 보수공사 비용을 절감시켰다. 큰 소망은 노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큰 소망이 운영하는 꿈 나눔 과천지역아동센터는 결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가정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거나 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제대로 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기초학습은 물론 특기적성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 무료 점심은 물론 교과과목인 영어교육과 예체능 교육, 체험학습 등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큰 소망은 지난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 등에 헌신한 모범시설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상담과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큰 소망 경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와 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을 위해 문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원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 평가인증 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과천에서 유일한 장애아통합시설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큰 소망은 과천 관내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저소득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 저소득 청소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저소득 노인 무료인공 관절수술, 무료보청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말기암환자를 돕기 위한 호스피스 봉사활동과 매일 아침 초등학교 앞에서의 교통안전 지킴이 등 사회봉사단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현승 과천소망교회 담임목사 예배당 벗어나 이웃사랑 실천 한국교회의 시대적 소명 -큰 소망이 창립 15주년 맞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신은 행운을 바라지 않고 모든 일을 계획 중에 이룬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사실 15년 전 처음 큰 소망 설립을 회상하면 여러 가지 어려운 변수가 참 많아서 아찔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여겨집니다. 교회가 예배당 안에서 복음만 선포할 것이 아니고, 지역사회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어렵고 힘든 이웃의 눈물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소망 설립 당시 2000년도에는 IMF 외환위기의 후유증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동안의 활동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목회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겸임교수로 있지만, 저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지 Jesus+ 즉, 저희 각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이 플러스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153운동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1일 1선, 매일 5페이지 성경을 읽고 기도, 매일 3번 칭찬하고 감사하고 축복을 나누는 캠페인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고 섬길 때 진정한 복지와 함께 행복이 나눠지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이 먼저이고 구체적인 복지사업은 그 다음인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에게 격려해주고 싶은 말씀은 A 먼저 노고에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100-1=99가 아니고 100-1=0일 때가 많지요. 어르신에게 아무리 99번 잘해도 한 번만 잘못 친절하거나 서운하게 만들면 바로 빵점으로 떨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요. 그럴 때 우리의 하는 일이 하늘이 내려준 소명임을 재인식한다면 비로소 행복한 해결방법이 보일 겁니다.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