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무한돌봄센터, 독거노인 지원

오산시 무한돌봄센터가 골절로 입원 중인 홀몸 어르신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설 연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산동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자 지체 장애인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70대 홀몸 어르신은 평소 바퀴벌레 등 위생상태가 극히 나쁜 집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달 길에서 넘어져 복합골절로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웃 주민의 지원요청을 접수한 무한돌봄센터는 설 명절 전인 지난 10일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한 긴급 복지 지원 체계를 통해 홀몸 어르신에게 각종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했다. 또, 생계주거의료 급여를 비롯해 장애수당, 기초연금, 월동난방비, 긴급복지(의료비), 도시락 배달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장롱침대매트리스의류 등 중고 물품을 후원했고,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이동빨래방서비스를 통해 의류 수거세탁 지원을 했다. 특히,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크린코리아 봉사단(단장 서병환)은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4일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집 청소, 도배장판, 방역소독, 짐 정리 등을 도맡아 주었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무한돌봄센터는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과 복지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이 치료를 마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28일 ‘정월대보름 큰잔치’ 개최

오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시청 인근 운암뜰에서 2015년 오산시 정월 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열리는 행사에는 연날리기, 투호 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부럼, 엿, 뻥튀기 등 추억의 먹을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또 난타, 봉산탈춤, 북청 사자놀이,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 시민이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 민속 줄다리기, 새끼 꼬기, 복조리 만들기, 다도체험, 조랑말 타기 등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고자 벌어지는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오산역에서 출발해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15~20m 높이의 달집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3천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후에는 깡통 2천200개를 준비해 1천원에 판매하고 깡통 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후 깡통을 반납하면 1천원을 환급해줌으로써, 친환경적인 대보름 행사로 진행하게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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