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불편해소, 현장서 답 찾는다”

현장에 답이 있다 오산시의회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 도심전광판 시정홍보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 현장에 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영근 의장과 이상수 부의장, 손정환장인수 의원, 공무원 등 15명은 최근 오산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 버스에 탑승해 현장체험에 나섰다. 의원들은 2개 조로 나눠 1조는 갈곶동에서 5300번을, 2조는 누읍동에서 1311번 광역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듣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서울 대형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심전광판 등 시정홍보 현장을 방문해 옥외광고에 대한 홍보방법과 홍보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옥외 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 방안을 분석해 추진토록 했다. 문 의장은 광역버스 대부분이 오산 외곽에서 출발해 시가지 중심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입석으로도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며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을 검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서울 강남으로 집중된 광역 버스 노선을 사당 및 잠실 노선으로 추가 개설하는 것과 광역 버스 좌석 수를 41개49개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시 공무원 및 교통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등 불편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정책 개발 자료집 발간·배부

오산시는 시 공무원의 의견을 모은 오산시가 해야 할 일 300가지 자료집 600부를 발간해 창의적 시정업무의 참고서가 되도록 공무원 전원에게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해와 올해 간부회의나 89급 공무원 간담회 등을 통해 무기명으로 작성된 자료를 모은 것으로, 총 300건의 크고 작은 제안이나 개선책이 담겨 있다. 자료집에는 독산성 세마대를 관광 자원화하고 오산천을 시민이 사랑하는 멋진 공간으로 개발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들어 있다. 또한, 권율장군이 왜적과 싸울 때 말등에 쌀을 뿌려 물이 풍부한 것으로 위장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세마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트로이 목마보다 더 큰 말 형상 대형 건물(세마빌딩)을 경부고속도로변에 건립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 오산시 상징 새를 비둘기에서 까마귀로 바꾸고 시내 여러 곳에 까마귀 조형물을 만들어 반포지효(反哺之孝)의 이야기를 전파하면서 오산 이미지를 알리자는 의견, 오산 천변에 있었던 미군 헬기장 자리에 표석을 세우고 UN군 초전비와 연계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특히, 한 공무원은 6.25당시 미군이 송탄지역에 전투기 비행장을 건설하면서 기존 오산 헬기 비행장의 명칭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휘표 기획감사관은 이 자료는 기존 간부공무원과 신규 공무원들이 오산시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제안한 것으로 공무원들에게 창의력과 블루오션적 사고를 불어넣고자 발간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보건소, 2015년 새해 금연실천 설문조사 실시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시민 금연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5년 새해 금연실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150명을 대상으로 2015 새해 금연실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금연실패를 경험했고, 65%가 금연 실천을 도움받고자 병원보다는 보건소를 더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결심 이유를 질문(중복응답)에는 49.3%가 건강상 이유라고 응답했고, 담뱃값 인상은 24.3%에 그쳐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효과적인 금연 지원 방법을 질문에는 니코틴보조제(42.41%) 지원과 전문상담사와의 금연 상담(31.8%)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금연클리닉 연장 운영과 관련해 평일 연장은 53.3%, 토요일 연장은 36.7%가 찬성해 시민들은 대체로 평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올해 실시하는 음식점 전면 금연에 대해 시민 인지도가 70%대에 그쳐 더욱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금연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금연클리닉을 연장 운영해 흡연자들이 금연 결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연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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