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상인회는 지난 23일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애향장학금 500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김병도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오산시 인재육성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됐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오산지역에서 100년 이상 된 전통시장으로 평일에는 1만 2천명, 주말에는 1만 9천명, 5일장(38일)에는 2만 5천명이 찾는다. 오색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부산 자갈치시장, 안동 구시장 등과 함께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으로 인증받았으며, 2013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오산시의회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 도심전광판 시정홍보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 현장에 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영근 의장과 이상수 부의장, 손정환장인수 의원, 공무원 등 15명은 최근 오산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 버스에 탑승해 현장체험에 나섰다. 의원들은 2개 조로 나눠 1조는 갈곶동에서 5300번을, 2조는 누읍동에서 1311번 광역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듣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서울 대형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심전광판 등 시정홍보 현장을 방문해 옥외광고에 대한 홍보방법과 홍보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옥외 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 방안을 분석해 추진토록 했다. 문 의장은 광역버스 대부분이 오산 외곽에서 출발해 시가지 중심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입석으로도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며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을 검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서울 강남으로 집중된 광역 버스 노선을 사당 및 잠실 노선으로 추가 개설하는 것과 광역 버스 좌석 수를 41개49개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시 공무원 및 교통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등 불편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쌀 기부 캠페인인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곽 시장은 최근 자신의 집무실에서 쌀 다섯 포대를 지게에 메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참가자로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션(Sean)을 지목했다. 곽 시장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주민센터나 시청에 알려 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오산시가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란 지난해 전 세계 유행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전국 쪽방촌 거주민 돕기 SNS캠페인이다.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자는 의미로 참가자가 쌀 30㎏ 이상을 들거나 기부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 지역 참가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이 있으며, 이날 캠페인은 이재정 교육감이 라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후 곽 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을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따스아리 기부천사(회장 공흥식)는 지난 22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곽상욱 시장과 문영근 시의회 의장,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중고생 학부모 5명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11년 결성된 따스아리 기부천사는 125명의 회원으로부터 1구좌(5천원) 이상씩 기부받아 저소득가정 긴급지원 등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공흥식 회장은 함께 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모여 하나의 기부천사가 된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시청 대회의실과 물향기실에서 관내 농업인, 생활개선회원, 도시농업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영농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농업기술과 경영유통 등 창조농업 교육으로 농민들에게 새해 영농계획의 목표를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첫날인 23일은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수영 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영농 신기술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등을 교육했고, 다음날에는 오금자 강동대학교 겸임교수가 시청 물향기실에서 발효 음식 이야기와 생활기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양 이틀간 황상섭 오산시 도시농업팀장이 FTA쌀 관세화 등 농업정책과 올해 당면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나가고자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끊임없는 신기술 도입과 개척정신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중앙배드민턴클럽(회장 안주현)은 클럽 회비 중 일부를 모아 지난 16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오산 중앙배드민턴클럽은 지난 2009년 창단해 함께하는 클럽, 성취하는 클럽, 행복을 만들어 가는 클럽을 모토로 현재 1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안주현 회장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기부라도 몸소 실천하자는 뜻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저소득 한 부모가정 등에 정기 후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시 공무원의 의견을 모은 오산시가 해야 할 일 300가지 자료집 600부를 발간해 창의적 시정업무의 참고서가 되도록 공무원 전원에게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해와 올해 간부회의나 89급 공무원 간담회 등을 통해 무기명으로 작성된 자료를 모은 것으로, 총 300건의 크고 작은 제안이나 개선책이 담겨 있다. 자료집에는 독산성 세마대를 관광 자원화하고 오산천을 시민이 사랑하는 멋진 공간으로 개발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들어 있다. 또한, 권율장군이 왜적과 싸울 때 말등에 쌀을 뿌려 물이 풍부한 것으로 위장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세마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트로이 목마보다 더 큰 말 형상 대형 건물(세마빌딩)을 경부고속도로변에 건립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 오산시 상징 새를 비둘기에서 까마귀로 바꾸고 시내 여러 곳에 까마귀 조형물을 만들어 반포지효(反哺之孝)의 이야기를 전파하면서 오산 이미지를 알리자는 의견, 오산 천변에 있었던 미군 헬기장 자리에 표석을 세우고 UN군 초전비와 연계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특히, 한 공무원은 6.25당시 미군이 송탄지역에 전투기 비행장을 건설하면서 기존 오산 헬기 비행장의 명칭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휘표 기획감사관은 이 자료는 기존 간부공무원과 신규 공무원들이 오산시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제안한 것으로 공무원들에게 창의력과 블루오션적 사고를 불어넣고자 발간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시민 금연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5년 새해 금연실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150명을 대상으로 2015 새해 금연실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금연실패를 경험했고, 65%가 금연 실천을 도움받고자 병원보다는 보건소를 더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결심 이유를 질문(중복응답)에는 49.3%가 건강상 이유라고 응답했고, 담뱃값 인상은 24.3%에 그쳐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효과적인 금연 지원 방법을 질문에는 니코틴보조제(42.41%) 지원과 전문상담사와의 금연 상담(31.8%)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금연클리닉 연장 운영과 관련해 평일 연장은 53.3%, 토요일 연장은 36.7%가 찬성해 시민들은 대체로 평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올해 실시하는 음식점 전면 금연에 대해 시민 인지도가 70%대에 그쳐 더욱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금연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금연클리닉을 연장 운영해 흡연자들이 금연 결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연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21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균으로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소량으로도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채소과일어패류지하수 등을 통해 감염되고, 감염 증상으로는 설사탈수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가 감염되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조리 도구 열탕 또는 염소소독, 채소과일 세척 후 섭취, 생식 삼가고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015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오산 오색시장 가꾸기, 폐 현수막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취약계층 25여명에게 3월2일부터 6월26일까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시는 신청자의 재산상황, 가구소득 등 자격조회를 거쳐 2월 말경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시민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공무원 배우자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인 직계가족,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자 중 65세 미만은 주 26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하고 시간당 5천580원의 임금과 간식비 등이 별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031-8036-7584) 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