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연말까지 오산천 하류 맑음터공원에 텐트 50면, 캐라반 10동 규모의 캠핑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오산시는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맑음터공원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국비 포함 10억원을 투자해 맑음터공원 부지에 텐트 50면, 캐라반 10동과 각종 편의부대시설 등을 갖춘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이 조성된다. 오산 맑음터공원은 비위생 매립지에 흙을 쌓고, 지하에 하수처리 시설 설치 후 상부에 흙을 돋우어 조성한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이다. 공원에는 오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방문객까지 포함 매년 약 17만여명이 방문하고, 체험학습물놀이미니동물원 등 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 캠핑장이 조성되면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더불어 오산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오산시에는 캠핑장이 한 곳도 없어 캠핑문화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타지역 캠핑장과 차별화된 오산시만의 특성을 갖춘 멋진 캠핑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경기도 내 시군의회 최초로 의원배지를 한자(議)에서 한글(의회)로 바꿨다. 이번에 배지를 한글로 바꾸게 된 것은 김영희 의원이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찬성해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의원 배지가 한자로 돼 있어 의회를 찾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의원배지를 한글로 바꾼 것은 앞서가는 의회상을 보여준 것으로 시대적 흐름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015년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법령정책을 담은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1천부를 제작했다. 이 책자에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인상, 국민기초생활 급여체계 개편, 환경개선부담금 시설물분 폐지, 모자보건사업 지원 확대 등 오산시가 담당하는 28가지 제도와 세제산업국토보건복지통신 등 정부부처 정책 33가지가 수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시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하고 전자책(e-book)도 오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책자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달라지는 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과 함께 지난 28일 오산동, 궐동 일원을 둘러보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곽 시장과 박 서장, 건축사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의정부 화재건물과 같은 공법이 사용된 건물 4곳을 대상으로 건축물 안전성 확보 여부와 마감재료 설치 확인 등 면밀한 점검을 벌였다. 오산시는 이번 점검에 따라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를 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우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정식 행정 조치를 하는 등 재난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7일 한성대학교에서 곽상욱 시장과 강신일 총장과 산-관-학 공교육 혁신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성대학교는 오산시 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산시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대학-고교-산업체 간 연계와 지원을 담당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이란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해 미리 탐색해볼 수 있도록 추진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개교를 거점 학교로 지정해 관광경영뷰티방송예술의 3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분야별 이론체험, 자격증 취득 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교와 산업체를 연계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교육도시 오산의 역점 추진 사업인 얼리버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관내 숙박업 110개소, 목욕장업 13개소, 세탁업 9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중위생서비스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7개 업소에 대해 우수업소 표지판을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중위생서비스평가는 업종별로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며, 지난해는 오산시 전체 숙박목욕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공인한 우수업소 표지판을 통해 업주의 사기가 진작되고 서비스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과를 기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단원들이 눈빛으로 보내는 사랑의 하모니로 오산시민에게 화합의 공연무대를 선물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Chorus(코러스)는 주신(酒神) 디오니소스 신전에서 노래를 부르던 전통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공동의 목적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는 합창은 기도와 함께 중요한 기원의식으로 특히 여성 합창단의 환상의 하모니는 서정적 멜로디로 청중의 마음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소통의 방법이다. 오산지역에도 여성의 고운 화음으로 시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오산시여성합창단(단장 이선미52). 이달 중순께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채운 오산시여성합창단은 한국가곡과 세계민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로 주목받았다. 최근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 러시를 잇는 이선미 단장을 만나 합창단의 면면을 물었다. 이 단장은 단원들의 헌신적인 연습과 노력으로 정기연주회(제19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공을 돌린 뒤 오산시민을 위한 신년 음악회를 기획, 오산의 역사와 유래를 아리랑 가락에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6년 9월에 창단한 오산시여성합창단은 그동안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는 물론 외국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난파 음악제 최우수상(1998년)을 시작으로 제5회 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2000년), 제13회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2008년), 제4회 전국새마을합창제 대상(2013년)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 10여 차례의 우수상과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일본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Chamber Chorus Contest(2009년 에 참가해 현대음악 부문에서 은상을 안아 오산시뿐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 단장은 지난 2006년부터 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귀철 지휘자의 탁월한 카리스마까지 더해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진정한 화합의 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단원 대부분이 직장에 다니고 회원들 회비로 살림을 꾸려야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오는 5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 참가를 목표로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화재 피해자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적극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던 50대 남성은 지난 3일 발생한 주택 화재 때문에 본인은 2도 화상을 입고 가옥도 일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 사례를 접수한 오산시 무한돌봄팀은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한 긴급 복지 지원 체계를 통해 화재 피해자에게 각종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했다. 오산시적십자봉사회(회장 윤임균)는 쌀의류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집수리봉사단(단장 김병옥)은 지난 22~23일 창틀방문 설치, 도배장판 등 집수리를 도맡았다. 시에서는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오산시 예치금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지원했고,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활용해 피해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과 복지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부터 재외국민도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이 가능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 영주권자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된다. 기존 주민등록 말소자는 재등록으로, 미등록자는 신규 등록으로 처리되고 만 17세 이상자에게는 재외국민임이 표시된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그동안 국외이주자가 국내에 입국할 때마다 출입국사무소에 거소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주민등록자(거주자)가 국외로 이주해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고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이제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이분들이 국내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 학대 예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함께 특별점검을 하고, 어린이집 무작위 10% 내외를 선정해 자체 특별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사건 제보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 공익제보자 신고포상금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부정수급, 아동학대, 급식차량안전관리 부실 등 문제점을 신고하면 진위파악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청 방문우편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다음달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추가 교육도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사례를 강의하고 아동학대신고의무와 관련법령을 안내해 건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밖에 어린이집 내 CCTV 설치는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점차 민간가정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곽 시장은 보육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대책을 논의하고, 어린이집 운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곽 시장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아동학대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