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전년도에 비해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산시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지난 2013년 18명에서 지난해 7명으로 감소했다. 오산시는 2011년 15명, 2012년 17명, 2013년 18명으로 해마다 노인 자살자 수가 증가했고, 경기도 내 자살률 2위(2011년), 3위(2012년) 등 노인 자살이 지역 사회 문제로 대두했었다. 이에 시는 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생명사랑교육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찾아 개인 상담을 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으로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자살예방센터는 체계적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자살자가 한 명도 없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집무실에서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시민감사관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 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신규 시민감사관은 2016년까지 2년간 시민 불편사항이나 행정상 미비점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각종 시정 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약 덕분에 오산시가 2년 연속 청렴도 전국 1위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곧 오산시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청렴 도시 오산시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대호중학교(교장 정영우)는 지난 29일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학기제 발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화성오산교육청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된 대호중은 1학년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 동안 34개 진로동아리와 10개 스포츠클럽으로 나눠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올해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발표회는 자유 학기제 운영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공연과 결과물 전시, 동영상 시청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공연은 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 추천 강사가 담당한 에어로빅부가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방송댄스부의 댄스 공연, 교육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시행한 뮤지컬 동아리 반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또 음악교사담당의 우쿨렐레부, 학생들의 응급처치 상황극,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방송드라마부와 시네마천국부의 창작 영상 등을 상영했다. 홍순자 대호중 교무부장은 지역에서 처음 자유 학기제를 운영하면서 교육 기부와 체험 장소, 외부 강사 초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시와 MOU를 맺고 교육청이 자유 학기제 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하고 오산시가 오산천 자전거 대여소, 수영장, 볼링장 등 지역 인프라 및 강사진 교육기부 등을 지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시험성적이 아닌 수행평가로 내신을 평가하는 제도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30일 관내 운암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의 삶, 나의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곽 시장은 어린 시절과 오산시장이 되기 전 활동, 공부 경험, 삶에 대한 태도, 소통의 중요성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오산시가 내년 사자성어로 정한, 무슨 일이든 끈기 있게 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내용을 언급하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곽 시장은 청소년 기본법에는 24세까지 청소년이라고 명시돼 있다. 학생 여러분은 아직 청소년이며, 그러한 젊음이 여러분의 가장 큰 잠재력이자 꿈이고 미래이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은수) 개관 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제가 지난 27일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청소년 동아리들의 댄스, 밴드 등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지난 1년간 활동 내용이 담긴 동영상 시청 등 1부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식후 행사에서는 진로직업 특강, 청소년 작품전시, 무인항공기 체험교실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은수 관장은 이번 청소년문화제는 문화의 집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선보이는 뜻 깊은 행사로 앞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3일 개관한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청소년 동아리운영, 청소년 자원봉사자 관리 등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와 감성적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직장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지난 22~23일 지역 기업과 관공 서를 대상으로 금연실천 향상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성동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이화다이아몬드, SK케미칼 등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금연상담 △행동요법 물품 제공 △금연교육 △건강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직장인들의 금연실천 의지를 북돋워 눈길을 끌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은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각종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금연을 돕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3일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孝(효)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오산물향기실버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운암예술단의 국악공연과 트로트, 마술, 통일 염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콘서트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노래, 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강석 오산 부시장은 오산시는 어르신들의 권익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후 생활을 즐기면서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23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했다. 각 동 주민센터 사무장과 시에서 지정한 소통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정부 3.0시대 지방자치단체 홍보 차원에서의 소셜미디어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정보유통의 흐름, 소셜미디어 활용가치, 실전 SNS 활용사례 등 실제적인 내용으로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를 진행한 김재진 오산시 홍보팀장은 거짓 없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을 한다면 소셜미디어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훌륭한 홍보매체임에 틀림없다며 SNS 활용의 장점을 강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을 통해 자활의지를 북돋워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양덕렬 오산지역자활센터장(58)은 직원과 참여 대상자 간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면서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오산지역자활센터는 올 8월부터 오산시 직영체제로 전환했으며 현재 7명의 직원이 청소사업, 간병사업, 상품유통사업 등을 통해 60여 명의 자활을 돕고 있다. 양 센터장은 취임 이후 센터 구성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흐트러진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센터 별관 교육장에서 자활 근로 참여자(60명), 돌봄 서비스종사자(30명), 자활기업, 센터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또 가장공단의 (주)엔코스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마스크팩 작업과 청소 등 외주 용역사업을 오산센터와 협의로 진행키로 했다. 양 센터장은 자활이란 근로능력을 갖춘 빈곤층에게 노동의 기회나 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는 일련의 과정이라며 센터에서는 자활사업 참여 대상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 생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센터는 이 같은 맞춤형 관리를 통해 2인 이상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자활기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건물 실내외 청소를 주력으로 하는 환경닥터와 클린홍인이 대표적 사례다. 오산센터는 이들 기업에 창업에 필요한 장비, 임대료 차량 등을 지원해 자활기업 창업을 돕고 있다. 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양 센터장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 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감을 회복시켜 긍정적 생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상자들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센터는 올해부터 준비한 명품 세차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지자체 위탁사업으로 오산소식지 배포, 버스승강장 유지관리, 모범화장실 청소관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양 센터장은 앞으로 직무교육과 소양교육을 강화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참여자들 스스로 자립의지를 갖출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감사관 운영성과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임기가 끝나는 시민감사관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홍휘표 기획감사관의 2014년 청렴도 측정 결과와 시민감사관 운영 성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시민감사관 한명 한명의 총평과 앞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감사관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초 2년 연속 청렴도 1위를 차지하게 됐다며 민선 6기에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행정으로 오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