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양덕렬)는 최근 관내 가장공단 ㈜엔코스(대표 홍성훈)와 기업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장품제조업체인 ㈜엔코스의 마스크 팩 작업과 청소 등 외주 용역사업은 저소득층 자활을 돕고자 운영되는 오산지역자활센터와 협의 하에 진행하게 된다. ㈜엔코스는 지난 2011년 11월에 가장공단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업체로 대기업 납품과 중국 수출 등을 통해 연간 300억의 실적을 올리는 종업원 50여 명의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력 사업에 따라 오산지역자활센터는 마스크 팩 작업으로 월 400만원, 청소용역으로 월 140만원 등 연간 6천500여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기업과 센터 간의 물적인적 지원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엔코스 홍성훈 대표는 저소득층이 한데 모여 희망과 사랑을 키워가는 자활공동체를 보고 이들의 자립을 적극 돕고 싶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오산상공회의소, 기업인 협의회 등의 협조를 받아 관내 기업체와 협력 사업을 확대해 저소득층 빈곤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상공회의소(회장 이헌방)는 16일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 송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옥자 간호학 박사가 강사를 초빙해 나는 정신적으로 건강한가?라는 주제로 공감형 강연을 펴 불황에 힘들어하는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헌방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오산시 기업인을 대표해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궐동 궐리사 은행나무의 나이가 약 400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에 의뢰해 궐리사 은행나무와 향나무 수령을 조사한 결과, 은행나무 수령은 366년30년이고 향나무는 17020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흥원은 나무 시료를 채취해 실체 현미경과 광학현미경으로 연륜 분석을 한 결과를 오산시에 통보해 왔다. 시는 수령이 확인된 만큼 이들 은행나무와 향나무 앞에 안내판을 세우는 등 궐리사와 은행나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지 궐리사편에 16세기 초 학자 공서린(1483~1541)이 세운 서재터와 우물, 그가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은행나무 수령은 4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는 궐리사는 1792년(정조 16년) 10월에 건립한 조선유학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충청도 노성에 궐리사가 한 곳 더 있지만, 정조는 조정의 허락 없이 노론 신하들에 의해 건립됐기 때문에 노성의 궐리사를 혁파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오산 궐리사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2015년 달라지는 금연정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직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음식점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음식점 이용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심야 시간을 이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금연 구역 홍보와 함께 새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시도자를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과 전자담배 관련 위법사항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야 금연 홍보는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11일 지역내 경로당 회장, 회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컨벤션 웨딩홀에서 2014년 경로당 활성화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사업 희망 경로당에 주 2회 강사가 방문해 노래, 댄스, 기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경로당 7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현황 보고에 이어 경로당회원들의 노래, 밸리댄스, 기체조 실력 등을 선보이고 식사를 하며 마무리됐다. 이강석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소방서(서장 홍진영)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유예 대상 5개 업종도 2015년 8월 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는 150㎡ 이상 규모의 다중이용업소만 가입 의무가 있지만, 내년까지 가입 유예 대상인 150㎡ 미만 5개 업종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신규대상은 2015년 2월 23일까지, 기존 대상은 2015년 2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 시 지연일수 1일마다 30만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험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성탄감사예배를 준비했다. 한신대는 11일 오후 안산 경기도 미술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초청해 성탄감사예배를 연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감사예배는 1부에서는 김주한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브라운워십의 음악 콘서트와 채수일 총장의 설교, 유가족 대표 인사, 허영길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하는 공동식사와 친교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음악 콘서트에서는 호두까기 인형, 오 홀리 나잇,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같은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며 교직원 자녀가 참여하는 촛불 세레모니와 성경봉독 등도 예정돼 있다. 채수일 총장은 올해 성탄감사예배는 우리 주변에서 고난받는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들을 초청해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9일 오산여성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강사, 수강생, 사회단체장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여성회관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여성회관은 연중 4개월씩 3기수로 나눠 5개 과정 62과목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여 동안 수강한 수강생들의 홈인테리어, 수채화, 한글 서예, 화훼장식, 옷 수선창업 등 5개 과목 145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작품전시회에 홈 인테리어 작품을 전시한 한 수강생은 집에서 쓰는 소품을 직접 만들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돼 홈인 테리어를 배운 보람을 느낀다며 프로그램의 높은 수준과 강사진의 적극적인 교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오산시 여성회관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산시 여성회관홈페이지(https://women.osan.go.kr)를 참고하거나 오산시여성회관(031-8036-87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산 관내 고3 수험생들까지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1부 순서로 관내 6개교 10개 학생팀이 출전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냈고, 2부 순서로 성인가요 가수, 비보이팀, 락밴드의 초청 공연을 끝으로 약 2시간에 걸친 행사는 마무리됐다. 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고3을 지나면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또래 친구들 공연을 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고 앞으로 남은 학창 시절을 보람차게 보낼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며 행사 관람 소감을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능성적이 발표돼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겠지만 결과에 미련 두지 마시고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김동희)은 내년 4월19일까지 625전쟁 당시 오산 지역 내 벌어진 전투 및 서민 생활상을 주제로 구술채록사업을 벌이고 있다. 죽미령 역사의 증언이라고 이름붙인 이번 구술채록사업은 당시 상황을 겪은 어르신들을 통해 오산 죽미령 전투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고 이들의 얘기를 채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 70세 전후의 국내외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이뤄지고 구술자가 방문이 어려우면 별도의 장소에서 채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엔초전기념관 홈페이지(www.osan.go.kr/osanUnfw)를 방문하거나 전화(031-377-1625, 362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