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력단절 여성 취업 특강 실시

오산시는 오는 26일 경력단절 여성 고용촉진을 위한 취업특강을 실시한다. 오산시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크게 취업전략 세우기와 이력서 작성법면접기법으로 진행된다. 먼저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취업전략을 세워 여성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이어 구체적인 이력서 작성요령,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미지 메이킹, 면접 요령 등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 사례를 통해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스스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여성 구직자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취업희망 여성이며 오는 25일까지 오산시일자리센터(오산시청 3층)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일가양립 전략을 통해 자신감 고취 및 취업 기회 확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여 구직자들이 취업난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센터(1577-5419, 031-8036- 7591~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오색시장 ‘우수전통시장 인증’

오산 오색시장(상인 회장 김병도)이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 우수전통시장 7곳 중 하나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전통시장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우수전통시장은 1차로 전문 용역업체의 실태 조사를 통해 20곳을 선발한 뒤, 2차로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주부 체험단을 활용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우수전통시장에는 오산 오색시장을 포함해 부산 자갈치시장, 온양 온천시장 등 7개 시장이 선정됐다. 오색시장은 시장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섯 가지 테마 구역으로 나눠 각각 특색 있는 거리를 구성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장 중심 광장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가정이나 공방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소품을 직접 판매하는 맘스마켓, 시간을 정해 할인 판매하는 세일데이행사 및 야시장 등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시장 곳곳에 양심저울을 비치하고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실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오산 주민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병도 상인 회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상인들 모두가 오색시장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애정을 쏟은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그들만의 독식경제 “NO” 우리들의 공생경제 “YES”

사회적 경제는 신자유주의와 시장만능주의에 따른 부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목적을추구하며 부의 재분배가 이뤄지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경제는 크게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으로 구분되는데 단기적인 이윤창출이 아닌 인간다운 노동과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개념이다. 오산시는 사회적 경제를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방향으로정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다양한 프로그램 사회적 경제 공감대 확산 오산시는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회적 경제 교육은 시민이 포함된 5인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어디든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200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고 이를 통해 오산의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홍보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창업 인큐베이팅, 컨설팅 등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산의 사회적 경제기업 투어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관내 한신대학교 사회적 경제 학술동아리 SOCO(Social enterprise Cooperative) 회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교육과 비사회적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7월 발대식을 하고 출범한 사회적 경제 SNS홍보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오산의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홍보활동과 사회적 경제 지역활동가를 양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NS홍보단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주부, 대학생, 고등학생 등 총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상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작성하는 활동과 오프라인에서 사회적 기업 관련 행사 시 취재와 참여를 통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2기 SNS 홍보단을 모집해 활동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적 기업들 도약 커가는 희망세상 오산시 사회적 경제는 짧은 역사에도 많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이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잔다리마을공동체 마을기업은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농산물을 유통가공판매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순환에 이바지한다는 사업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잔다리마을공동체 마을기업은 첨가제 없는 착한 전두유와 전두부를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방송에도 소개돼 한동안 전국에서 폭주하는 주문전화로 일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닉스월드라는 사회적 기업은 폐 현수막을 이용한 천로프를 생산하는데 여성가장과 여성실업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에코바이오 사회적 기업은 친환경 미생물활성화 효소인 마이엔자에 대한 제조판매와 교육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 일자리 제공과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마이엔자는 유산균, 효모균, 낫토균, 이스트, 설탕 등 5가지 원재료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식품으로 만드는 미생물 활성화 효소로 냄새탈취제, 원예 농업용 액체비료, 하천 정화 수질 개선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유시스커뮤니케이션은 취약계층 가족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예술 체험활동과 학교폭력예방, 인터넷 중독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하는 경기도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피플디자인 예비사회적 기업은 실내 실내장식 사업과 조형물, 벽화, 인쇄 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 지원, 저소득층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공직사회,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앞장 오산시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경제 출범 1주년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단체장과 간부공무원, 직원들까지 사회적 경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행사는 오산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1년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 됐다. 오산 관내 기업체인 교촌 F&B㈜와 오산 사회적 경제협동조합, 오산시가 함께 프로보노 협약식을 통해 기업운영 노하우 등의 전문성을 오산시 사회적 경제 기업에 기부하기로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자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도전 골든벨을 진행해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에 대해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오산시는 지난 9월 시청 국장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산시 사회적 경제 현황과 진출 가능분야 등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이화진 경기도 사회적 경제협의회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와 사회적 경제의 개념과 종류, 사회적 경제의 성공사례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오산 사회적 기업 ㈜에코바이오 김길녀 대표는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게 된 계기, 창업을 위한 준비사항과 노력, 창업 이후 사회적 기업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 등을 강의했다. 이밖에 지난 9월 중 월례조회 시 직장교육을 통해 임정엽 전 완주군수로부터 완주시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성공적 추진사례에대한 강연을 들었다. 곽상욱 시장은 시에서도 더 많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더불어 사회적 경제가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인터뷰] 김은자 사회적 경제협동조합 이사장 생산판매 활동 지원 애로사항 해결 구심점 Q 오산시 사회적 경제협동조합은 어떤 단체인가 A 오산 사회적 경제협의체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 간의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향상시키고, 자체 사업도 추진하는 경제단체다.지난해 10월 예비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3개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이 모여 출범했고 올해 9월 12개 기업이 자본을 출자해 오산 사회적 경제협동조합으로 법인화했다. Q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A 협동조합에 속한 기업들은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의 중간 형태로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동시에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협동조합은 이들 기업의 생산, 판매 등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취합해공동으로 해결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거나 창업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내용과 절차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지만, 앞으로 회원 기업들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기업으로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이를 위해 회원 기업들의 연대와 협동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개선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 ‘제19회 한신영상광고제’ 13일 본선 열어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영상광고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제19회 한신영상광고제를 13일 오산캠퍼스 송암관 유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광고제는 한신대가 광고인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발굴하고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여는 전국 단위 행사다. 행사 기획에서부터 광고협찬, 진행 및 운영 등 모든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이 주도하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스프리스, 한국 맥도널드, 농심, 종근당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협찬을 받으며 광고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올해 광고제는 ㈜도루코리빙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며 사전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고등학생UCC 부문과 대학생 기획서, 대학생 UCC 영상부문으로 나누어 본선심사를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한 17개 작품은 이날 본선에서 상영회를 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학생 기획서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팀에게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1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고등학생/대학생 UCC 공모전에서 수상한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한신대 미디어 영상광고홍보 학부 윤선길 학부장은 실제 브랜드 및 제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무자다운 프로페셔널 한 준비와 학생다운 크리에이티브가 녹아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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