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안전한 ‘오산 소리울도서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으로 개관한 오산 소리울도서관이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지역 및 개별시설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령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오산 소리울도서관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 및 이용성 개선을 위한 동선계획 및 자동문 설치, 독서보조기기 구매 및 설치, 장애인 화장실 전 층 설치 등을 반영하며 본인증 획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소리울도서관은 총 면적 4촌924㎡, 건축면적 2천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한 현 도서관장은 이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 인증은 계획 및 설계단계부터 장애인, 노인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하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도서관 이용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안민석 의원, 15년째 설에 택시운전...“마음 무겁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

매년 택시운전을 하며 주민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올해도 역시 마음이 무겁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설 연휴를 맞아 1일 택시기사로 활동하며 주민과 만나는 안민석(오산?민주당) 국회의원의 소감이다. 안 의원은 23일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산시 관내에서 여느 택시기사들과 똑같이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그가 매년 명절 때마다 택시기사로 활동하는 것은 의정보고회나 북 콘서트,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때와는 다르게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10분에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의 대화지만 다양한 분야의 가감 없는 민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의정 활동의 마음(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먹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IMF 때보다 더 힘들다. 국회의원들이 제발 싸우지 말고 일 좀 해달라 등등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4시에 시작해 11시까지 운전을 한 안 의원은 현업에 종사하는 택시 기사들과 함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택시 운전대를 잡고 주민을 만났다. 지난 2005년 택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안 의원은 올해로 15년째 명절마다 택시운전을 하며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안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마음과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라며 오늘 듣고 느낀 마음을 되새겨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 취임

이장수 초대 민선 오산시 체육회장이 취임했다. 오산시 체육회는 지난 20일 제12ㆍ13대 오산시 체육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곽상욱 전임 회장과 이장수 신임 회장,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산시 체육회 임원, 종목 단체 임원과 동호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산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5가지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오산체육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는 생존수영,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방과 후 아이들 학교스포츠클럽, 시민 스포츠리그를 통해 1인 1 체육이 가능한 도시 곧 건강도시 오산이 됐다며 이는 이장수 회장이 사무국장 재임 시절부터 함께 해온 결실이기에 이러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체육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해가 대한민국 근대체육 100년 이자 대한체육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다시 한 번 우리가 세계 스포츠 무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힘껏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산시 체육회도 초대 민선 회장 시대를 맞이한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장수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해 찬반 투표 없이 무투표 당선됐다. 오산시 태권도협회장과 오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공무원 소극행정 엄중조치"

김문환 오산 부시장이 공무원들의 소극행정과 비위에 엄중조치하고, 시대에 맞는 공직사회의 개혁과 강한 변화를 요구하며 공직기강확립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공직기강 종합 추진 보고회를 주재하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에게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청렴도시를 실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공무원의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하고, 특히 공무원의 중대한 5대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인사에 배제하는 인사상 불이익과 복지포인트를 최대 1/2 삭감하는 별도의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부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민선 7기 임기 마무리까지 행정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대에 맞는 공직사회의 개혁과 강한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020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주요 시책은 ▲6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시행 ▲공익신고 헬프라인 운영 ▲2020년 오산시 청렴 공무원 선발 ▲사전컨설팅 감사의 적극 활용 ▲관행적인 불공정한 업무지시ㆍ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근절 ▲각종 평가 우수 직원 포상금 지금 의무화 ▲근무평정 개선 등을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등이다. 시는 홈페이지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인 공익신고 헬프라인을 운영해 금품향응수수 등 각종 부조리 신고 시 철저한 신고자 보호 체계 및 신고 사항은 엄중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대에 맞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각종 평가 시 우수 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정시퇴근 문화 조성, 스마트 보고 및 집중 근무시간 설정 운영 등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일 잘할 수 있는 근무환경 변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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