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주요 버스정류장에 일회용컵 전용 분리수거함 설치

오산시가 일회용 컵을 형상화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해 분리수거율을 높이고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오산역환승센터 버스정류장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종이컵,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컵 전용 분리수거함을 순차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류장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회수해 분리수거율을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용 분리수거함은 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형상화해 제작됐다. 수거함에는 종이컵,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 컵만 넣을 수 있다. 시는 분리수거함을 유동인구가 많은 오산역환승센터에 우선 설치해 모니터링을 통한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 알리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리수거율을 높이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음료수 잔을 버리기 전에 잔에 남아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깨끗한 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자 식품 접객업소에 한해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규제를 허용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한신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실태조사 결과,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인증제를 개편ㆍ확대한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 및 대학 국제화의 모범적 기준 제시를 위해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한신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 정량지표심사와 대학 국제화 추진실적관련 정성지표평가, 위원회 심의의 단계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이달부터 오는 2022년 2월까지 총 2년 동안 유효하다. 한신대를 포함한 인증대학에 대한 정보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을 통해 11개 언어로 공시되며, 인증대학에는 외국인유학생 선발 자율화, 외국인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해외 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한신대는 현재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국 대학과 교류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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