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민주당 안민석 "‘오산시민배달앱’ 개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지원대책으로 공공 배달앱 개발운영을 공약으로 걸었다. 안민석 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병로) 임원과 상인 등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가칭 오산시민배달앱을 시 차원에서 개발해 운영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작년 12월 독일 기업 배달앱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업체였던 배달의민족을 인수 합병하면서 한국 배달 사업의 90% 이상을 점유하게 됐다. 그런데 배달의 민족은 4월 1일부터 월 8만8천원 받던 광고수수료를, 자신들의 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5.8%를 받겠다고 정률제를 발표해 지탄받고 있다. 안민석 후보는 선거 유세과정에서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횡포를 절감하게 됐다며 독점 기업의 부당한 수수료에 맞서려면 공공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 확실한 대책이 된다고 공약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에서 오산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은 안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며 공공앱 개발 등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민석 후보가 공약한 공공 배달앱이 개발 운영되면 오산시 소상공인은 배달앱 가입비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오산 지역 화폐인 오색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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