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내 단체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후보자의 선거운동 관계자 A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초 선거구 내 향우회 등 6개 단체가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 지역 언론사 등에 게재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후보자 명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내용의 글을 작성해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통신ㆍ선전문서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특정인이나 단체로부터의 지지 여부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오산=강경구기자
유관진(82) 전 오산시장이 삭발하며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윤희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유 전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오산 오색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삭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시장은 무능과 무지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현 정부와 16년간 독선과 아집으로 오산을 참담한 침체의 늪에 빠뜨린 안민석 후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이러한 난국을 해결할 사람은 최윤희 후보이며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82세의 유 전 시장은 제7대, 제8대 오산시장을 역임한 지역 원로인사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다 최근에 사임하고 최 후보를 돕고 있다. 최윤희 후보 측은 80이 넘은 고령의 어르신께서 삭발을 할 정도로 오산의 현 상황이 개탄스럽고 안타깝다.라며 대한민국과 오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 후보는 14일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가 안 후보를 미성년자 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고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전형적인 의혹 부풀리기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측은 지난 12일 가수 남진 씨가 응원차원에서 오색시장을 방문했는데 오산에 거주하는 황군이 남진 씨를 만나기 위해 현장에 와서 함께한 것으로 안민석 선거캠프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민석 후보 및 캠프는 황군에게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어린 학생이 자신의 우상인 가수 남진을 만나서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해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며 미래통합당은 무차별적 고발과 언론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연예인을 꿈꾸는 오산에 거주하는 한 학생의 인권을 보살펴달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미래통합당 최윤희 오산 후보 측은 14일 민주당 안민석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선거유세 중 일명 리틀 싸이로 알려진 미성년자 연예인 H군(14세)과 오색시장부터 오산천까지 동행하며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안 후보는 H군과 동행한 선거유세에서 H군으로 하여금 더불어민주당의 기호 번호인 1번을 표상하는 엄지척 자세를 하고 안민석 파이팅!을 수차례 외치게 하며 유권자들에게 안 후보자 본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인증샷을 찍게 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 측은 안 후보의 이 같은 행위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라는 공직선거법 제60조 제1항을 위배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반해 미성년자를 선거운동하게 한 자는 같은 법 제255조에 따라 부정선거운동죄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 벌금이 과해진다고 주장했다. 최윤희 후보는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안민석 후보는 즉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가 ㈜피앤씨랩스 등 관내 마스크손소독제 제조기업 4개사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시는 13일 시청에서 곽상욱 시장과 ㈜뉴바이오제약 백승철 대표, 윤지양행㈜ 윤용만 대표, ㈜피앤씨랩스 엄성길 대표, ㈜코스온 박의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은 생산제품에 대한 오산시 우선 공급, 방역 제품생산 및 공급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 기타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역 물품을 관내 기업에서 우선공급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코로나19 예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8일 오산시를 방문해 최윤희 후보와 거리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오산시장 입구에서 나라를 위해 인생을 바친 국군 총수 출신의 최윤희 후보에게 오산의 미래를 맡겨 달라며 오랜 기간 민주당 국회의원이 연임하며 밝혀온 수많은 공약이 지켜졌는지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합동 유세에서는 경제를 망가뜨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 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정권 경제기조를 바꿔야 코로나도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산에는 해결하지 못한 산적한 현안들이 남아 있어 이를 해결하는 정치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이에 통합당은 최윤희 후보를 오산의 대표주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윤희 후보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힘을 모아 오산을 살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지원대책으로 공공 배달앱 개발운영을 공약으로 걸었다. 안민석 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병로) 임원과 상인 등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가칭 오산시민배달앱을 시 차원에서 개발해 운영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작년 12월 독일 기업 배달앱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업체였던 배달의민족을 인수 합병하면서 한국 배달 사업의 90% 이상을 점유하게 됐다. 그런데 배달의 민족은 4월 1일부터 월 8만8천원 받던 광고수수료를, 자신들의 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5.8%를 받겠다고 정률제를 발표해 지탄받고 있다. 안민석 후보는 선거 유세과정에서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횡포를 절감하게 됐다며 독점 기업의 부당한 수수료에 맞서려면 공공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 확실한 대책이 된다고 공약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에서 오산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은 안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며 공공앱 개발 등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민석 후보가 공약한 공공 배달앱이 개발 운영되면 오산시 소상공인은 배달앱 가입비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오산 지역 화폐인 오색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미래통합당 최윤희 오산시 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조점용 전 오산시 호남연합회장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연합회원들 최윤희 후보는 눈에 띄는 공약과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뛰어난 임무 수행능력을 보여준 주인공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이어 최윤희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민생 현장에서 각 직능단체, 중왋弩悶돗汰湄湧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윤희 후보는 호남 연합회원들의 열렬한 지지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호남향우회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오산지역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천하겠다.라며 시민의 삶이 바뀌는 오산 행복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지역의 대학교수들은 5일 오후 민주당 안민석 오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를 비롯해 8명의 지역의 교수들이 참석해 안 후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교수들은 오산지역 대학교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 지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에도 미래통합당은 현 정부의 노력을 폄훼해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 장악 기회로만 삼으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오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 안민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또 민주주의 발전, 남북화해 추진, 등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구 기득권 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안민석 후보는 지역 교수들의 지지에 대해 지지 표명에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면서 지역 발전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교수님들의 고견을 듣겠다라고 화답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관내 주민등록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재난 기본소득을 포함하면 오산시민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재난 기본소득으로 1인당 20만 원씩 받게 된다. 오산시가 시민 23만여 명에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에 필요한 재원은 약 240억 원이며, 국가재난 기본소득 도입에 따른 오산시 부담액 약 6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재난 기본소득의 재원은 강도 높은 세출 예산구조 조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긴급 추경 안을 편성해 4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재난 기본소득 지급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하겠다고 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재난 기본소득이 코로나 19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