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 18개소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사회적 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도 제1차 (예비)사회적 기업 재정지원 사업 공고기간에 맞춰 2020년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 가능한 재정지원 사업과 변경 지침 안내를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사회적 기업 일자리창출사업전문인력지원사업, 사회적 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사업, 오산시가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캥거루 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에 신규 (예비)사회적 기업이 9개소가 증가했고,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재정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이 22개소가 증가해 그동안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변경된 지침 및 새로운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으로 더 많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오산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더욱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2020년은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2020년 시정운영의 정책기조는. 2020년은 30년 청년 오산을 넘어 새로운 30년, 백 년 오산으로 도약하는 첫해다. 동시에 민선 7기 3년차로 모든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약속한 많은 일을 실천하는데 중심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교육도시 오산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 지난 10년 우리 오산이 추진해온 많은 일을 하나하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교육도시 오산 발전 방향은. 올해 교육도시 오산의 핵심 키워드는 민주적 교육공동체라 할 수 있다. 교육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공동체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 구축에 힘쓰겠다. 경기 T.E.G Campu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교육 메이커 교육과 청년 창업 및 기업보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그 일대를 오산에듀타운으로 조성하겠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모델 개발과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유네스코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넘어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 각종 개발사업 진행상황과 계획은.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은 청사진이 거의 완료돼 이미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이 들어섰고 복합재난안전체험관, 미니어처 테마파크, 잭슨파크 등에 착수해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운암뜰을 지식산업시설과 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로 가득한 오산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동탄신도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동부대로 오산 IC 앞 원동고가를 철거하고 전면 지하화함으로써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도록 할 것이다. - 오산천 생태환경 개선 계획은. ▲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이 확인된 만큼 수달이 무리지어 서식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생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한강에서 오산천을 거쳐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를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쉼터와 슬로우 가족 자전거 길을 조성해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다. 궐동천, 가장천 복원과 기흥저수지 준설이 완료되고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가 뚫리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오산천 생태복원의 대장정이 완성된다. - 시청사에 조성 중인 버드파크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 올해 시청사에 개장할 생태체험관은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러분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고언을 들었다. 이제 지자체도 공공청사 개방의 시대가 됐다. 과감하게 추진하는 생태체험관은 시청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고 시민 개방형 시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앞으로 차 없는 거리 사업 등과 연계해 도시공간의 시민 공유화를 실현함은 물론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14일 양일간 초?중?고 40여 명의 학교장과 간담회를 하고 2020년도 오산교육 사업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교육 사업 안내와 교육협력과제 논의, 학교 의견청취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한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2020년 달라지는 오산교육 정책 소개와 오산시 평생교육과, 오산문화재단, 오산교육재단, 문화예술과 등 담당부서와의 질의응답, 학교장의 건의사항 및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곽상욱 시장은 2019년 한 해는 학교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고, 전국 50여 곳 지자체, 교육청에서 오산교육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도 오산시가 해야 할 역할이 많이 있다. 그 시작을 학교장과 함께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유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오산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성지)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23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조사에서 1위(소도시형)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전화 1388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 상담전화로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긴급구조 등과 같은 위기상담까지 청소년의 모든 어려움을 돕기 위한 헬프콜 서비스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 전문 모니터요원을 활용한 전화조사로 실시된 친절도 조사는 최초 수신상태, 상담진행 및 응대 태도, 마무리에 대한 친절도 평가로 이루어졌다. 이 평가에서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총 101.8점으로 시군구 단위(소도시형)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오산=강경구 기자
㈜유디피시스 조옥수 대표는 최근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쌀(10㎏짜리) 34포를 오산시 세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오산시 청호동에서 무인교통감시카메라, 출입통제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유디피시스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맡기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사업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조옥수 대표는 작은 나눔으로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도움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10일부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차량운행 밀집 지역에서 매연측정용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한 매연 다량배출 차량 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단속은 매연 다량배출 차량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인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단속은 주행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뒤 매연농도를 판독해 적발하는 방식이다. 시는 영상기록을 판독해 기준초과(표준지 매연도 3도 이상)로 판정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검사 안내문(개선권고)을 발송해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한다. 시는 이번 단속으로 매연 다량배출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 저공해 조치를 유도해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조기폐차 및 저감장치)를 아직 하지 않은 차들은 먼저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작성해야 11월까지 매연 단속 유예가 된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20년 배달강좌 런앤런 강사 위촉식을 실시했다. 배달강좌 런앤런(Run & Learn)은 5명 이상의 오산 시민 또는 오산시 직장인이 모여 학습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희망 강좌를 배달하는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이다. 배움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학습수요를 반영하고자 배달강좌 런앤런은 1년에 2회 신규강사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2020년에는 234명의 기존강사가 연 2회 역량강화교육 이수와 강사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재위촉 됐다. 이날 행사는 런앤런 강사증과 위촉장 수여, 2020년 배달강좌 런앤런 사업 및 운영지침 안내, 강사들과 질의응답,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 2019년 배달강좌 런앤런은 3천800여 명이 수강했으며, 2020년 1회 수강생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오산시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해 오는 20일에 최종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강사들이 학습 현장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강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배달강좌 런앤런이 오산시 평생교육 대표 브랜드로서 평생교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올해도 불확실한 국내ㆍ외 경제 환경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제인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제6대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2020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올해 업무를 시작한 이택선 회장(65)의 각오다. 오산상공회의소는 현재 당연 회원과 임의 회원 등 250여 명이 가입해 있으며, 기업애로사항 종합지원센터 운영, 무역인증, 특허지원 등 다양한 회원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경제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하려면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회원사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상공회의소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에 건의하고 경기도, 오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이 회장의 복안이다. 오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가장산업단지 내 기업이 불합리한 도로사정 때문에 회사에 진ㆍ출입하는 차량이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에 노출된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오산시와 협력해 말끔하게 개선해 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우수한 청년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550여 명의 청년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700여 명을 목표로 대상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사, 비회원사 구분없이 지역상공인들과 만나고 의견을 청취해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체납자 실태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체납관리단을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46명으로 확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방문 상담을 통한 체납사실 안내, 납부 독려, 애로사항 청취 등 체납자 실태조사업무를 담당한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통한 납부를 유도하고,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복지 부서로 연계해 지원 방안도 찾는다. 고의적 납세 기피자는 일정기간 자진 납부를 독려한 후 불이행 시 강력한 체납처분을 하는 등 맞춤형 체납 징수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전화상담원, 실태조사원 등 총 46명이며, 근무기간은 3월2일부터 12월20일까지이다. 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오산시 경기동로 51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체납관리단 확대 운영을 통한 맞춤형 징수로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체납관리단 모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가 준공 후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시청사에 추진 중인 생태체험관(버드파크) 조성사업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공유재산법)에 저촉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조건이 수반된 재산은 기부채납을 받아서는 안 된다라는 공유재산법령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 이권재 위원장과 김명철, 이상복 오산시의원은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인 버드파크 조성사업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공유재산법령에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재산은 기부자에게 용역계약, 위탁, 운영권을 줄 수 없도록 명시돼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오산시가 지난해 2월 심의한 민간투자제안에 따른 기부채납 건의 내용을 제시하고 오산시가 심의한 내용에는 기부채납을 받은 버드파크의 운영권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적시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가 지난해 11월19일 ㈜경주버드파크와 체결한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도 기부자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입장료체험료 등을 부과해 매년 수익을 얻어 가는 방식의 편법 협약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협약도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실질적인 운영권을 맡겨 이익을 안겨 주는 조건부 기부채납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유재산법령에서 금지하는 사항이라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조성 중인 버드파크가 준공된 이후 오산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인데 그때 예상되는 더 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사업을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상위법에서는 기부채납에 대해 포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운영기준에서의 운영권에 대한 해석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회 김명철ㆍ이상복 의원은 지난 3일 감사원에 버드파크의 기부채납 법령 위반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