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자 증가

오산시가 조상 땅 찾기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의 호응을 얻는 가운데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전국 지적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본인 명의의 토지나 사망자 조상 명의의 토지를 무료로 조회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시는 1천844명의 신청인 중 484명에게 1천647필지의 토지소유정보를, 올해는 3분기까지 1천532명의 신청인 중 328명에게 1천166필지의 토지소유정보를 찾아 제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방법은 본인, 대리인 또는 상속인이 직접 시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의 경우 위임장(위임자, 대리인 신분증 사본), 상속인은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를 지참하고 토지정보과에 신청하면 조회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오산시민이 아니어도 구비 서류만 지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공공형어린이집 28개로 확대

오산시는 21일 상황실에서 2019년 공공형어린이집 성과보고 및 신규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 9개소에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오산시에는 기존 공공형어린이집 19개소가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9개소 어린이집이 신규로 선정돼 28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꼬마요정어린이집(원장 이은선), 대림행복한어린이집(원장 김현희), 리틀램어린이집(원장 이영숙), 사랑뜰어린이집(원장 박혜경), 아이숲어린이집(원장 이강님), 큰사랑어린이집(원장 장미형), 키움어린이집(원장 배정리), 키즈솔어린이집(원장 황미경), 해와달어린이집(원장 김현옥) 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육진흥원에서 품질관리 컨설팅, 체계적인 재무회계 관리,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는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학부모들은 정부 지원 보육료만 내면서 오후 7시 30분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 보육 인프라로써 역할을 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이 올해 대폭 확대됨에 따라서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오산시의 공보육 환경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립미술관, ‘쿤스트콘서트’ 개최

오산시립 미술관이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1에서 시각 미술, 설치미술, 공연, 퍼포먼스/라이브 페인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기획 쿤스트 콘서트를 선보인다. 쿤스트 콘서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명의 작가가 연주자의 공연에 맞춰 미술관 벽면에 자신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퍼포먼스/라이브페이딩을 시작으로 행위의 결과물을 오는 27일까지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전시장에서 시민들은 미술관 바닥에 마련된 여러 색종이, 사인펜, 파스텔 등을 이용하여 갤러리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기획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날(쿤스트 I)인 18일에는 2019년 수림미술상을 받은 안상훈, 둘째 날(쿤스트 II)인 19일에는 검은색 테이프를 이용해 추상적 화면을 선보이는 작가 전윤정, 예술의 해체를 통해 소통을 확장하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잭슨심이 참여했다. 마지막 날(쿤스트 III)인 20일에는 슈퍼히어로를 예술로 승화하는 신창용, 옥춘사탕을 모티프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지희장이 다양한 연주에 맞추어 새로운 작품이 선보였다. 연주는 첼리스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승한과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민시후가 맞았다. 설치미술은 기억의 단편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인식을 통해 작품으로 시각화하는 작가 백기은이 초대됐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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