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오산시는 지난 1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보다 발전적 모델을 구축하고자 2019년 제2회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 조사 용역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시행하는 아동친화도조사는 아동과 부모, 아동관계자 등 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놀이와 여가, 교육환경 등 6개 생활영역에 대한 설문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16년 이후 변화된 오산시 아동친화도를 측정하고 시가 앞으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미비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아동에게 더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참석 위원들은 조사와 관련 세부계획을 보고받고 조사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하여 표본선정에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과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9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아동 위원의 비율을 확대해 아동이 오산시 아동정책 수립에 보다 적극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아동 참여권 정책 수립을 확대하고자 김규옥 국제대학교 교수를 위촉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가 오산시 아동정책 수립에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부천교육지원청, 오산 혁신교육사업 벤치마킹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의회 의원 등이 15일 오산시를 방문해 지역과 함께하는 오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과 장학사, 부천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38명의 일행은 오산시청을 방문해 시청에서 이루어지는 시민참여학교 참관을 시작으로 오산고현초 꿈키움도서관과 소리울도서관을 찾아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례를 체험했다. 오산시는 평생교육과 교육정책팀장이 오산혁신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며,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혁신교육지구 시즌1, 시즌2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어 혁신교육지원센터로 출발해 재단으로 발전한 오산교육재단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과 의미, 사업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참관한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한 탐방학교로 학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운영함으로써 통합형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산시 대표적인 교육모델이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오산시 방문은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산시처럼 마을과 학교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사례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 재학생 취업역량강화 공간마련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도서관 4층에 재학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에이치에스 메이커 스페이스(HS Maker Space), 잡스페이스(Job Space), 그리고 1인 미디어실을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HS Maker Space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이다. 186m 규모의 공간에는 3D존, 스마트 창작터, 스튜디오, 미팅룸, 워크룸 등을 갖춰 재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다양한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기술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3D존에는 3D프린터와 대형 TV, 스튜디오에는 조명장치, 디지털카메라, 사진편집용 컴퓨터, 시제품 사진 촬영을 위한 미니스튜디오박스 등 각종 최신 장비와 편의시설이 있다. 또 상담전담인력이 상주해 제품의 기획부터 제작과 홍보과정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개소한 Job Space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한신대 대학 일자리센터에서는 Job Space를 공기업 취업 목표를 가진 재학생을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청년취업 프로그램, 공기업 취업 특강 등을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서관 1층과 생활관에 자리한 1인 미디어실은 최근 뉴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1인 방송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 동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카메라, 컴퓨터는 물론이고 1인 방송에 특화된 다양한 조명기기를 갖추고 있어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규홍 총장은 올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으로 대학 교육 목표에 맞는 공간들이 조성되고 있어 교육혁신에 동력을 얻게 됐다며 한신은 미래에서 온 대학이다. 잘 가르치는 대학을 넘어 취창업에 강한 대학,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을 이끌어가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IC 원동고가 철거 지하차도 건설

오산시와 LH가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진출입구의 원동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데 잠정합의했다. 합의가 최종 확정되면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방도 317호선(동부대로) 확장 및 연속화 사업 구간 중 오산 IC 앞 원동 교차로의 고가차도 철거문제에 대해 지난해부터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원동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현재 시는 LH와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 준비 조율 및 예산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동탄2 광역교통개선을 목적으로 LH가 추진 중인 지방도 317호선(동부대로) 확장 및 연속화 사업에는 당초 오산IC앞 기존 원동 교차로의 고가차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오산시와 시민들이 오산IC 일원의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해 시장 선거 때 원동고가 철거와 지하차도 설치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LH에서 사전 검토한 원동 고가철거 및 지하화 공사 총공사비는 630억 원 가량으로 현재 사업비 분담에 대해 세부 협의 중이라며 오산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LH와 사업시행 일정을 확정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도 317선(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사업은 화성시 동탄과 평택을 잇는 오산시 동부대로(연장 3.7km) 전 구간을 연속화하고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5년 10월에 착공돼 현재 공사 중이며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오산시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도시의 날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사회분야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주는 상이다. 올해부터 접근성 지표를 도입해 단순히 생활기반시설 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실제 주민들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평가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연구원 등 학계연구기관실무단체 등과 함께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오산시는 이 가운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인 특별상을 받았다. 오산시는 평가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정책, 복지 사각지대의 관리강화, 사회복지 분야인 건강보건정책 및 질병예방, 고령화 사회 준비를 위한 노인복지사업, 장애인복지사업, 교통약자콜센터 운영 및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인 오산다함께돌봄센터 구축 운영 등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궐동 안전마을 조성사업 및 오산문화재단 운영, 오산미술관 개관 운영 등 각종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강경구 기자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 ’개소

오산시와 비영리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운영하는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이 지난 14일 오산시 역광장로 건물 2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재)청년재단 공모사업에서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운영하는 공간으로 청년재단의 예산지원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재단은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전국 11개 청년맞춤제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맞춤제작소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원 내용은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등 정부지원사업 연계, 심리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건강검진 및 식사비지원, 법률, 금융 및 경제교육, 주거 지원 등이다.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청년맞춤제작소 이용 시간 내에 휴식 공간, 컴퓨터 등을 상시로 이용 가능하며, 개인별 관심사를 토대로 개인과 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는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 중이거나, 재학생, 휴학생, 실업급여수급자, 청년재단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제작소 공간을 방문해 상담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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