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읍 소재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살처분 조치에 들어갔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전날 오후 9시께 육계 출하 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시행한 모니터링 검사 결과 AI 감염이 의심돼 정밀 검사 결과 AI H5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농장에선 가금류 4만6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긴급 살처분 중이다. 또 인근 가금 농장에 AI 발생 사실을 전파했다. AI 발생 농가 500m 이내 반경인 관리 지역엔 가금 농장이 없어 추가 살처분 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10㎞ 반경인 예찰 지역엔 농가 14호에서 가금류 105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주변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살처분이 완료되는 대로 곧 전수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2026년까지 평택항 일대에 470억원을 들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설치와 수소기술지원센터 건립 등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포승(BIX)지구와 평택항 일원에 시비 147억원과 평택도시공사 출자 50억원 등을 포함해 국비 210억원, 도비 63억원 등 모두 47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와 도시, 항만 등을 연계한 수소도시를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수소도시는 교통, 산업, 주거 등에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도시다. 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한 블루수소(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퍼지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로 440㎾ 규모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3기를 가동해 공동주택과 건축물 등에 전기를 공급하고 냉난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평택항에 들어설 대용량 충전소인 수소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해 도시 내 버스, 택시, 카캐리어, 트럭 등도 수소차량으로 전환한다. 수소교통복합기지와 연료전지는 15㎞ 길이의 수소 배관을 설치해 수소생산기지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평택항 배후단지는 물론 안중역세권, 포승 자동차클러스터, 현덕지구 등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실증·연구개발사업과 스타트업 육성,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수소활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시와 4개 기관이 체결한 수소에너지 전환 업무협약에 따라 수소에너지로 생산한 열에너지를 화양지구와 고덕신도시 등 시 전역에 공급하면 광역적 의미의 수소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7기의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핵심 사업을 민선 8기에 확실히 마무리하고 살기 좋은 평택을 이뤄내겠습니다.” 계묘년을 맞아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 민선 7기 당시 약속한 인구 100만 도시 평택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며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평택시민과 함께 평택의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정 목표와 중점 추진 정책은. 먼저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을 위해 시정에 집중하겠다. 이와 더불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둘째로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시민 모두가 누리고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맑고 푸른 도시, 문화로 앞서가는 글로벌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행복한 복지농촌을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계속 지급하고 농민들이 농업경영과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사 이전 계획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에 제1청사를 건립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전동 청사는 제2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행정타운엔 시청과 시의회가 들어간다. 행정타운이 중심지 역할을 하겠지만 비전동도 유사한 성격의 부서가 남아있으면 업무 연관성에 있어서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신청사는 인구 80만명 규모에 맞춰 설계할 예정이다. 너무 크게 짓지 않는 대신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도시전략국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미래도시전략국은 첨단반도체도시와 수소경제중심도시로 미래에 대응하고 인구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이다. 2026년 1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미래도시전략국은 미래전략 계획 수립,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지원·유치·투자, 스마트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 정비, 철도 현안사업 추진 및 평택역 주변 정비·활성화 등을 분장한다.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 성과와 계획은.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 차원을 넘어 수소에너지를 항만, 산업도시까지 활용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포승읍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을 통해 1일 약 7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거점형 수소생산시설, 액화수소 생산시설, 탄소포집 활용사업, 수소실증단지 등이 결합된 특화단지를 구축한다. 지난해 9월 국토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에 총 470억원을 투입,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소 연관 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평택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조화와 균형으로 도시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4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 평택형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경찰청은 지난해 전국 2천330개 지구대·파출소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지난 10일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남양주남부경찰서 화도지구대를 각각 1급지 전국 1위와 10위로 선정했다. 경찰청은 지역경찰관들의 활력과 영예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매년 치안 수요와 검거 등 현장 조치,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등을 토대로 ‘베스트 지구대·파출소’를 선발하고 있다. '2022 베스트 지구대·파출소’ 선발에서 전국 최우수 관서의 영예를 차지한 것이다. 평택지구대는 여성안심귀갓길 순찰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음주단속 등 교통안전 예방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안 유지에 나서는 한편 신고 다발 지역에 선제적으로 경찰과 순찰차를 배치해 출동 시간을 크게 단축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할면적이 43.6㎢에 달하는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는 통복동 등 10개동과 인구 10만6천여명을 담당하고 있다. 적지 않은 치안 수요로 지난해에만 3만5천314건의 112신고를 처리하기도 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접한 고영종 평택지구대장은 11일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범죄를 예 방하는 지역 경찰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구대 소속 경찰 모두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범죄 예방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 화도지구대는 1급지 기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도지구대는 1개읍과 10개리 등 11개 지역 36.13㎢를 관할하고 있으며 6만2천여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12신고 1만5천943건을 처리했으며 핵심 범죄 구역에 CCTV 설치, 프로젝션 맵핑, 가로등 설치 등 방범 시설물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경찰청은 1급지로 뽑힌 지구대·파출소에 인증패와 포상금, 단체·개인 표창 등이 수여할 예정이다. 이덕원 화도지구대장은 “경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지구대원 한명 한명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 "주민들이 더욱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먼저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시가 2027년까지 청사를 고덕국제신도시 내 행정타운으로 이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처럼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면서 “신청사를 2025년 초 착공해 2027년 완공하는 계획을 문제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올해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이트스와 연계한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 관련 정책을 정비해나가는 한편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정 중점 목표로 ▲민생안전도시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균형발전 ▲시민중심 도시계획 ▲도시경쟁력강화 ▲따뜻한 복지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서면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만들게 된다”면서 “평택이란 도시를 어떨게 만들어갈지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선사가 평택항에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정기 입항한다. 평택시는 10일 CNC Line이 평택항에 컨테이너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CMA-CGM ELFFEL’호 등 4천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을 평택항에 순환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선박이다. 이번 개설된 신규항로는 주 1항차 항로다. 평택에서 중국 다롄(大連), 텐진(天津), 칭다오(青岛), 산터우(汕头), 홍콩(香港), 셔코우(蛇口), 난샤(南沙) 등지와 필리핀 마닐라, 디바오 등지를 기항하는 정기 항로이다. 시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연간 3만~4만TEU를 넘는 화물 유치는 물론 평택항 일자리 창출과 하역·육상운송 관련 업계 매출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기 노선이 14개에서 15개로 늘어남에 따라 해상교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신규항로를 개설해 평택항이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NC Line은 프랑스 운수회사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는 자회사다. CMA-CGM는 전 세계에 자회사 14곳을 두고 257개 항로를 기반으로 160개국 무역항 420곳에 기항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만 11만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이다.
3개월짜리 초단기 근로계약을 반복한 계약 끝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아파트 경비원(본보 1월2일자 보도)이 투쟁 끝에 복직과 함께 1년 단위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용역회사로부터 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다른 경비원과 청소근로자도 3개월이 아닌 1년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얻어냈다. 7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평택 S아파트 경비원 A씨(70)가 전날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용역회사인 B사와 1년 단위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B사는 A씨 외에도 다른 경비원 7명과 청소근로자 3명도 1년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썼다. A씨는 2020년 9월5일부터 1년 단위 근로계약을 맺고 이 아파트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나 이듬해 소속된 용역회사가 부도나자 A씨는 새 회사인 B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A씨는 B사와 3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근무해왔으나 지난 연말 휴게 시간에 잠을 잔 것 등을 이유로 계약갱신을 거부당했다. 그러자 A씨는 노조와 함께 기자회견,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갱신기대권을 근거로 해고의 부당함과 3개월짜리 근로계약이 문제란 점을 입주민에게 호소해왔다. A씨는 “바라던 것이 이뤄졌고 다른 근로자도 함께 근로계약 기간이 늘어나 만족한다”며 “전국의 모든 경비원, 청소근로자의 근로 조건과 환경 역시 개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홍 노조위원장은 “이곳에선 초단기 근로계약 문제가 해결됐지만 전국의 다른 곳도 개선해 나가려면 전국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업체가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고용을 승계할 수 있도록 법률적 보완이 필요하며 입주자대표회의 차원에서 근로자를 직접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지난해 변종 노래방인 ‘뮤비방’을 집중 단속해 11곳을 적발했다. 앞서 안중출장소 지역경제과는 안중읍 구도심 학교 인근에 뮤비방이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위법 업소 단속(경기일보 2021년 8월4일자·9월28일자 10면)에 나선 바 있다. 5일 평택시에 따르면 안중출장소 지역경제과는 지난해 11~12월 매주 1회 지역 내 뮤비방과 노래방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벌여 시설 기준 등을 위반한 업소 9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뮤비방 4곳과 노래연습장 5곳 등 9곳으로 등록증을 개시하지 않거나 투명 유리창을 설치하지 않아 경고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뮤비방 1곳은 주류를 보관·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해 8월말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여 행정처분을 한 업소 2곳을 포함하면 지난해 모두 11곳이 적발됐다. 뮤비방은 반주장치 및 영상제작 기기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하는 업소로 노래방과 달리 노래연습장업이 아닌 영상·음반영상물 제작업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영업신고를 하기만 하면 교육환경보호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인근에도 들어서는 등 규제를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중출장소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9~10월은 인원 결원으로 단속에 나서지 못했지만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주 1회 자체 점검하고 있다”며 “다만 공무원은 사법권이 없어 접객원 단속을 위한 신원 조회 등을 위해선 경찰과의 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시와 평택대학교가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 유지를 지난해 평택항 관련 뉴스 1위로 뽑았다. 평택시와 평택대학교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평택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와 평택대는 매년 교수와 연구원, 선사 및 부두운영사·특송업체 관계자 등에게 표적집단면접(FGI)을 실시해 평택항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뉴스 1위는 ‘지역의 관심과 열정으로 평택항 2종 배후단지 지켜냈다’가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3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을 183만8천㎡에서 59만5천㎡로 약 67% 축소하는 안을 발표했으나 지역사회의 반발과 건의로 당초 면적을 유지하기로 했다. 2위는 ‘평택항은 전자상거래 해상특송 중심항으로 성장, 제도 및 시스템은 열악’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평택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주체가 될 수 없다‘와 ‘착공 강행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적 협소 등 문제 제기’가 각각 차지했다. 5위 '화물연대 총파업‘, 6위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연구 추진’, 7위 ‘평택항은 11년째 총량 1억톤 항만 정체’가 뒤를 이었다. 이어 8위 ‘부동산 투기수단으로 전락한 항만 민자사업 의혹’, 9위 ‘평택-일본 간 직항로 개설로 한중일 고속페리 서비스 시대 개막’, 10위 ‘평택항, 도시-산단과 융합된 수소항만 기반 구축’이 차지했다. 변백운 시 항만정책관과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평택항 발전 방향과 항만 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결정하거나 급격히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슈들이 어느 해보다 많이 부각됐다”며 “내년 평택항에선 안전, 친수 공간이 가미된 친환경, 항만 거버넌스 등이 이슈화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변혜중 신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이 5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변 신임 청장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에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수산정책실과 해양정책실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본부 소득복지과장과 연안해운과장을 거치면서 ▲수협 사업구조 개편 ▲수산분야 공익직불제도 도입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등 해수부 내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변 청장은 해양수산 전 분야에 폭넓은 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청장은 “글로벌 항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활력 넘치고 안전한 평택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