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청년센터 원미청정구역서 매주 금요일 온라인 주거멘토링 진행

부천청년센터 원미청정구역에서 오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온라인 주거 멘토링 청년의 첫 집 구하기를 10주간 진행된다. 10월 신규 프로그램인 청년의 첫 집 구하기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 소개에서 임대계약 실무, 내 집 장만을 위한 경매까지 청년을 위한 실속 주거정보를 제공한다. 원미청정구역은 연말까지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원미청정구역에는 청년의 취업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평일에는 ▲면접 교육반 ▲취업 교육반 등을 운영한다. 주간에 시간이 없는 청년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인 금융멘토링-청년금융생활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취업캠프도 청년의 취업 고민을 해결해준다. 청년의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청년들은 취업 및 심리상담 너와나 톡톡과 금융 상담과 금융멘토링-내지갑상담 멘토링 등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프로그램은 원하는 시간에 사전 신청한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접수한 실무멘토링 부트캠프 온라인 인턴체험(회계)은 많은 청년의 지원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청년들의 열띤 성원에 10월에는 8개의 다양한 직무 인턴체험이 부천시 청년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부천청년센터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장기불황이 지속되면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주거멘토링으로 실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성황리 폐막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오후 6시 폐막됐다. 올해로 23회째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부터 사전 제작 영상 콘텐츠,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각종 코스프레대회,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전면 온라인화 개최로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만화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시대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그간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 확장하면서 만화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부천국제만화축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모두 40만뷰로 집계됐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개막식에선 대형 LED를 통한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에 초대받은 전 세계 만화인들과 함께 만화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언제나를 의미하는 수어를 모티브로 한 핸드모션으로 개막식 퍼포먼스를 대신했다. 시상식, 장한후배상 헌정공연, 가수 틴탑의 온택트 콘서트 등이 이어지면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자들과 만화축제 개막의 기쁨을 함께했다. 만화축제 하이라이트인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또한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돼 해외 10개국 101팀, 국내 21팀 등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한 코스플레이 앳 홈은 물론 특별한 의상이나 도구 없이 누구나 참여하기 쉽도록 진행된 방구석 코스프레 대회, 반려동물 코스프레 대회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제한된 생활반경 내에서 촬영한 코스프레이 영상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스프레 작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만화축제 전시 또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가상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3D VR 방식의 몰입도 높은 입체형 전시를 선보였다.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등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작품 전시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다양성 만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온라인 전시도 열렸다.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독립 만화라는 정의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전시는 다음웹툰 서비스와 전시 단행본 판매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독립만화와 작가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 특히 만화축제 온라인 전시는 작가 인터뷰, 전시해설, 웹툰 리뷰, 독립만화 토크 등 사전 제작한 전시 관련 부가 영상 콘텐츠를 함께 공개하면서 축제기간 전시 관람 편의성을 제공했다. 머털도사 이두호 작가, 철인 캉타우 이정문 작가부터 짤툰과 금수친구들의 짤태식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삼 작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와의 만남 콘텐츠가 축제기간 중 매일 공개됐다. 인기 웹툰 작가와의 만남인 랜선 팬미팅 라이브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갔고, 만화가 토크, 만화 마스터 클래스 등 사전제작 콘텐츠까지 더해 다양한 세대 웹툰 작가들의 만화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 연기를 볼 수 있는 성우콘서트부터 이태원 클라쓰 웹툰 스토리와 웹툰 OST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웹툰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주제가 가수 TULA, 정여진, 나오미 등과 함께하는 애니송 콘서트까지 방구석 콘서트도 랜선을 통해 그 열기가 안방까지 전해졌다.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은 관객은 없었지만, 만화가부터 업계 종사자, 만화 및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 축제를 준비한 스태프 등 축제를 준비한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 점이 기쁘다며 만화축제가 답답한 일상 속 힐링타임이 됐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이전처럼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 함께 만화축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대장신도시에 S-BRT 아닌 지하철 유치해야”

부천대장 신도시에 지하철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LH는 지하철노선 반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27일 부천시와 시의회, 민주당 부천정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300만435㎡에 2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 인천 계양과 서울 마곡 등과 연결되는 기업벨트 조성을 위해 S-BRT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인천 계양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한 통합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수립되고 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될 전망이다. 구간은 인천 계양지구에서 부천 대장지구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15㎞이다. 대장지구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사업비는 3천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는 대장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대책으로 제시된 S-BRT보다 원종~홍대선 지하철 노선의 대장신도시 연장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S-BRT 공사로 인한 주거환경 피해의 집단민원 발생과 지역단절, 유지비 관리의 부천시 부담 등이 우려돼 S-BRT는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시의회는 대장지구 S-BRT 철회 및 철도계획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대장지구 S-BRT 철회 및 철도계획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통해 대장지구에 도입하려는 S-BRT는 기존의 간선 급행버스체계를 지하철수준으로 향상시킨 최고급형 BRT라고 하지만 S-BRT는 GTX-B노선의 종합운동장역에 환승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에 불과, 대장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주삼 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은 더 큰 문제는 S-BRT노선이 도당동 등 원도심을 지하로 관통한다는 사실이다. 향후 유지관리도 시의 부담이 될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혜는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설공사와 시설물의 부속시설 등으로 주거환경에 피해를 받을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며 대장지구 입주민과 기존 부천 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를 위해 대장지구에 계획된 S-BRT계획 철회와 대장원종홍대 지하철 및 GTX-D 노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시범사업인 S-BRT로는 대장지구의 광역교통체계가 되지 못한다면서 홍대~원종선을 대장동으로 연장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원종~홍대 지하철 노선은 예타도 통과되지 않아 대장신도시의 광역교통체계로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오는 2026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 S-BRT를 운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 1년6월 선고받고 법정구속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동현 (50) 전 부천시의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찬우)은 알선뇌물약속, 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5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이 신경써 달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한 점, 공무원을 감시하는 시의원이 권한을 이용한 점, 주차장 부지 매수과정이 석연치 않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ATM 현금인출기 절도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당시 만취로 심신 미약 상태라고 주장했으나 CCTV를 보면 자신의 카드를 넣고 출금을 시도했지만, 출금이 되지 않자 주위를 살펴보고 출금기에 돈이 있음을 알고 손을 뻗어 주머니에 넣은 후에 출금을 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면서 또한 정상적으로 자신의 돈도 출금했기 때문에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 전 의장은 부천시 상동 521~10 주차장 부지 및 심곡본동 356~9 모텔부지 매입을 알선하고 그 댓가로 금품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 소재 하나은행 상동역지점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고객이 인출한 후 잊어버리고 간 7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의장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한지 10여일 만에 절도사건이 터지면서 의장직에서 물러났고 더불어민주당도 탈당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