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부천시의원 발의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통과

부천시의회는 김병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247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는 민간영역에서 행해지는 다양하고 자율적인 활동으로 영리 또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활동단체의 지원 근거 마련이 목적이다. 김병전 의원은 시민의 자발적 공익활동 보장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이나 타 조례에 의해 지원받는 공익활동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한 소규모 공익활동단체는 해당된다. 조례는 ▲공익활동 촉진 정책 추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매년 공익활동 지원 기본계획 수립시행 ▲공익활동단체 보조금 지원 ▲공익활동촉진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익활동 활성화 및 지원의 기본원칙은 ▲부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에 기초 ▲시민단체와 시 사이의 상호신뢰와 협력 ▲시민단체의 개성과 창조성, 다양성 등 이해 존중 ▲창의성과 자율적 운영 보장 등을 전제로 한다. 김병전 의원은 소규모 공익활동단체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시민의 시정 참여를 도모하고 이에 따른 지역사회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립예술단 노조 부천문화예술회관 법인화계획 백지화 촉구

부천시가 부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할 독립된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자 부천시립예술단 노조가 공공성 훼손이 우려된다며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23년 개관한다. 하지만 부천시는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된 문화예술회관의 정상운영을 위해선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고된다. 부천시립예술단 노조는 24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세를 낭비하고 불필요한 고액 연봉 기관장 난립을 조장하는 부천문화예술회관 운영법인 설립 추진계획 백지화를 주장했다. 앞서 부천문화예술회관 재단법인 설립과 관련된 행정절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심사에 통과됐고 오는 11월 중으로 경기도의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2차 심의가 예정됐다. 시는 경기도의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립예술단 노조는 시가 발주한 연구보고서는 최대치로 부풀려진 기대수익과 객관적 증명이 불가능한 경제효과가 의미없이 난잡한 수식으로 포장된 엉터리 보고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 직영체제라면서 불필요한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등의 고액 인건비가 구성됐다며 엉터리 법인화는 시립예술단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높이는 순기능보다 운영보조비 명목으로 시 예산의 더 많은 지출을 강요하는 역기능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예술단이 법인화되면 공공성 훼손과 수익성만을 우선시하며 단원들의 처우도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시는 오히려 전문성 있는 재단법인 설립으로 예술단의 근무환경이 좋아진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부친시립예술단 노조가 예술단 자체까지 법인에 넘어가는 것으로 우려하는 것 같은데 시는 그런 방향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시청 앞 부지 연면적 2만5658㎡에 사업비 1천100여억원을 지하 2층, 지상 5층 등의 규모로 오는 2023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착공했다. 클래식 전용홀(1천444석)과 다목적 소극장(304석), 전시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부천시립예술단은 지난 1988년 창단된 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 등으로 구성돼 현재 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지역 기업 올추석 휴무 4.6일… 절반이 "상여금 못줘"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평균 추석연휴 휴무일수는 지난해 보다 0.5일 길어진 4.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은 지난해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지역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추석연휴 휴무일수는 4.6일로 지난해 4.1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휴무일수로는 5일이 61.5%로 가장 많았다. 연휴기간 공장 가동과 관련해 전체 응답 기업의 92.3%가 전체 휴무한다고 응답, 지난해 94.3%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은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0.0%로 가장 많았고,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응답은 28.6%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5.7%였다. 지난해에 비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급 지급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경영부진이 55.6%로 지난해 58.8%과 거의 동일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상여금 지급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최근 자금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69.2%로 가장 많았고, 매우 곤란하다는 응답은 23.1%로 파악됐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75.0%를 차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부천시 시범 시행 중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 임산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월부터 이 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는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당일 오전 주문한 꾸러미를 바로 식탁에 올릴 수도 있다. 부천에선 한해 출생자 수가 4천명을 웃돈다. 부천시는 이에 보다 많은 임산부에게 양질의 꾸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물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했다. 사업 초기에는 이미 완성된 꾸러미만 이용했지만, 최근 원하는 품목만 소량으로 골라 담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이 결과 상반기 사업만족도는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 A씨는 요즘은 대부분 가족 구성원 수가 적고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낮아지다 보니, 어떤 식자재는 남아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어 먹을 만큼만 소량씩 주문하고 있다. 한달에 4번까지 정부지원금 포인트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특히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용한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신 중인 임부는 물론 지난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라면 오는 12월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로만 접수받는다. 다만, 보건소가 시행 중인 영앙플러스사업과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시 도시농업과 친환경급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휴식공간 ‘무장애 숲길’ 조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시민과 보행약자를 위한 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이 조성된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내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총사업비 29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9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2㎞, 너비 2m 규모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부천자연생태공원 이용객 중 보행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비중이 높아지며 생태공원 내 숲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공원 이용객 중 어르신은 1만5천명, 장애인은 3천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목원 숲속에 무장애 숲길을 설치하도록 계획했다. 시민들이 힐링공간과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숲길 구간 중 테마쉼터, 학습장, 명상원, 숲속작은도서관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역곡공공주택단지가 부천자연생태공원 인근에 조성될 계획이어서 지역 주민의 수혜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 박물관, 농경유물관, 수목원 등을 함께 갖추고 생태공원 내 순환산책로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부천둘레길 등도 인접, 다양한 시설과 체험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무장애 숲길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친화적 녹지생태여가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공정하게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제5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26~2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제5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가 26~2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여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촬영인원 최소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예선에선 전 세계 64개국 1천여명의 댄서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대를 갈망하던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본선 대회는 실시간 촬영본과 사전 촬영본 등을 함께 온라인에 중계해 댄서들의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담아낸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비보이 16명이 대결을 펼치는 1대 1 브레이킹과 총 10팀이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장르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7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BBIC 월드 파이널이 4대4 단체전으로 개최된다. 세계 최강 비보이 올스타팀 Red Bull BC One AllStar 등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누구나 대회 당일 오후 5시부터 SNS와 부천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최승헌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시민들이 잠시나마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의회 곽내경 의원 대표발의 감염병 예방 관리 조례 의회 통과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새로운 유형의 감염병 발병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3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제2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정부의 방역 대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시민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종전 규정인 부천시 감염병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 통합하여 새롭게 조례를 구성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과 시민의 책무를 규정 ▲5년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시행계획 수립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발령 시 감염병 위기관리대책본부 설치운영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 구성운영 ▲감염병 예방조치에 대한 사항 등이다. 곽내경 의원은 감염병 관리를 체계화해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문별 실천사항에 대해 세밀한 계획 수립과 시행이 이뤄져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태에 본 조례가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례는 곽내경 의원을 비롯해 이소영, 구점자, 박순희, 김병전, 박병권, 박찬희, 박홍식, 이상윤, 이학환, 권유경, 김환석, 김동희, 송혜숙, 박정산, 최성운 의원(16인)이 공동발의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연말까지 시범 운영

부천시가 근거리 교통수단인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교통ㆍ환경문제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일레클은 페달만 밟으면 시속 25㎞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8.33㎢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17호선 주변 생활권에 200대가 우선 배치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면허증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반납구역을 벗어나면 요금이 계속 부과되는 만큼 반드시 운영구역에 주차하고 사진을 촬영한 후 결제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천100원(보험료 100원 자동결제)이다.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특히 이용자에게는 다음달 10일까지 기본료(1천원)가 5회 면제되는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이 쿠폰은 해당 날짜가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부천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전역으로 운영 대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부천시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운영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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