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주관한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걷기대회가 지난 19일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둘레길을 걸으며 파주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전망대 작은 음악회 등 색다른 체험도 마련됐다. 또한 시 보건소가 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에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토리둘레길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와 함께 코스모스 조망대, 임진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소나무와 상수리 군락지등 숲이 우거져 있어 교하읍 심학산둘레길, 탄현 살레길, 평화누리길 등과 더불어 걷기 좋은 길로 명성이 높다. 시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율곡습지공원 등을 한데 묶어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로 조성해 파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람ㆍ 체험 기회를 제공할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 대표적 농산물 중 하나인 장단콩이 원예 농산물 분야에서 3년 연속 농식품 파워 브랜드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에서 파주 장단콩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주 장단지역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나는 장단콩은 맛이 좋아 매년 11월 임진각에서 축제도 열린다. 특히 시는 장단콩 브랜드 육성을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이력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기업에서 장단콩 두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콩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빙 명품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오는 11월 2022일 임진각에서 열린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미군공여지에 유치한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이하 폴리텍대학경기북부캠퍼스) 건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5일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내 들어설 폴리텍대학경기북부캠퍼스건립을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50억원을 편성,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캠프 에드워즈는 총 4만3천960㎡ 규모로 현재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의회 승인이 나는 대로 10월께 국방부와 캠프 에드워즈 매매계약체결을 위해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립부지비용이 총 1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비용을 5년 이상 20년 이하 장기분할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장기분할해 부지를 매입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경기북부지역 유일의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를 8개 학과에 440명의 신입생과 산업체 위탁교육 등 연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폴리텍대학 유치로 65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500여 명 가까운 청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8명의 아이들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야하지만, 사고로 몸을 다쳐 마음만 아플 뿐입니다 파주시 파평면에 거주하는 김광국(55)이삼순(48여)씨 부부는 4남4녀를 슬하에 뒀다. 행복이 가득해야 할 가정이지만, 스물살 큰아들(1급)과 다섯 살배기(3급)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뒷바라지가 힘이 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인 이씨마저 선천성 고혈압으로 장기 입원 중인데다 택시 운전으로 생계를 책임지던 남편 김씨도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 중이다. 김씨 부부의 딱한 사정을 접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파주후원회(회장 최영실)는 8남매를 위한 러브 하우스 짓기 캠페인을 열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에 김우중씨(승진운수 대표)가 300여㎡ 땅을 장기 임대로 내놨다.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강남측량설계사무소한백건축사무소도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곳곳에 사랑 바이러스가 퍼졌다. 김씨는 비록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주변에서 힘과 용기로 사랑을 준 만큼 용기를 갖고 더욱 열심히 가정을 건사하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들 8남매의 러브하우스 건축을 돕고자, 가수 인순이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15일 오후 7시30분 파주읍 봉서리 조은교회에서 후원의 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운정3지구내 멸종위기 맹꽁이 등을 운정호수공원으로 집단 이주하자는 주민들의 요청(본보 3일자 11면)에 한강유역환경청이 개체수가 확인된 맹꽁이에 한해 포획 후 방사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파주에서 처음으로 운정호수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집단서식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파주시, LH파주사업단 등에 따르면 환경청은 운정3지구내 6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1345공구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2급 양서류인 맹꽁이를 포획해 기존서식지에서 약 2㎞ 떨어진 운정호수공원으로 이달말까지 방사토록 허가했다. 운정3지구내 확인된 맹꽁이는 약 80여 개체로 양서류 이주가 결정된 운정호수생태공원은 5만5천여㎡규모에 물 7만t이 상시 채워져 있어 수질 및 수생태계가 뛰어나다. 환경청은 그러나 이번 방사허가에서 6공구의 금개구리, 맹꽁이는 제외했다. 아직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고 관계기관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추후 행정절차가 완료된 후에 재허가 절차를 밟도록 했다. 환경청은 운정3지구의 주택건설사업으로 인한 맹꽁이의 서식지 위협으로 법정보호종의 이동이 불가피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운정3지구 개발시행사인 LH파주사업단은 운정호수공원을 관할하는 파주시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서식지를 조성해 전문 용역업체로 하여금 맹꽁이를 포획해 방사한다는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희망샘나눔터(회장 정헌모)가 10여 년간 모은 후원금 총 1억2천400여만 원을 학생들의 복지와 생계돕기에 소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초중고 및 유치원 전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희망샘나눔터(이하 나눔터)는 1만 원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는 선생님을 모토로 국내외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학생들의 성장 디딤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나눔터는 최근 이 기금을 아버지 간 이식을 한 수원 숙지고 학생 돕기에, 장학금 93명의 학자금에, 북부지역 장애청소년시설 5곳의 후원금 등에 각각 썼다. 사랑은 국경을 벗어나 케냐,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나라의 총 129명에 이르는 해외 결식아동지원과 학교 건립을 위해 나눴다. 주한 케냐 대사는 희망샘나눔터에게 감사증을 전달해오는 등 고마움을 표했다. 정헌모 회장은 질병과 장애, 가난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퇴직후에도 건강이 허락할 동안 계속 참여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희망심기를 위한 교사들의 열정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탄현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탄현면사무소 신청사가 개청했다. 파주시는 9일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939㎡ 규모의 탄현면사무소신청사가 착공 1년 3개월여만에 완공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정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탄현면사무소 신청사는 설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민원실, 보건소, 도서관, 단체장회의실, 체력단련실, 문화교실 3개소 등을 갖춰 행정, 문화, 복지혜택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지원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1935년 일제강점기에 건축됐으나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청사를 건립돼 일제 잔재를 청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탄현면사무소 신청사는 SK에서 탄현면 금승리에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탄현면 주민과 2014년 1월 28일 협약으로 체결한 약속을 이행하여 건립 및 기부채납한 청사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8일 임진강 두지리 선착장에서 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황복 10만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이날 방류는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과 임진강 및 선착장의 폐어망, 폐그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임진강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임권상 북파주 어촌계장은 매년 파주시에서 황복, 참게 등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줌으로써 임진강의 어족자원이 크게 늘어났다며 어민들도 지속가능한 어업과 임진강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방류사업과 환경정화 활동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97년 참게와 메기 방류를 시작으로 황복, 뱀장어,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종을 추가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44억8천만원을 투입해 물고기 약 2천400만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도 2억2천500만원을 들여 참게, 황복,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린 민물고기 74만마리를 구입 방류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15 파주시 중국 시장개척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파견기간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5일간이다. 모집업체는 4개사이며 참가자격은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이고, 참가기업에게는 항공료 50%와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홈페이지(www.paju.go.kr),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기업지원과 기업SOS팀(031-940-4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탄현면 자연담은쌀작목반이 제1회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탄현면 자연담은쌀작목반은 GAP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적극적인 자세 및 위생상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동상으로 장관상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찬옥 작목반장은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파주시와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170여명의 작목반원들의 화합으로 이루어낸 결과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농업인이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가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