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에 민간자본과 도ㆍ시비 155억원을 들여 골프장 등 아웃도어 레포츠를 테마로 하는 아우트로(Outro)테마파크가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된다. 시는 30일 광탄면 발랑리, 마장리, 영장리, 기산리 일원 20만8천㎡ 규모에 마장호수, 둘레길, 마장 유원지, 국민여가캠핑장 등 아우트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광탄면사무소에 주민자치위원회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장리영장리발랑리 등을 관광벨트화하는 광탄 아우트로테마파크사업 착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조성계획을 보면 마장호수는 물빛산책로 2.2㎞와 다양한 아쿠아 플레이시스템을 도입, 수상공원화하고 광탄면소재 고령산(해발622m)은 둘레길과 트램핑 코스를 개발해 산림휴양레저타운 조성 및 다양한 여가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장유원지, 보광사 계곡유원지를 재정비하고 3개소 먹거리촌의 가로 환경정비를 통해 마을기업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광탄면 기산리와 인접한 양주시의 기산리 일원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2개 시ㆍ군 지역상생사업으로 레저, 문화체험, 산림휴양 메카로 양쪽 지역 브랜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는 작년말부터 아우트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전협의에 이어 양주시와도 MOU 체결 등을 추진했다며 광탄지역은 벽초지 수목원과 유일레저 등이 주변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DMZ에 유엔5사무국 유치에 나선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서울 송파병)과 공조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반도 내 UN제5사무국 설치 협조 서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시는 김 최고위원과 유엔5사무국 유치 공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의 이러한 방침은 김 최고위원이 지난해 11월부터 국회 대정부질문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이어 다섯 번째 유엔 사무국을 DMZ에 유치해야 한다고 역설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정부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6일자 본보에 기고한 글에서도 영구한 평화를 담보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유엔사무국을 유치해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비슷한 지정학적 요인을 가진 벨기에 또한 역사적으로 주변국의 잦은 침략과 대내적 분열과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EU본부 유치 덕분에 부강한 나라가 됐다고 유엔5사무국 유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 관계자는 유엔 제5사무국을 DMZ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북부청과 함께 차분하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김 최고위원이 앞장서 유치 외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도 공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UN사무국은 뉴욕에 본부를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 빈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 등 세계 4곳에 있는데, 아시아에는 단 한군데도 없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하수도 배수설비 부실시공 방지, 공공하수도 비용 절감 및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 하수도 배수설비 공사 대행업체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후관리 중심으로 하수관 오접 및 연결관 불량 문제가 자주 발생해 사전 예방 체제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소재한 종합건설업, 상하수도설비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접수 받아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다음달말까지 대행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업체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나 하수도과(031-940-554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는 하수도 배수설비 부실시공 방지, 공공하수도 비용 절감 및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위해 전문 하수도 배수설비 공사 대행업체를 지정,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사후관리 중심으로 하수관 오접 및 연결관 불량 문제가 자주 발생해 사전 예방 체제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7월17일까지 관내 소재한 종합건설업, 상하수도설비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접수 받아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7월말까지 대행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다. 박준태 시 오수관리팀장은 전문대행업체 지정 운영을 통해 배수설비 품질강화, 책임시공은 물론 부실시공 방지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최소화로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업체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나 하수도과(전화) 031-940-554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 연계 강변 관광도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진강 연계 강변 관광도로는 문산읍 임진각과 파평면 화석정까지 역사ㆍ문화 및 안보관광의 거점을 연계하는 5㎞ 구간에 2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가 건의, 지난해 10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시 조건부로 의결된 사항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역개발사업 사전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이번달 초 적합하다는 평가결과가 나옴에 따라 총사업비 450억원중 국비 270억원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산업단지 전용도로로는 처음으로 적성면 적성산업단지에 전용 입체도로가 조성됐다. 파주시는 24일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적성산단 진입도로는 자유로와 국도37호선을 거쳐 적성산단을 직접 연결하는 입체도로(IC)로 총 연장 650m, 교량신설 및 확장 4개소 등이 설치됐다. 지난 2013년 국비 등 총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착공 2년만에 완공됐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최초로 산업단지 전용 입체도로가 적성산업단지에 개통돼 북파주지역 경제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기업하기 편한 도시로의 초석을 놓았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지정이 추진된다. 시는 23일 통일동산 내 헤이리예술마을을 중심으로 파주 맛고을, 영어마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신세계파주프리미엄 아울렛 등 총 482만㎡에 대해 관광특구지정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활동용지, 공원용지 등이 90%이상인 통일동산은 맛고을을 중심으로 통일동산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웰빙 푸드거리를 조성하고,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영어마을을 연계, 문화교육예술시설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신세계 파주프리미엄주변 지역에 사계절 체류형 리조트를 활용, 쇼핑과 숙박 등 관광을 활성화 시키며 오두산 전망대와 고려통일대전 등 전통문화시설을 활용해 역사통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현면은 자유로에 접해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헤이리 등 관광시설이 갖춰져 있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회의 땅이라며 통일동산 일원에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임진각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구 지정 후에는 민관이 합동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통일동산 일대를 문화쇼핑관광교육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동산내에는 공사가 중단된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 대림산업이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한데 이어 200억원을 들여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구축사업도 벌인다. 파주=김요섭기자
정부의 미군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도로사업에 반영돼 추진된 파주문산첨단산업단지 선유지구 광역도로인 문산~연풍간 도로 3.83㎞가 착공 5년만에 준공됐다. 파주시는 23일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국방위원장 국회의원, 김명선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연풍간 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문산~연풍간 도로는 국지도78호선(성황당 고개)에서 국지도56호선(1사단 15연대)까지 3.83㎞에 이르는 왕복 4차로의 도로다. 지난 2009년부터 국비 244억원 시비 623억원 등 총 867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해 1.5㎞ 부분개통에 이어 이번에 전구간이 개통됐다. 문산~연풍간 도로개통에 따라 이 도로와 연결된 국지도56호선(조리~법원간), 국지도78호선(조리~파평) 등 연계도로망 확충시 동서로는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남북으로는 적성-파평-광탄에 이르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돼 경기서북부 광역경제권 형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대표 남북축인 통일로와 국지도56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지역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지역의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다른 지역 병원 입원 환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 파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자 파주 시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주민 한 명이 최근 경기도 구리시의 병원 2곳을 들렀던 것이 확인됐다. 이들 병원에 입원해 있던 관리대상 환자 가운데 51명이 22일23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파주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조치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파주시청에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또 시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카페 등에도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은 '메르스 청정지역인 파주에 왜 다른 지역 환자들을 받느냐'는 비판론이 더 많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겠죠'라는 긍적적 의견들도 적지 않다. 시 홈페이지 댓글에서 장xx씨는 "대중교통도 망쳐놓고 발 빠르게 한다는 일이 메르스환자 받는 거라니무능하다"고 시를 비판했다. 전xx씨는 "서울삼성병원도 제어가 안 된 부분을 지방의 도 지정병원이 맡는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 가고잠재적인 메르스 환자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린 꽃xx씨는 "파주시청과 보건소에 전화했더니 (메르스) 지정병원으로 돼 있어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며 하소연했다. 아이디(ID) 쏘잉xx를 쓰는 회원은 "다른 지역 격리환자를 받으라고 지정병원을 한 것은 아닌데. 청정지역에 무슨 짓을 하는지"라고 적었다. 반면에 시민 이 xx 씨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겠죠. 메르스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 게 너무도 안타깝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시민 김 모 씨는 "이왕 받는 거 메르스 퇴치에 한몫하는 파주시민이 돼야겠어요. 병원 관계자분들 정말 파이팅 입니다"라는 격려의 글을 올렸다. xx유니는 "괜찮을 거예요. 파주시민이니 파주병원 의료진들을 믿을 수 밖에요.."라는 문구를 달았다.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파주시에는 이런 조처에 대해 항의와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파주시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에는 '구리 병원의 환자들이 파주로 이송된 것이 맞느냐', '파주시 대책이 뭐냐'는 등의 전화가 그 사이에 100여 통이나 왔다. 경기도메르스대책본부 조치에 따라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사람들은 앞으로 23주간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파주병원은 환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메르스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수원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음압병실이 없던 병원에 이동형 음압병실 4개를 설치하고 메르스 확진 검사를 위한 객담 채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파주시도 이날 오전 이재홍 시장 주재로 메르스 관련 관계기관 특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파주병원 격리 환자 중 발열 등 의심환자 발생 때 즉시 수원으로 이송할 체계가 구축 돼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환자들의 파주병원 격리기간을 2주로 산정하면 체류기간은 내달 5일까지"라며 "파주병원장과 협의해 매일 매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상 100억원의 주인공은 파주시! 지난 15일 경기북동부지역 경제특화발전사업을 평가하는 경기도청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던 이재홍 시장, 신낭현 부시장, 전상오 국장 등은 마치 올림픽을 유치했을 때와 같이 와 하는 함성과 함께 두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대상으로 선정된 파주시는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해 2017년 10월까지 도 시상금 100억원과 농협 민간투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들여 장류를 제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단콩 웰빙마루조성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의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6개월 사이 총 21개 사업이 정부 각 부처 및 경기도가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도비 226억원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장단콩 웰빙마루조성사업은 물론이고 지역발전효과가 기대되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와 고용노동부 고용복지+센터,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 평화도시 생활권 선도사업 등이 꼽힌다. 파주시가 이처럼 각종 공모에 예상을 뛰어넘어 돌풍(?)을 일으키는 비결은 뭘까. 우선 정부와 경기도의 예산지원계획을 집중 분석하는 예산배정 뒷면 살피기에 능하다. 예산편성에 대한 배경 등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예산편성에 적합한 품목을 찾는 혜안이다. 이는 심사위원들이 손을 들어주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발굴이다. 세번째는 철저한 준비다. 유치 및 공모에 나서면 관련 부서는 발표자료를 만들어 시험장 분위기에 맞춰 시장, 부시장, 각 국장, 과장 등이 대거 참여하는 리허설을 수차례 반복하며 보완, 수정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한번 물면 놓지 않고 밤낮으로 일하는 불굴의 직원들 열정이다. 이같은 분위기 뒤편에는 중앙부처 근무시 정책기획 및 발표에 일가견이 있는 이재홍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중앙 정부나 경기도의 공모사업의 성격을 정확히 읽어내며 조언을 서슴지 않는다. 파주시 공모사업 유치 성공비결은 상하 직원 모두가 함께 뛰는 화합과 열정 행정의 산물인 것이다. 파주=김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