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추석명설 앞두고 물가안정 및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

가평군이 민속최대 명절인 추석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비롯해 과일채소 등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17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전 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민간단체 및 소비자단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추석 성수품 종합관리 및 가격 동향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사과배추밤소고기닭고기조기명태 등 21개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및 가격 표시제 위반 행위를 비롯해 부정 계량기 사용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군은 목욕료 및 이미용료, 외식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설정해 중점관리 하는 한편 주부모니터 요원을 적극 활용해 물가 동향을 수시로 확인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경기도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역 내 추석 성수품 제조업소 등 유통판매 업소 92개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식품사용 행위를 비롯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 각종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부천복사초교, “재능기부로 교육 나눔 실천해요!”

복사초등학교(교장 안경애)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부모 평생교실의 일환으로 엄마는 지금 공부중!이라는 테마로 2013학년도부터 평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학기 생활공예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복사초는 2학기에 새로운 강좌인 클래식기타교실을 재능기부 형태로 개설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강사로 나선 이재홍 전)교장은 교직생활 은퇴 후 재능기부를 통해 새로운 교육활동을 시작해 지역사회와 복지관 등을 통해 클래식기타 강사로 활동 하고 있으며 9월초 복사초와 인연을 맺고 학부모 및 학교 교직원을 상대로 교육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홍 강사는 학교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교실을 개방해 주는 노력이 없다면 이번 교육활동은 이루어 질 수 없었으며 재능기부를 하도록 허락한 복사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경애 교장은 40여년을 학생들을 위해 교편에 계시다가 은퇴 후 제2의 삶을 재능기부 형태로 다시 교육활동을 시작하고 계심이 무척 존경스럽다. 이번에 함께 수강을 하게 된 교직원과 학부모님 모두 열심히 수강하여 강사님의 열정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사초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강사를 위촉하여 공공기관의 평생교육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성남시 의료원 건립,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자문

▲ 성남시립의료원 조감도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국내 굴지의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발족됐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시청 모란관에서 21명으로 이뤄진 의료원 설계 검토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앞으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문단은 분당서울대분당차아주대일산원진녹색서울백병원, 인천서울의료원 등 수도권 8개 병원에 재직 중인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병원 건축의 권위자인 양내원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국토부 교통재활병원 건립에 관여했던 설석환 분당서울대병원 총무팀장 등이 포함돼 있다. 자문단은 진료분야, 진료지원분야, 병원관리분야 등 3개 분야별로 매월 1회 이상 자문위원회를 열어 성남시 의료원의 건립 방향, 기본설계, 유지관리 등 병원 건축과 운영에 관한 폭넓은 조언을 한다. 설계품질 향상, 사용자 편의성 제고 등 성남시 의료원 건립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는 자문단에게 부족한 전문지식을 얻고,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전국 최고의 의료원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1천93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병상수 501개, 지하 4층, 지상 9층, 건축면적 1만3천438.62㎡, 연면적 8만2천819.59㎡로 규모로 건립된다. 최근 조달청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약 6개월 빠른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11월 착공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군포 인문대학 개강, 비속 이른 아침에도 170명 참석

군포 인문대학 첫강의에 17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군포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애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린 군포 인문대학의 첫 강의는 조선의 건국과 한양 이야기라는 주제로 신병주 교수(건국대 사학과)가 열강한 자리로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사전에 등록한 17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신 교수는 군포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고 말했으며, 책읽는군포 추진위원회 위원장이자 군포 인문대학 명예 학장인 김동호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인문학의 새역사를 써 나가는 군포시민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포 인문대학은 11월까지 총 6회(매월 24주 수요일)의 강연이 운영되며 신병주 교수 외에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인문의학연구소 감이당 소속)와 명랑철학의 저자 이수영 작가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군포 인문대학은 애초 수강생을 150명으로 제한해 모집했으나 추가 참여를 요청하는 시민이 많아 마감 결과 20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주 시장은 평일 낮이나 저녁에 진행되는 인문학 강연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책 읽는 군포에서 평생학습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광주시립도서관, 다채로운 독서행사 마련

▲ 2013 독서포스터 광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감지덕지(感知德知) 도서관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감(感)은 책읽기 좋은 가을, 다양한 공연으로 감성충족을 말한다. 12일 음악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을 시작으로 북콘서트, 미디어아트 공연, 국악으로 만나는 전래동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개최를 통해 책을 보고 느끼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덕(德)은 책도 읽고 올바른 예절도 배우는 전통놀이 체험을 말하며, 15일 추석을 맞이해 오포도서관에서 하하호호 책 속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전통 우리 문화를 직접 놀이를 통해 함께 즐기고 예절공부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지(知)는 소통과 배움의 이야기 특강이 마련된다. 시립도서관에서는 김미혜 변호사와 함께 멘토특강넌 정말 대단한 아이야, 이윤정 강사에게 듣는 사춘기 내 아이와의 비폭력 대화, 1일 토론강좌책으로 말하는 세상 두두드림까지 소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관이용활성화를 위해 대출이용자에게 쿠폰카드를 배부 이용횟수마다 도서관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과월호 잡지배부, 포토존 행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나 전화(760-567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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