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흥국민관광지에 자연캠핑장 조성

양주시 장흥국민관광지에서 자연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자연캠핑장이 들어선다 15일 시는 장흥관광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도시비 등 15억원을 들여 장흥면 석현리 396 장흥조각공원 인근 1만367㎡에 자연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캠핑사이트 30면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 내년 5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핑장은 장흥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옛 봉화식당 부지, 송암천문대 입구 부지 등의 2곳과 이곳으로부터 300m 떨어진 조각아뜰리에 부지를 활용한 캠핑장 1곳 등 3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캠핑장 인근에는 장흥조각공원을 비롯해 내년에 개관 예정인 장욱진미술관, 권율장군 묘, 조각아들리에 등 역사문화예술 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캠핑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캠핑장 사이트를 개발하고, 캠핑장 옆 석현천에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캠핑장 이용자에게는 주변에 자리잡은 장욱진미술관과 장흥조각공원, 장흥아들리에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흥지역은 때묻지 않은 계곡과 청정한 공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주변지역에 미술관과 권율장군 묘 등도 있어 내년 캠핑장이 개장하면 많은 캠핑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이천시 “마장택지보상, 공시지가 적용시기 잘못됐다”

이천시가 마장택지지구 보상 평가액이 적다며 이례적으로 LH에 재평가를 요구(본보 3일자 11면)한 가운데 시가 보상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적용년도가 잘못됐다며 또 다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LH는 각종 택지개발 보상에 있어 보상법 또는 그와 관련된 지침에 의거, 평가사들로 하여금 보상액 평가를 하도록 하고 그에 따라 일련의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 통상 보상 공시지가 적용 년도는 사업 인정 고시일을 기준으로 하지만 개발사업 발표 등으로 인근 타 지역 보다 평균 5% 이상 지가가 올랐다고 판단됐을 때에는 별도의 지침에 의거, 주민공람 공고일까지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가단은 마장택지개발 발표 후 이천시 평균 보다 마장택지 지구 지가가 5.36% 상승한 점을 꼬집어 개발이익으로 단정 짓고 사업인정 고시일(2011년 1월) 보다 2년 전인 주민공람 공고일(2009년 1월)을 적용해 공시지가를 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는 민자유치사업 일환으로 택지개발 발표 이전인 지난 2005~2008년까지 마장택지 지구 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51.7% 상승한 반면 이천시 전체는 43.31%로 8.39%나 높게 상승했다며 공시지가 적용이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조사 결과, 마장면 오천리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의 경우 2005~2006년에는 무려 31.92%에 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6~2007년 9,83%, 2007~2008년 9.97% 등 평균 10% 이상 올랐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시지가 소급 적용은 부당한 개발이익을 차단하는 장치이지만 마장지구는 택지개발 발표 이전에 더 많이 지가가 오른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마장택지 지구 지가 상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증가 추세에 있는 기업체, 인근지역의 특급호텔 및 자연휴양림 가족호텔 건설 등이 주된 이유로 택지 개발 발표 후 지가가 올라 주민공람을 기준으로 보상가를 산정하는 보상 방법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평가사들이 토지평가 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키즈 비엔날레’, 도자 비엔날레 보다 2주 먼저 공개

한국도자재단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어린이 콘텐츠인 키즈 비엔날레를 비엔날레 보다 2주 먼저 공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즈 비엔날레는 도자를 소재로 아이들이 교육과 놀이,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어린이 체험 콘텐츠다. 교육ㆍ체험ㆍ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공간에서는 도자기의 역사 등 도자에 대해 배우는 4가지 프로그램, 체험 공간에서는 흙놀이와 도자병풍만들기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차례로 해볼 수 있다. 키즈 비엔날레의 마지막 코스인 놀이 공간에서는 도자레이싱 게임이; 시선을 모은다. 도자레이싱은 키즈 비엔날레가 열리는 창조센터 주변에 설치된 터널과 레일을 변기를 타고 신나게 달리며 전시장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독특한 게임이다. 이밖에 도자 악기 연주, 도자 볼링과 낚시 등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신기한 도자 놀이가 마련돼 있다. 김광래 전시교육팀장은 키즈 비엔날레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대표 어린이 콘텐츠로 아이들이 흙과 도자기를 만지고, 체험하고, 도자기와 놀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 비엔날레 출품작 움직이는 도자 병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도예가 김재규가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열리는 도자비엔날레 취지에 동참하고자 특별한 재능 기부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키즈 비엔날레는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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