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경기북부사무소 개소… 장영철 사장 “경기북부 주민들 편의증대 힘쓸 것”

장영철 캠코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북부사무소 개소에 앞서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 본사를 방문하던 불편을 해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계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지역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빚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국유재산 대부, 매각 등 국유재산관리로 국가재정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 이를위해 국민행복기금 접수 개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부채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절박한 심정의 채무조정 신청자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14만 6천 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8월 말 기준) 경기 지역 채무조정 신청자는 3만 1천여명이다며 접수자들은 1인당 평균 2.8개 금융회사 빚을 가지고 있고 평균 채무액은 1천 234만 원, 연체기간은 평균 5년 8개월로 연소득 2천만 원 미만이 전체의 83.3%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총 3천 561개 금융회사로부터 국민행복기금 대상자 총 94만 1천명 9.9조원의 연체채권 일괄 양수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해당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안내와 채무자들의 정상 경제활동을 위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북부 국유지는 2만 7천 969필지, 2천 729만㎡로 경기지역은 보유면적(14.4%)에 비해 전체 국유재산 관리 수입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며 북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를 높여 지역주민의 편의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친환경 농법 ‘가평 포도’로 소비자 입맛ㆍ농가 수익 ‘두토끼’ 잡았다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5년간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 입증 ▲가평군 농업발전 ▲농가소득 향상의 세 가지 테마에 노력해 온 이순재 가평군 포도연구회장(56). 이 회장은 지난 1981년 하면 마일리에 선친의 유산인 3천여㎡의 논과 밭을 일구며 3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해온 베테랑 농사꾼이다. 특히 이 회장이 주력해 온 분야는 친환경 농법으로 일군 가평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을 입증해 도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지난 2006년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맡아 친환경 포도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지역 내 165 농가 116㏊ 재배 면적을 확대, 연간 2천t의 친환경 포도를 생산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밑바탕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가평 포도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과 영농정보 공유 및 판매장 확보 등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과 판매 방법을 연구한 결과 운악산명지산유명산 포도를 가평 포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런칭, 통합 판매를 유도하는 등 가평포도 알리미로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가평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에 앞장섰다. 매년 개최되는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통해 도농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농특산물의 홍보 및 직거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결과 이 회장은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비롯해 하면 자율기동대 회원 및 하면 자치위원, 마일2리 이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가평군 군민대상 산업경제 부문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계속되는 농산물 FTA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농약 사용을 통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분당서울대병원, ‘국경없는 사랑의 의술’ 화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청된 5명의 아이들은 심실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활로 4징 등 복잡한 심장기형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은커녕 제대로 된 치료와 약 처방도 받지 못한 채 힘겨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정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5년전 부터 분기마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가운데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 5명을 초청한 것. 이들이 한국 땅을 밟은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수술에 성공, 회복기에 들어 16일 고향으로 돌아간다. 최 교수는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회복 단계로 캄보디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 만큼 회복 속도가 빨라 보호자들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처럼 뛰지 못하고 조금만 걸어도 힘겨워했는데, 이제는 걷는 것 뿐만 아니라 복도를 뛰어다녀도 힘들어 하지 않는다며 수술 후 밝아진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캄보디아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지난 2003년부터 몽골, 이라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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