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유출 NO ! ”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법규 위반으로 인한 유사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2013. 5.28.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26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서 보안담당자 및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3.20일 발생한 주요 금융권의 사이버테러 등 보안위협 요인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시 발생할 수 있는 유출사례나 공통된 오류사항 등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교육한다. 개인정보는 생존하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당해 정보에 포함되어 있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화상 등의 사항에 의하여 당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하며, 유?노출로 인한 정신적 피해, 보이스 피싱 등에 의한 금전적 손해, 유괴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46%가 공무원 부주의로 발생된다. 이에, 성남시에서는 행정업무 처리시 개인정보를 취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공공기관 대상 분쟁조정 사례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가 개인 및 기업, 국가 등 사회 안전의 필수요소임을 강조한다. 아울러, 성남시는 개인정보 유?노출을 막기 위해 2013. 5월 개인정보노출차단시스템을 시?구청 홈페이지에 적용하여 사용자 및 시민들이 민원사항 게재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중에 있으며, 개인정보 취급자들의 개인정보 인식 제고 및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그린(Green) 분당 21』!

지난 5월 2일 제21대 분당구청장으로 취임한 한신수 분당구청장은 분당구 21개동 전지역에 걸친 체계적인 조기?주간?야간 현장행정 추진계획으로 『그린(Green) 분당 21』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Green) 분당 21』은, 21개동이 있는 분당구 관내 공원, 역사주변, 야간 취약지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대한, 조기?주간 현장방문과 야간순찰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빠른 시간내 해결하며, 주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첫째, 조기순찰로, 구청장이 매일 아침 7시부터 주요도로변 및 취약지를 돌며 주민불편사항이 없나 꼼꼼히 챙긴다. 둘째, 주간에는, 수시, 주민건의사항이나 현안사항이 있는 현장을 찾아,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 공감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간다. 셋째, 야간순찰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분당구 직원 및 유관단체원들과 우범지역?행정사각지대를 돌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그린(Green) 분당 21』추진은, 조기?주간?야간 현장행정 체제의 체계적 구축과, 언제 어디서나 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명품도시 분당에 걸맞는 신뢰행정을 추구하고, 주요사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적극적 행정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구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버이 사랑 기억하겠습니다” …평내동주민자치위, 올해도 ‘어르신 큰잔치’

아버지의 청춘, 어머니의 사랑을 평생토록 기억하겠습니다.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음식을 제공하며 어르신에 대한 무한사랑을 펼치는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화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6일 평내고등학교에서 평내동 어르신 큰잔치를 마련했다. 행사는 다년간 우정의 무대 진행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뽀빠이 이상용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아코디언 연주와 김동숙임태경 강사의 웃음 치료 등 식전행사와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K-POP 댄스가 열려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이진택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평내동 장수 어르신인 고재덕(96) 할아버지와 박연교(98여) 할머니에게 덕담과 함께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또 모범 어버이상에는 김경회씨(53여)와 노인복지에 기여한 김옥연(62여)전수영씨(43여)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진택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세월 동안 가정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각 기관 관계자와 사회단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주최하고,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입주자대표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최재성 국회의원, 이군희 평내동장과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어르신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수십년 궂은일 마다않고 ‘몸에 밴 참봉사’

1만 시간. 파주시 최초로 자원봉사 인증을 받은 김춘식씨(66)를 상징하는 숫자다. 봉사를 삶의 지표로 삼고 매진해 온 김씨는 지난해 파주시자원봉사대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바로 6만여 파주시 자원봉사자 중 최초로 1만 시간의 봉사시간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 420일 동안 하루 24시간을 꼬박 봉사에 매달려야 달성할 수 있는 1만 시간의 인증서는 인내와 희생정신을 동반하는 꿈의 시간을 말한다. 김씨의 자원봉사는 33년 전인 지난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던 당시 어려운 시절이라 동네에 좀도둑이 들끓고 자잘한 사건사고가 많았다고. 관공서에 매달려 수동적인 치안시스템을 개선해야겠다고 맘먹은 김씨는 지인들과 모여 푼푼이 모은 돈으로 오토바이 3대를 구입, 연풍자율방범대를 창단했다. 지난 1985년 2대 방범대장을 맡은 김씨는 현재까지 총무직을 맡아 긴 세월을 주민자치 치안에 헌신해왔다. 또 20여 년 전 배운 도배기술로 매월 광탄면에 있는 장애인 시설인 겨자씨 사랑의 집을 찾아 목욕봉사와 도배,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왔다. 수십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에 대해 김씨는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죠. 하지만, 차츰 가족들이 이해해줘 휴일에는 가족을 위한 봉사 타임을 만들어 눈높이 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부전여전이라고 할까? 김씨의 두 딸 중 작은딸은 물리치료사로 인도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데 이어 필리핀, 터키 등 해외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늘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봉사에 임해라. 물질이든 마음이든 받으려 말고 주고 오라고 당부한다. 김씨는 자원봉사 교육보다 몸에서 배어 나온 참 봉사의 자세를 설파하는 베테랑 봉사자이지만, 몇 년 전 소록도 한센인들의 이발봉사를 하게 됐을 때는 솔직히 겁을 먹기도 했다고. 1만 시간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를 주변의 모든 이들을 더욱 사랑하라는 뜻으로 삼겠다는 김씨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인에게 조용한 자성(自省)의 메시지를 울리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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