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60대 여성 청소미화원이 광역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60대 여성 청소미화원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해당 버스차고지에서 광역버스 내부를 청소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광역버스 앞을 지나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최근 LH관계자, 도시계획, 교통,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강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 관련 현장을 답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H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2차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 현장답사는 UCP 위원, 경기도, 구리시, LH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장과 UCP 위원과의 간담회 ▲토평2지구 조망 및 현장 브리핑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개최된 첫 UCP 자문회의에서는 토평2지구 개발 여건 분석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 주요 현안 사항에 관한 토론이 있었고, 이번 회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발생이 가능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장자호수공원, 토평정수장, 코스모스길, 아천IC, 토평천 등 주요 현안 사업지와 지구 경계 지역에 대한 현장 여건 등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토평2지구에 최적화된 개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숙원인 한강변 토평2지구 사업의 개발 컨셉 정립과 특화 방안 마련을 위해 UCP 위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UCP 위원의 자문을 바탕으로 LH와 함께 토평2지구를 기존의 공공주택지구와 차별화된 최첨단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CP 회의는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H가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지구의 초기 구상안을 작성하고 개발 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이며, 현재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 지구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 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 구리시지부가 20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을지훈련으로 밤샘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최점수 구리농협조합장, 홍준기 농협 시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농협 구리시지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경기쌀로 만든 주먹밥과 쌀 음료를 나눠줬다. 홍준기 지부장은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점점 감소하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쌀 소비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을지훈련으로 밤샘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 농협 구리시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일 오전 11시께 구리 교문동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4명 등을 투입해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리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리시 맛집을 알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장과 함께하는 맛집 탐방을 지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맛집으로 지정된 관내 음식점을 방문하며 맛집 이용 권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맛집 지정계획을 통해 10개소의 맛집을 지정했으며 올해도 18개소를 지정, 총 28개소의 맛집을 지정했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8일 시가 발굴·육성하는 맛집의 명칭인 ‘구리 100대 맛집’을 구리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접목시킨 ‘와구리맛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구리시의 맛집을 찾아오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19일부터 주정차 금지구역 차량에 대해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기존 정오~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30분~오후 2시까지 30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결정은 침체된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요식업체의 매출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완화함은 물론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심시간 단속유예 적용구간은 24시간 단속하는 경춘로 교보빌딩, 경춘로 전통시장 서울 방면 정류소 구간을 제외한 주정차 금지구역(고정형 단속 CCTV, 이동형 단속 차량 단속 구간 포함)이다. 다만 6대 불법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안전신문고 신고대상[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보도(인도)] 등은 기존처럼 단속된다. 한편 안전신문고 내용 외에도 이중·대각주차, 진출입 방해, 소방차 통행로 및 안전지대 등 원활한 교통흐름 및 안전을 위해 단속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속 유예시간이어도 단속이 가능하다. 백경현 시장은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시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수영)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택1동 통장협의회 엄용태 통장(제7통장)과 함께 관내에 태극기 시범 거리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엄 통장 등은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검배로 및 경춘로 주택가 일대 총 500m 구간에 태극기 100여 기를 게양했다. 엄 통장은 “주민들께서 태극기 거리를 통해 일상에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동장은 “매년 국경일마다 태극기 거리 조성에 힘쓰고 있는 엄용태 통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주민이 태극기 거리를 거닐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시 보건소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희망캠페인봉사단과 함께 시민 건강증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은주 구리시보건소장을 비롯해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리시보건소는 건강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단체 간의 협력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민건강증진 환경조성 협력 ▲정기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활동 정보의 관리, 확인서 발급 등 수행 ▲건강증진 사업 홍보 협력 ▲봉사 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연계 ▲상호 다각적 자원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과 기관단체의 자주적 참여와 협력이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시 조성의 동력이다”며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희망캠페인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희망캠페인봉사단은 금연 연기 없는 건강한 마을 조성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매월 금연 캠페인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최근 의회 멀티룸에서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4대폭력 근절 교육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청렴 및 4대폭력 근절 교육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시의원과 직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이지문 박사의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 의원행동강령 및 윤리강령 교육, 이해 충동방지법 등으로 진행했다. 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정진숙 강사의 4대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교육에 두 강사 모두 시의회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 시의원과 공직자가 교육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교육은 청렴한 시의회를 만들고 시의원과 직원들의 개인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잘 활용,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구리시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2023년에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한 바가 있다.
구리시는 지난 9일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8호선 연장 개통식’ 가졌다. 구리역을 출발해 별내역을 거쳐 다시 구리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시승식은 구리시 지하철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경축하는 동시에 8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각종 소음·진동 피해를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승식은 많은 시민이 국내 최장 길이인 65m의 에스컬레이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해 보행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구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했으며,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통행불편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협조 덕분에 드디어 오늘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으며,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구리역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호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에 총 6개 정거장을 신설해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12.9㎞의 연장 노선이다. 10일 오전 5시 30분 첫차(구리역 기준)를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