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구리도시공사는 24일 4조원 규모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2순위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 앞서 평가에서 1순위를 차지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모지침 위반으로 무효 처리됐다. 구리도시공사는 최근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들을 심사했다. 그 결과 1순위 GS건설 컨소시엄, 2순위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3순위 호반건설 컨소시엄 등으로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 컨소시엄이 문제를 제기했고 종합 검토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의 공모지침서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구리도시공사는 이에 GS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신청을 무효로 처리하고 차순위인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KDB 산업은행 컨소시엄에는 KT,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국토지신탁 등이 참여했다.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추진된다. 한강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됐다. 이곳에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스마트시티가 건설될 예정이다. 구리도시공사는 구리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Special Purpose Company)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리시는 13년간 토평수택동 한강변 일대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를 추진했으나 지난 6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문화재단 50년대 이국풍 음악 ‘판타지아 1950’ 초연 무대

구리문화재단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상주 단체인 고래야(대표 안상욱)가 제작한 첫번째 신작 판타지아 1950 초연 무대를 연다. 이번 무대는 국악ㆍ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195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이국(異國)풍 가요를 재해석했다. 원로가수 현인이 1950년 발표한 인도의 향불과 페르시아 왕자, 서부의 사나이, 인디안 토막촌등 고전 가요들을 새롭게 연주해 들려 준다. 서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을 테마로 하는 12개 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고래야의 기타리스트 고재현은 판타지아 1950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 전통 악기와 신시사이저의 조화를 통해 원곡의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감각의 음악을 구현해 냈다. 안상욱 고래야 대표는 1950년대 음악이 그랬듯이, 이번 공연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시대에 세계여행을 하는 판타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문체부 공연 예술 할인 쿠폰인 소소티켓을 신청하면 매당 8천원의 관람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문화재단 상주단체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 등으로 이뤄진 6인조 국악ㆍ월드뮤직 그룹이다. 지난 2010년 데뷔 이래 38개국에서 공연했으며 지난 7월 정규 4집 음반 박수무곡을 발표하고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국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세계에서 주목받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민주당 4050상설특위 구리시지회장에 김성태씨 취임

김성태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4050상설특위 중앙당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4050상설특위 구리시지회장에 취임, 구리지역 청년층을 위한 정치행보를 공식화했다. 4050상설특위 경기도위원회는 제2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신임 구리시지회장에 김성태 4050상설특위 중앙당 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4050상설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산하 기구로 대한민국 40~50대 현안을 대변하고 청년층과 노년층의 가교 역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지난 2018년 비상설특위로 신설됐으나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상설특위로 격상되면서 2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임 김성태 구리시지회장은 (사)구리청년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구리시민주권실천단 사무국장,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 부센터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청년지원위원장, 민주평통 구리시자문위원,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 구리시장애인체육회 이사, 구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환경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지역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지회장은 청년층 의견을 적극 반영, 건강하고 미래지향적 구리시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발로 뛰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은 4050상설특위 위원장인 임종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박근철 민주당 대표, 4050특위 중앙 부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24일부터 2주간 공공체육시설ㆍ경로당 취식 금지

구리시가 24일부터 공공체육시설과 경로당 음식물 섭취행위 등을 2주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지역 내 학생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서다. 지난 2주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에 이르고 자가격리자만도 400여명으로 급증하는데 따른 긴급 처방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위급 상황을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이날 지난달 8~21일 2주 동안 확진자 19명, 자가격리자 400명 등 상황이 위급하다면서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 연기학원 강사와 접촉한 지역 내 고교 2학년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 재학생과 교사 52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같은 반 1명, 다른 반 1명 등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이 학교 2학년 학생 전체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는 학원을 중심으로 수강생과 강사 812명 모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1일에는 인근 하남시 거주 초등학교 기간제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애초 398명의 어린이와 교사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했는데 구리시에 주소를 둔 기간제교사 반 어린이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면서 그 어린이가 방문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23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명, 지인 4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 내 학생 자가격리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자가격리원칙을 잘 지켜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2021년 그린뉴딜 도시 구현 원년 선포

구리시가 내년도 핵심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뉴딜, 구리를 설정하고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축제의 내용을 대폭 개선한 365일 게릴라 축제 등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참석,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코로나로 할 수 없는 사업, 실효성 없는 사업 등은 과감히 정리하고 이를 한국판 뉴딜사업,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구리시 미래전략사업에 투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우선 365일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한 축제의 내용을 개선해 365일 축제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보건ㆍ건강 기능 강화는 물론 시민운동장 조성 등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한 그린뉴딜 사업 추진을 강조하면서 3개 분야 7대 과제 40개 사업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구리 종합계획을 토대로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추진하고 생활자전거 선도도시, 한강변 AI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도시,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등 중장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밖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의 사회적 취약층을 위한 지원사업 ▲더불어 함께 하는 복지정책 구현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민주시민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평생 및 구리 혁신교육 실현 등을 내년도 중점 시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올해 예산보다 11.04% 증가된 7천131억원(일반회계 5천483억 원, 특별회계 1천648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 전체예산의 약 43.93%에 이르는 사회복지비와 장자호수공원생태공원 확장사업, 갈매공공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대형 투자사업들로 가용재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일부 특정 계층이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사업에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의회, 22일 행감과 내년 본예산 심의

구리시의회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ㆍ처리하고 시정 질문 및 답변 등이 이어진다. 정례회 첫날인 20일에는 구리시장의 시정연설이 열리고 23~24일 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25~26일 구리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계속비(변경) 승인안 등 집행부 안건 27건을 처리한다. 27일 주요 사업장 및 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에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정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 집행부가 책임있고 효율적인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0~21일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 본예산을 심의하고 이 기간 중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 해소 등 시민 뜻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정질문도 진행된다. 김형수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 등을 심의 의결하는만큼,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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